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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바닥에 대리석 받이기


7개의 DAC을 품다... Audiolab Q-DAC/8200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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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AC을 비롯한 Audiolab사의 DAC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7종류의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 선택 기능이다.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에 의한 음의 변화는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컷오프 기울기(Cut-Off Slope), 입력신호에 대한 전/후 울림(Pre/Post Ringing), 그리고 위상 왜곡(Phase Distortion)이다.

이 세 가지 변화를 중심으로 각각의 필터들의 특징을 설명하고자 한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로우패스 필터는 위상변화의 억제에 주력하는 선형위상(Linear Phase) 계열 필터이다.

선형위상 필터는 컷오프 기울기를 가파르게 설계할수록 전후울림이 심한 경향이 있다.

Sharp Rolloff,  Slow Rolloff...
Q-DAC에 탑재된 필터 중에는 Slow Rolloff 및 Sharp Rolloff 필터가 그에 해당하며, Sharp Rolloff 쪽이 이름 그대로 컷오프 기울기가 보다 가파르게 설계된 필터이다.

Slow Rolloff 필터는 10kHz부터 서서히 감쇄가 시작되어, 20kHz부터 감쇄가 가파르게 시작되는 Sharp Rolloff 필터에 비해 초고역이 부드럽게 들린다.

Optimal Spectrum...

Optimal Spectrum 필터는 주파수의 컷오프를 중심으로 한다.

극단적인 컷오프 기울기를 가져 선형위상 필터에 비해 고역 특성이 날카로운 대신 위상변화와 울림 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주파수 컷오프 중심의 필터는 사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통신회로와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사용하기에는 주파수 사전 감쇄 대역 최소화에 따른 고역의 선명함이 주는 청감상 장점보다 주파수 컷오프 주파수에 가까워지면서 발생하는 주파수의 울렁거림 및 위상왜곡이 주는 청감상 단점이 커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다.


Minimum Phase...
여러 실험에 의해 청감 상으로는 컷오프 기울기나 위상변화, 후울림은 잘 감지하지 못하는 반면 자연적인 환경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전울림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나머지 요소는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전울림의 억제를 주력으로 하는 것이 Minimum Phase 필터이다.

Optimal Transient, Optimal Transient XD, Optimal Transient DD...
한편 Optimal Transient 필터는 전후 모든 울림의 억제를 주력으로 한다.

특히 Q-DAC에 탑재된 Optimal Transient 필터는 필터의 롤오프 시작지점을 1kHz까지 앞당겨 고역의 감쇄를 더욱 빠르고 완만하게 수행한다.

이는 로우패스 필터로써의 공학적 성능 면에선 단점이지만,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주파수 필터링 그 자체는 청감상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Optimal Transient 필터의 그러한 롤오프 특성은 가청주파수 내의 주파수 응답 음색 튜닝의 한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
 

Optimal Transient 필터는 고역 감쇄가 1kHz부터 시작하여 20kHz 지점에서 -3dB의 감쇄 특성을 가진다.

다른 4가지 필터들보다 청감상 훨씬 부드러운 고음을 들려주며, Optimal Transient 내에서도 3가지의 다른 종류의 필터를 제공하여 미묘한 차이 두고 있다.

3가지 Optimal Transient 필터 간의 청감상 차이는 사실상 구분할 수 없었으나, 굳이 차이를 찾자면 계측상으로는 Optimal Transient DD 필터가 나머지 둘보다 고조파왜율 등 전기적 특성이 미세하게나마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중략...


결론적으로, Q-DAC의 청감상 소리 특성은 DAC 자체의 주관적 개입보다는 디지털 로우패스 필터의 선택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Q-DAC 자체적으로 개성이 개입되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DAC이라는 말 그대로 디지털 소스를 아날로그 파형으로 변환시켜 주는 역할 그 자체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디오를 오랫동안 즐기면서 DAC의 매칭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는 애호가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다.

실제로 DAC의 성향 차이는 상당부분 로우패스 및 하이패스 필터 처리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Q-DAC은 마치 7가지 종류의 DAC을 내장한 듯한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7개의 DAC을 품다 audiolab Q-DAC|작성자 모바일 피델리티
 http://www.mofi.co.kr/board/brd_mofi_view_n10.asp?table=brd_10251&pid=30344&f_lid=200379





 






필터의 데이터, 또는 선입견보다는 필터 별로 며칠씩 들어보는 것은 어떠할 런지요...


Sharp Rolloff,  Slow Rolloff, / Minimum Phase, / Optimal Spectrum, / Optimal Transient, Optimal Transient XD, Optimal Transient DD


 

가성비의 미학 레퍼런스헤드폰 데논AH-D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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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제게 물어본 적이 있는 질문이 무심코 떠올랐습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하이파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었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전 바로 대답을 했죠. 헤드폰으로 즐기라고.

소스를 핸드폰 스트리밍으로 하던 파일로 하던 CD로 하던, 헤드폰을 이용한 하이파이는 가장 적은 투자로 가장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처럼 수험생을 둔 아빠로서 불가피하게 헤드폰에 빠진 경우도 있지만, 이미 헤드폰을 이용한 음악감상은 상당히 보편화된 방법 중 하나죠.

단돈 몇만원부터 기백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의 헤드폰 중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지도 개인차가 크겠습니다만, 고가의 헤드폰일수록 소위 '돈값'을 하는 제품에 대한 호불호 역시 상당히 편차가 큰게 현실입니다.

들어보기 시작한 지 이제 2주밖엔 안되었지만, 데논 AH-D7200은 레퍼런스 헤드폰이 주는 감동이 무었인지와 좋은 헤드폰이 줄 수 있는 만족감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느끼게 해 준 제품입니다.

 

현재 이 제품은 8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예전에야 몇십만원대만 하더라도 엄청 고가로 여겨질 때가 있었습니다만, 작금의 헤드폰 시장은 100만원대 이상의 제품군이 레퍼런스 제품의 주종을 이루는 상황입니다.

기백만원대의 더 비싼 제품도 많이 있겠습니다만,이 100-200만원대 가격에서의 레퍼런스 제품의 경쟁이 각 브랜드가 내놓는 하이앤드 헤드폰의 가장 치열한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AH-D7200의 특징은 가격은 100만원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상 200만원대 이상의 제품이 주는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부분이 이러한 '가성비'를 만들 수 있는지 하나 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AH-D7200의 첫 인상은 원형의 원목소재 이어컵입니다. 스피커에서 인클로져에 따라 다른 소리와 함께 그 제품의 특성을 만들어 주는만큼, 헤드폰에서 이어컵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소위 말하는 '통울림'의 근간은 헤드폰에서 바로 이 이어컵에서 비롯되니 말입니다.
나무 느낌의 도장을 한 제품과 AH-D7200처럼 원목을 이용한 제품의 소리결의 차이는 큽니다. 당연한 이치이겠으나 플라스틱이 원목을 따라갈 수는 없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 아닐까요?

저역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보다 더 향상된 댐핑을 만들어주는 효과도 효과이지만, 원목이 주는 그 고급스러운 느낌과 오랜 기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은 단언코 최고입니다. 특히 손으로 느껴지는 원목의 감촉은 이 제품이 주는 만족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처음 눈에 띄는 이어컵의 원목 재질에 감탄했다면, 그 다음은 머리에 닿는 헤드밴드에 사용된 천연가죽 재질에 눈이 갑니다. 손으로 느껴지는 가죽의 느낌. PVC나 폴리로 만들어진 인조가죽이나 레쟈가 아무리 좋아도 천연가죽이 주는 그 느낌은 절대 따라올 수 없을것입니다.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스티치는 아니겠지만, 가죽부분에 들어간 바느질땀은 그저 고급스럽다는 말 밖에는 안나옵니다.
 

헤어밴드와 금속부분이 닿는 부분에서 어느 부분 하나도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부분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소재가 들어간 구조도 고급스럽고, 사이즈를 늘리고 줄이면서 확인할 수 있는 수치 역시 디테일의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탄성을 자아내게 한 부분은 바로 이어패드입니다. 귀에 닿는 이어패드의 느낌은 제가 이제까지 사용해 본 그 어떤 제품보다도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귀부분에 맞게 각도를 준 부분도 그렇고 귀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느낌 역시 좋습니다.

밀폐형이고 오버사이즈 제품이니만큼 이어패드의 차음성 기능도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하이앤드를 표방하는 제품이니만큼 제품의 무게는 가볍지는 않으나, 이어패드와 헤드밴드에서 주는 편안한 착용감은 무게감을 어느 정도 완충시켜 주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데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착각은 아니리라 봅니다.

 




AH-D7200의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은 일본에서 제작된 7N급 무산소동선 선재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밀페형에 오버사이즈 제품이니만큼 인도어용으로 제작된 제품 특성 상 63mm단자가 채용되었습니다. 35mm단자가 들어간 젠더가 아예 포함되지 않은 부분은 제조사에서 음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자신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매시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별도의 케이블은 단자의 아쉬움을 잊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이앤드급 제품의 헤드폰은 별도의 케이블 튜닝을 많이 하곤 합니다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 선재는 굳이 튜닝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전 앞으로도 이 AH-D7200에 별도의 케이블 튜닝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AH-D7200의 디자인과 스타일, 손에 닿는 하나 하나 작은 느낌까지 주는 디테일의 완성도는 이 가격의 제품을 능가하는 부분이라는건 확실합니다. 중요한건 소리의 완성도죠.

2주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에이징도 마친 상태라 몸은 확실히 푼 상태라는 판단이 들었고 소리가 주는 느낌을 글로 표현해 볼까 합니다.
 

이 제품은 모니터용 제품이 아닙니다. 그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동원해 그 브랜드의 하이앤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게 바로 해당 브랜드의 레퍼런스 제품이고, 바로 그 소리의 차이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착색'입니다.

어. 착색이 있는게 좋은게 아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저가형 제품들이 보여주곤 하는 특정 대역대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만드는 그 착색의 개념과 달리 하이앤드 제품의 착색은 제작사에서 만들어 내는 그들만의 하이앤드를 지향하는 아이덴티티가 바로 레퍼런스 제품의 착색이 아닌가 합니다.

스피커에서는 사용하는 유닛과 인클로져, 회로의 설계에 따라 같은 유닛을 사용하는 제품도 각 브랜드마다 소리가 다른게 바로 그 이유일 것입니다. 그 소리의 차이. 브랜드가 만든 그 차이는 바로 착색의 결과물이고, 그 착색의 차이는 그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게 만드는 근간이 아닐까요?

헤드폰을 만든지 50년이 넘었다는 판매사의 광고에서 보듯 데논은 그저 만만한 브랜드는 아닙니다. 하이파이에서도 인정을 받고 방송장비에도 흔히 볼 수 있듯, 그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니 말입니다.

AH-D7200에 사용된 드라이버 유닛은 판매사에서 자신 있게 광고하듯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이버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자연스러운 밸런스로 귀결됩니다.
 

자. 고역도 최고고 중역도 최고고 저역도 최고라고 하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아마도 이퀄라이져에서 모든 부분을 끝까지 올린 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 의미 없죠.
대역대의 특성에 맞춰 올린건 올리고 뺄 건 빼면서 맞추는 밸런스는 우리가 인정하는 레퍼런스 사운드입니다.하이앤드를 지향한다면 무었보다도 소리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고역은 부드러우면서 거칠지 않게 편안하게 귀를 자극합니다. 귀를 거슬리게 만드는 치찰음이나 초고역대를 부스팅하거나 하는 피곤함은 아예 없습니다. 소리의 왜곡을 찾기 힘든 잘 정돈된 밸런스의 차이. 이래야 하이앤드 고역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리입니다.

AH-D7200의 매력은 바로 감미로운 중역대가 일품입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고 가장 많이 손이 가는 곡들은 여성보컬곡들이었습니다. 촉촉한 느낌이 묻어나는 중역대는 그 어떤 이도 들어보면 탄성을 지를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저역의 양은 약간 풍성한 정도지만 그 양감에 비해 단단하게 조여주는 타격감이 일품입니다. 퍼지거나 뭉퉁그려지지 않으면서 상당히 스피디한 응답성을 보여줍니다. 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저역대는 이 제품이 만들어내는 밸런스의 기둥이 아닌가 싶더군요.

전체적으로 중역대와 저역대를 약간 강조하면서 차분하고 부드러운 고역대로 디테일을 강조하는 사운드. 데논이 만들어낸 하이앤드 사운드는 상당한 매력을 어필한다고 봅니다. 어둡거나 무겁지 않으면서 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컬이 가진 사운드의 깊이를 보다 더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뮤지션의 감성을 더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어줍니다. 몇시간을 들어도 귀를 피곤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왜 레퍼런스 제품인지. 이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하이앤드 사운드의 맛은 이런거다라고 느낄 때면  AH-D7200은 더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무었보다 이 제품이 가진 퍼포먼스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이 가격은 그저 그뤠잇입니다. 장점을 너무나도 남발하였으나 특별한 단점을 찾기 힘든 부분 역시 이 제품이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80만원대의 이 가격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100만원대를 상회하는 제품들 여러가지를 사용해 보았고 500만원대의 제품도 잠깐이나마 청음해 보았습니다만, 제 경험치에서 이 제품이 주는 가성비는 단언코 압권입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하이앤드 사운드를 비교적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란게 AH-D7200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제품의 마감이나 사운드의 디테일은 음악이 주는 질감을 가장 현실적으로 느껴주게 만드니 말이죠.

 



AH-D7200은 어떤 제품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년 후. 아니,10년 후도 이 제품이 제 곁을 지켜주지 않을까 하는게 이 제품을 사용하고 느낀 가장 솔직한 사용기가 아닐까요?

 

 

 

 

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1탄 나는 체르노프에게 이렇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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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1탄 나는 체르노프에게 이렇게 당했다 
http://blog.naver.com/kwontrio/221122292395

후회스럽다 ㅠㅠ


내가 그소리만 듣지 않았으면 이 상황까지 안왔을것이다

원래는 dap장비(ak320) 을 이용해서 앰프에서도 음악을 듣는것이 목적이였다

ak320은 이렇게 생겼다

예전 Mp3 플레이어가 발전해서 생긴 장비이다.



하지만 dap장비 소리 출력이 작기때문에 3.5파이 언발란스 케이블로 연결하면 깨끗한 소리가 안나온다

그때.악마의 속삭임이 들였다


나 뽐뿌 악마

AK320에 크래들 기능이 있잖아 ^^

이 거치대에 발란스케이블 연결이 가능해~~

알잖아  언발란스랑  발란스랑 출력차이 있는거

질러라 질러~~~~ 돈이 문제냐  질러라 질러~~


옆에서 자꾸 뭐라고 쫑알쫑알 거린다


결국 졌다 ㅠㅠ

거치대를 구하고 발란스케이블도 함께 구하고 테스트를 해본다

아래의 거치대에  XLR 발란스 케이블을 연결하면 소리가 좀더 커지고 선명해 지는 효과가 있다

케이블까지 연결한 후 사진



집에 있는 CDP(마란츠 SA8005 음질 정도 비스하게 나온다) 

역시 발란스 단자가 출력이 높아 소리가 크고 선명하게 나온다

여기서.끝났어야 했다

이정도로 만족하면 끝인데 사람의 욕심은........

또 악마가 속삭인다....


나 케이블 뽐뿌 악마


있잖아....요즘 핫한 아이템이 2개가 있어~~~

데논 AH-7200 헤드폰이 그렇게 좋다잖아...

그리고 러시아 체르노빌이 아니고  체르노프라는 케이블이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났잖아...

그냥.... 가서  들어만 보고 와봐.....어.?...안사고 그냥 들어만 봐...

듣는거는 공짜잖아...... 가자....어.... 가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청음실


그냥 난 데논 7200 헤드폰 소리가 궁금했을뿐이다

단지 난 그거만 확인하려고 했을 뿐인데

청음실에 있는

포칼 아리아 926 스피커에 
뮤피 앙코르 255에.있던

노래하나때문에 이 사단이 발생했다

Guns N" Roses - November Rain


그냥 앙코르 255에 있던 노래중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서 틀어놓고 똥싸는 자세로 쪼그려 앉아서 조작하는데  48초에 나오는 폭풍우 바람소리가 나오는데  헉

똥싸는 자세로 앉아있다가 똥쌀뻔했다 ㅠㅠ


이 소리가 뭐지?  파워앰프 붙어 있나 ?







헉  이게 뭔 소리야

뻘떡 일어나 앙코르 255뒤에 전선을 확인해보니 딸랑 체르노프 클래식 케이블과

체르노프 파워케이블 연결뿐

혹시 파워앰프라도 연결되어있나 봤는데

없더라는

왜 집에서는 이소리가 안났지?

정말 케이블 문제일까?

앙코르 255가 집에있는 앰프보다 표현이 세밀하지 못했는데 이럴리가 없다

이거는 케이블 차이뿐이 없다라는 생각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에게는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선과

체르노프 클래식 발란스 xlr케이블이 들려있었다는

나는 누구? 여긴어디~~~

당했다 ㅠㅠ



개봉해보자


집에와서 흐믓한 미소(아빠 미소)

나도 집에 구렁이가 있다 으흐흐

집에와서 케이블 연결전 동일한 노래를 틀어봤지만 그런느낌이 약했다는

자 연결을 해보자꾸나


갈색 구렁이 한마리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기존 케이블과 비교

왼쪽은 바이와이어링용(안에 케이블 4개) 케이블
우측은 케이블 2개짜리 선

실제로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링 벌크선을 봤는데 정말 뱀 한마리 두께가 떠억~~

기존 사용하던 바나나 단자가 허접해 보인다

체르노프 xlr 케이블(발란스 케이블이라고 불린다)

기존에 XLR케이블 두께가 참 안습 ㅠㅠ


ak320에 발란스 케이블 연결전


스피커에 체르노프 클래식 연결전


변경전
기존 사용했던 체르노프 오리지날 벌크선 스피커 케이블

먼저 체르노프 오리지날 벌크선도 꽤 좋은 소리를 내준다 


체르노프 케이블 종류는
스텐다드 < 오리지날 < 스페셜 < 클래식 < 레퍼런스 < 얼티밋  이렇게 있다

기존에 쓰던거는 오리지날 케이블
이번에 거져온건 클래식 케이블

솔직히 스피커 케이블이 얼마나 영향을 받겠냐 하는 입장이였다

변경후
  체르노프 클래식 케이블 연결후

저 뒤 케이블들 어쩔....ㅠㅠ


딱 여기까지가 개봉 ~~ 설치기

이제 소리를 들어봐야지~~~~

이제 써프라이즈 타임이 나에게 오고 있다....

아윌 백~~~
 

 

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2탄 나는 체르노프에게 당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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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2탄 나는 체르노프에게 당한건가 ?
http://blog.naver.com/kwontrio/221122642392


체르노프 클래식 케이블을 솔직히 믿지 못했다

사람들이 소리가 좋아진다고 난리였는데  개뻥인줄 알았다

스피커선을 바꾸니 소리가 틀려져요...

USB 케이블을 바꿨더니 소리가 틀려요..

뭔 귀신 방귀뀌는 소리하고 있나 생각을 했다...

그냥 적당한 선이면 된다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선차이에 따라서 스피커 소리가 틀려지는거를 듣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라..

그래 나도 바꿔보자...

근데 XLR 케이블하고  스피커 케이블이 있는데

이거 다 함꺼 번에 바꾸면 뭐가 좋아진지 모른다

그래서 테스트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DAP장비(AP320)에 XLR만 연결해 보자

연결하자 마자 소리에 깜짝 놀란다

기존보다 훨씬 풍성한 소리

기존보다 훨씬 더 선명한 소리

기존 DAP 출력 한계로 기존 DAP 소리는  CDP 출력 소리 만큼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체르노프 클래식 XLR 발란스 케이블 연결후 CDP 만큼은 아니지만 근접하게 소리가 나왔다

기존 연결전
    DAP <<< CDP

체르노프 클래식 연결후
   DAP < CDP  

들을만 하다 ....쓸만하다.....

DAP 거치대가 날개를 달았구나...... 네트워크 앰프가 필요없겠구나... ^^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연결

발란스 케이블 확인을 했으니

이번에는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을 해본다



연결을 하고 내 귀를 의심 했다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오지?

볼륨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이렇게 크게 나오지?

사람들이 말한 볼륨이 커졌어요 ~~ 라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

DAP가 이제는

DAP = CDP 만큼 소리가 나온다

아니
DAP > CDP 만큼 나온다

환호성을 질렀다..그래..성공했어.... ^^



흥분하다가 뭔가 이상하다?


저음이....저음이 이상해?

고음은 엄청 선명해지고  엄청 세밀해 졌는데 저음이 안들린다...

나? 체르노프에 당한건가? 저음은 어디 사라지고... 중고음만....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앰프 성향을 이렇게 바꿔 버리면 앰프 파는곳에서 사기치기 딱 좋겠다...

이거를 계속 써야 하나 장터로 보내야 하나 순간 고민을 한다..



좀더 듣다 보니 베이스 기타 소리가 안들리지만 안들리던 심벌 소리가 들리더라..

내가 음악 들을때 베이스 기타와 드럼 소리를 많이 체크를 한다

너무 낮은 베이스 음은 중고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당한 저음이 필요하다.

대부분 락음악을 들으면 베이스 기타 소리가 작게 들린다

그리고 드럼 하이햇 소리가 잘 들리는지를 본다

이유는

드럼 하이햇 소리는  심벌이 여러개 이다 보니 소리가 다 틀린데 대부분 소리가 다 같이 들린다

좋은(?) 이어폰,해드폰,스피커는 이소리가 다 틀리게 나온다

근데 체르노프 변경후 하이햇 소리가 틀리게 들리는거다.. 그것도 선명하게



밎고 가보자...딱 2주만 들어보자....



체르노프 클래식 인터케이블 연결하다


DAP > CDP  상태까지 나오다 보니 

CDP 연결하는 인터케이블은 어쩌지 ?

기존 막선을 쓸까?  이거도 체르노프로 바꿔?

그래 바꿔 보자...

결국 체르노프 클래식 3종 세트를 모두 구매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

급하게 공수한 인터케이블을 연결해 본다..

헉...



바뀌었다....

다시 바뀌었다

DAP > CDP
에서 

DAP < CDP로 

어처구니가 없다

케이블 하나로 이렇게 왔다 갔다 한다니




리시버랑 인티앰프랑 체르노프 클래식 인터케이블 연결


CDP랑 인티앰프랑 체르노프 연결해 봤으니

인티앰프랑 리시버랑 연결을 해본다

하지만 문제점 발생...


체르노프의 고급(?) 단자가  리시버의 단자에 안들어간다..ㅠㅠ

삽질하다가 연결을 겨우 했는데

인티앰프에 연결된 프런트 스피커 소리가 이상하다

계속 문제점으로 보이던 거가 문제점으로 들어난거다..

인티앰프에서 리시버 바이패스시 문제가 있더라는 .ㅠ.ㅠ

결국 테스트는 실패...... 인티앰프 병원 보내버린다..ㅠㅠ

부디 잘 고쳐져서 다시 보자... 진짜 소리 기대 해본다


리시버에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연결
케이블 지옥 정리를.하면 뭐하나 테스트하면 또 이지경인데 ㅜㅜ

우선 데논 4200w 리시버에   프런트 스피커에 체르노트 연결을 해본다

소리가 틀리다.

지금까지 듣던 소리가 아니다..ㅠㅠ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젠장..

지금까지 내가 듣던 소리는 뭐냐고

데논 리시버의 저음이 아직은 약하게 들린다..

좀더 기다려 봐야겠다..



이제 체르노프 클래식 연결하고 하루하루 지나면서 들리는 소리를 적어 볼까 한다

가장 사실적이고 무조건 적인 찬양도 없고 좋으면 좋은것이고 나쁜것이면 나쁜것이다

3탄은 날짜별 소리......... 물론 내기준이다....내가 느끼는 기준....
 

 

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3탄 이 소리가 니 소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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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3탄 이소리가 니 소리냐  
http://blog.naver.com/kwontrio/221122646296













허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소리가 바뀌는지?


1일차-XLR케이블

기존 dap 장비를 사용하면서 불만은 깨끗한 음질이 아니고 출력이 작아서 불만이였다
왜? 포터블 dap는 출력이 작을까?


ak320에 크래들을  연결을 해본다


오호~~~  갑자기 볼륨이 확 올라간 느낌

기존 cdp와 비교를 해본다

기존 cdp(마란츠 sa8005) 출력과 비슷한 수준의 출력이 나온다

우와~~~~
드디어 성공했다


1일차- 스피커 케이블


자~~ 이제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해 보자

그렇게 좋다고  난리인데

연결을 해보자


이게 무슨 소리야?

헉~~소리 왜 이러지? 

엄청나게 높아진 소리

선명한 소리

갑자기 죽어버린 베이스음

근데 선명한 소리에 만족

지금 앰프가 이런 소리였다고??
강력한 베이스음을 무기로 두둘겨 주는 앰프였는데

이제는 선명한 음을 강조하는 앰프로 변신

이 소리가.아닌데 ㅠㅠ

2일차-인터케이블

이제 dap와 cdp가 소리가 같이 잘나오니 욕심이.난다

이거는 체르노프 클래식 때문에 이런현상이 발생한거다

그러면 cdp랑 인티앰프랑 체르노프 클래식을 연결하면?



바로 가서 가져온다^^

어떻게?  돈주고 ㅋㅋ

그리고 연결한다

그리고 좌절한다

젠장

연결전에는
DAP =CDP

였는데

이제는

DAP  < CDP

결국

체르노프 연결전에는

DAP <  CDP

체르노프 클래식  DAP에 XLR케이블 연결후

DAP = CDP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연결후

DAP >= CDP

체르노프 클래식 인터케이블 연결후

DAP < CDP

이게 뭐냐고~~

그나저나  베이스 소리가 좀 이상하다?

3일차

집에 오면 자동으로  음악을 틀어본다

오늘은 베이스음이.강한 음악을 기준으로  틀어본다

요상한 소리가.난다
베이스 소리가 이제좀 나온다

그동안 앰프와 스피커가 단단한 저음을 보여줬는데 대신 베이스 음때문에 집이 울리는 상황이였다(부밍은 아님)

케이블 변경후 맑은 소리에 만족하면서  사라진 저음에 이쉬워 하다가

들리는 새로운 소리

그것은  드럼소리중 킥베이스 드럼 소리

어떻게 이런소리가 나지?

드럼 연주할때 발베이스로 킥을 하면 공기를 밀어내는 소리가.난다

공기를 밀어내는 소리

그리고 베이스 기타소리

그동안 베이스 기타 소리는
둥두둥  두두두둥~~ 이런소리가 나왔는데

이제는 둥~~두두두둥~~~~부르르르르

베이스기타 줄 튕기는 소리가 들린다

진짜.베이스 기타소리

근데.아직 베이스음악 너무 작다


5일째

잉?  갑자기  고음 쪽이 줄어들었다
대신 저음이 올라온다

아직은 아니지만 드럼소리가 아직 공기를 밀어내는 소리가 난다

베이스 기타소리가 점점 단단해 지고있다

7일째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맞아가고 있다

근데 예전에 들어던 베이스 강한소리로 밤에 듣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베이스 음이 적어지니 도리어 개인적으로 더 좋다

베이스 음이 너무 강해서  약하게 하려고  고음성향이 있는 케이블로 변경을 한건데

좋은 효과 발생

2주일 지나고

특정 음악
특정 노래
보다는 전체적으로  선명한 음악소리

꽉꽉 채우는 음향

맨끝방까지 퍼지는 음악소리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아직까지는.전혀 새로운 환경으로 바뀐 소리에

17일째

오늘은  리시버로 테스트를 해본다

난 음향 악기.테스트 할때는 항상
드럼소리와 베이스 기타소리로 측정을 한다

이어폰 마다 특성이 있는데

고음성향 이어폰은 드럼 하이헷 소리는 잘표현 하지만 드럼 베이스 소리를 잘 표현 못한다

하이햇은 하이햇 종류별로 소리가 다틀리다

틀리니깐 쟁반을 그렇게 많이 달아놓겠지

오늘은 메탈리카 공연실황이다

먼저  체르노프 클래식으로 테스트

강력한 기타 사운드
섬세한 드럼 하이햇(드럼 쟁반 있죠^^)

퍽퍽 소리나는 드럼 베이스 소리(발로 치는 드럼)

사운드가 전체 방안에 가득
드럼 베이스 소리가 이상한데?했었는데

들어보니 더 단단해진 소리

각 드럼 하이햇 별로 다 틀린 소리

체르노프 오리지날 케이블은
강력한 저음
부족한 하이햇소리

강력한 베이스 기타소리

체르노프 클래식이 이제 몸이 풀리니
스피커를 번갈아가면서 연결 테스트 해보니 확연한 차이

체르노프 오리지날이 사운드 범위가  스피커 1.5 미터라면

체르노프 클래식은 스피커 3미터라는 사실이 놀랍니다



20일째 리시버 영화를 보다


그동안은 음악을 기준으로만 체크를 해봤다

근데 난 영화도 본다...

그것도 초 고해상도 영화를

기본 20기가 넘어가는 블루레이나  블루레이 RIP파일을 본다

체르노프 케이블 변경후 그동안 불만이였던것이 베이스음이였다

왜 베이스 음이 이렇게 줄었지?

예전 소리가 그립다....

근데 오늘 영화를  보다가 다시 한번 생각을 했다

데논 리시버가 저음이 강해서 영화 볼때 우퍼가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꽝꽝 울리는 저음에  .. 리시버로 듣는 음악에 강한 베이스 음에  이건 아니지~~~~~

아 차차.... 나 베이스 음 없다고 욕하고 있었지?

그렇다.. 벌써 뇌이징(?) 된건가 보다

체르노프 특유의 고음의 화려함에 익숙해서 인지 이제는 강한 베이스 소리에 거부반응이 생긴다

오늘  아이언맨 2 DTS-HD , 아이언맨 3 DTS-HD  , 워크래프트  Atoms 사운드 로 영화를 보는데

완전 다른 영화보는 느낌...




그리고 20일 지나고 나서


체르노프 클래식 참 호불호가 갈릴 케이블이다

이렇게 음색이 바뀌는 케이블일거라 생각을 안했는데

장점 : 연결만 했더니  볼륨이 커졌어요
          소리가 선명해 졌어요
           안들리던 소리가 들려요 
           드럼 킥베이스 소리가 공기 밀어내는 소리가 난다 (실제 공연 가면 듣는 소리)
           베이스 기타 소리가 줄 튕기는 소리까지 난다 (실제 공연 가면 듣는 소리)

단점 : 베이스 음이 줄었어요 (근데 베이스 음이 세밀해짐)
          내가 저음 덕후도 아닌데 이게 뭘 하는건지
          대부분 체르노프를 구매후 장터로 보내시는 분들이  일주일만 들어보면 소리가 바뀌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것이 단점이다
 

 

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4탄 노래, 영화별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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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클래식 사용기 - 4탄 노래, 영화별 감상평  
http://blog.naver.com/kwontrio/221122647659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노래 종류별  영화 종류별 케이블 영향을 적어 볼까 한다



음악 - 박효신 7집



참 고마운 가수다

내가 여기까지 음향 시스템을 구축하게 한 것은 박효신 덕분이다.. 알면 다침  ^^

남자 목소리중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 생각한다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보컬 목소리가 선명하고 피아노 건반 소리가 딱딱 끊어지면서 콘서트에 온 기분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내 귀에서 노래부르는거 같다
   보컬 소리가 쭉쭉 뻗어 나간다
   엄청 맑은 소리를 내준다

박효식 7집 듣다가 깜짝 놀람
난 지금까지 컴퓨터 작업으로 만든 음악인줄 알았는데
안들리던 드럼연주 삑사리(?)를 들음 (드럼 하이햇 잘못 때림 ㅋ)
CD 앨범 연주자가 사람인지 확인함



음악 - 아델


여자 보컬은 아델로 정했다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보컬 소리가 선명하다 (  오리지날 케이블로도 소리는 좋았다... 너무 좋았다)
    체르노프 클래식 연결 전 까지는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보컬의 노래 부를때 입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만큼 소리가 선명해 진것이다


음악 - CD재생 - 퀸 86년 WEMBLEY 86 LIVE 공연 실황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 그냥 인터케이블
    CD인데 왜 소리가 이따구인지
    볼륨을 올려야 들을만큼 소리가 나온다
    물론 볼륨 올리면 라이브 공연실황이 잘 나옴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 체르노프 클래식 인터케이블
    젠장  같은 CD 맞아?
    케이블 바꾼거 뿐이 없는데 볼륨 안올려도 그대로 들리는 관중 함성소리
    홈시어터용 리시버 연결한지 착각하게 만든 관중 함성 서라운드 사운드
    볼륨 올려도 시원하게 안나오던 프래디 머큐리의 노래가 너무 잘나옴


음악 - CD 재생 , DAP 재생 - 핼로윈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 그냥 XLR 발란스 케이블  + DAP 재생 
    CD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소리를 들려줌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 CDP 재생
     역시 DAP 소리보다는  (MP3 320K 음질)   CD 소리가 더 좋지  ^^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 체르노프 클래식 XLR 발란스케이블 + DAP 재생 
    시원시원하게 울리는 핼로윈의 기타연주
    열심히 달려주는 더블 드럼 연주
    시원하게 들리는 보컬 소리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 CDP 재생
   잉?  DAP에 있는 MP3 보다 왜 소리가 안좋지? 

   앨범 음질이 안좋은 것들은 DAP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임
   너무 많은 소리를 표현하다 보니 음질 안좋은 CD이면 극명하게 차이남


공연실황 - 메탈리가 2006년 서울 공연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데논 6400h 리시버
   메탈리카 특유의 기타 리프트
   단단한 베이스 기타음  (밑에 깔리는 베이스 기타음이 아니고 가운데에서 들리는 베이스 기타음)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 데논 6400H 리시버
   안들리던 연주 삑사리가 너무 잘 들림 ㅋㅋ 엄청 실수들 했더만 몰랐는데
   베이스음이 줄어들고 단단한 저음은 아님
   대신 실제 연주할때 같은 느낌의 소리가 나옴
   그동안 못들었던 사운드가 나오고 실제 공연실황 분위기가 잘 나옴

   테스트 한다고 얼마나 같은노래를 들었던지  .... 너무 좋아서.... ^^



영화 - 아이언맨 2 (DTS-HD)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데논 4200W 리시버
   리시버 급이 아래여서 그런지 케이블 차이인지
   센터 스피커 목소리만 크게 나오고 주변 배경음은 작게 나옴
   볼륨을 60정도로 올려야 충분한 서라운드 효과 나옴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 데논 6400H 리시버
   최신 기종 리시버가 깡패인지 케이블 차이인지
   섬세한 배경음
   도리어  센터 스피커 소리가 작아짐 (센터 스피커는 체르노프 아님)
   총알, 폭탄소리가 선명하게 표현
   볼륨 40 만으로도 충분하게 사운드 재생함
   리시버 급이 완전 틀려서 판단보류  (리시버 출력차이 , 성능차이 , 사운드 처리 차이 )

   하지만 예전 대논 4200 으로 볼때  그때 그영화 느낌 아님
   훨씬더 섬세한 소리



영화 - 워크래프트 DTS ATMOS 사운드

체르노프 오리지날 스피커  케이블  +데논 4200W 리시버
   최신 음향 ATMOS 지원으로 광범위한 사운드 능력
   웅장함
   더폭발적으로 표현하는 저음처리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  + 데논 6400H 리시버 + ATMOS 스피커
   젠장 ... ATMOS 연결했더니  완전 사운드가 틀려짐
    조그마한 스피커 영향이 얼마나 있겠어 했는데 차이남...ㅠㅠ
    전투씬에서 오크족 말발굽 소리가 들림 헐.....



최종 평가


체르노프 오리지날이 안좋다는 소리가 아니다

체르노프 클래식 바꾸기 전에는 만족했던 소리였다

다만 DAP 장비 발란스 케이블 때문에 여기까지 왔지만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 있는 것은 2가지 이다

체르노프 클래식 케이블 써보니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 소리도 커지고

체르노프 클래식 케이블 써보니  들리던 소리가 안들린다  ㅋㅋ 

근데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던 소리보다 더 좋아서 만족을 한다

근데  저음이 좀 죽은거는 아직도 아쉽다 ^^

언제 올라 올거니 저음아 ~~~~~~~




 

 

북셀프 V31을 맘대로 주무르는 Nuprime 삼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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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충남 보령 촌동네에 사는 회원입니다.
힘사운드 북셀프 V31을 들인지도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지난 5월에는
Nuprime 모노파워앰프와 제짝인 DAC-9을 들인지도 반년이 되어갑니다.
5월말경엔 간단히 소개만 했었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농익은 소리와 앰프와 스픽간의 조화가 잘 적응된듯 합니다.
듣는 음악은 잡식성이며 클래식과 재즈, 가요, 팝, 국악 등 기분에 따라 음반
바꿔가며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 디지털쪽에는 접근이 어려워서
지금까지도 그냥 CDP로만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차차 여건이 된다면 과감하게 PC-FI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DAC-9이 프리기능만 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제대로 된 DAC성능을
발휘할 기회도 주어야겠지요. 내년쯤에는 꼭 실천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간단히 시스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 스피커 : 힘사운드 북셀프 구리색 특주형 V31
  - 파워앰프 : Nuprime STA-9 두 대로 모노모노
  - 프리앰프 : Nuprime DAC-9
  - 소스기기 : 덴마크제 BOW Wizard CDP
  - 케이블 : 노도스트 레드던 바란스선, 레가 스픽선 등등 통상 중급정도

시스템 전경은 이렇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해준 독신자용 작은 아파트 골방에 마련되었습니다.
사이즈는 3*2.8미터 정도라서 크지는 않지만 오디오생활 하기엔 딱입니다.
북셀프 뒷편의 커텐이 많은 역할을 해 줍니다. 따로 음향판이 필요없습니다.

클래식 현악기 소리는 송진가루가 날리는듯 감칠맛 나는 소리이며, 앰프 구동력이
출중해서 저음도 깨끗하고 표정있게 잘 나옵니다. 처음 들였을 때보다는 많은
향상이 있었습니다. 가요나 국악은 음반의 정보를 제대로 빼내는듯 세세한
소리까지도 느끼게 나와줍니다.

아마 200만원 초반 가격에 신품으로 저 Nuprime 삼형제를 이길 놈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보지만 딱히 떠오르는 기기가 없습니다. 중급유저분들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중고 가격으로 500만원 이하 앰프에서도 이 삼형제를 이길 놈은 거의 없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만큼 만듦새와 음질, 편의성 측면에서 첨단을 달리며 음악적인
완성도도 꽤 높은 편입니다.

비록 미국회사가 대만에서 제작하지만 그 꼼꼼한 설계와 음악을 생각하며 만든
정성과 노하우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두어달 전에 수입사인 힘사운드에서 의뢰한
전파인증이 한국전파인증원에서 승인되어 상업적인 판매에도 전혀 걸릴게 없습니다.

오디오 수입사들 보면 대형이고 중소형이고간에 전파인증 없이 판매하는 제품들이
80% 이상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인증된 제품들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인증원
관게자의 전언입니다. 저 삼형제도 인증하는데 100일 정도는 걸린것 같습니다.
그 만큼 까다롭기도 하고 비용도 적잖이 들어갑니다.

이야기가 샜네요. 기기들만 가가이서 보겠습니다.






맨 위에 있는 보우 Wizard CDP는 장터에서도 보기 힘든 기기인데 상당한 성능입니다.
아마 지금의 중고시세로 약 400만원대 이하의 CDP중에서는 다섯손가락에 꼽힐만한
음질과 성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란츠 SA-11S3나 데논 2500NE 등 가장
최근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기기들엔 밀리겠지만 어느 정도 성능이 검증된 다른
기기들엔 절대로 뒤지지는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저 놈도 들인지 담달이면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제가 여태까지 오디오 생활하면서
가장 오래도록 사용해온 CDP 입니다. 정말로 기특한 놈입니다. 탑로딩 방식에
커버까지 회전하는 모습이 눈도 즐겁게 한답니다.

저 또한 다음달에 다른 사택으로의 이사도 예정되어 있어서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사용기를 남겨보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놈은 북셀프 V31입니다.
전용 스탠드와 어우러진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작년에 처음 들인 5월 초에는 좀 답답함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각 대역이
제대로 터져나오면서 이제는 몸이 많이 풀려서 어떤 음악을 들어도 유려하고
힘있게 잘 나와줍니다. 제가 들어본 바로는 프로악 D2 보다는 상급의 소리이고
하베스나 로져스의 중급 북셀프와는 호불호가 갈릴듯 하며, 다인의 포커스 시리즈
보다는 두급 정도는 상급의 소리이며, 25주년 보다는 약간 밀리는 소리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언급한 스픽들은 다 제가 들어보고 소리성향을 알고 있는 것들이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특주형 도색이라 정식 모델보다 비용이 좀더 들어갔습니다. 물론 음질적인 튜닝은
정식 제품과 다름 없지만요. 스탠드는 예전에 K 시리즈때 전용으로 만든 것인데
내부에는 고운 모래가 4kg 정도 채워져 있습니다. 이것도 3~7kg 까지 채우고 빼고를
반복하면서 최적의 양을 찾았습니다. 아마도 이사후에도 이 시스템으로 상당히
오래 갈듯 싶습니다.

이상은 어느정도 편향적이고 주관적인 사용기였습니다.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경험하고 들어본 사실에 입각하여 좀 더 객관적이 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한 오디오 케이블의 새로운 발견, Tchernov Classic XS MKII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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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ic 라인은 체르노프의 3번째 제품군으로 XS는 클래식 라인의 고급형 버전이다.]



끼리끼리 모인다.”라는 우리의 속담이 있다.

적어도 이 말은 우리만이 가진 고유한 정서는 아니다.

중국에는 유유상종(類類相從)”, “물이유치(物以類聚)” 라는 고사성어가 있으며, 영어 속담에도 “Like attracts like”,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라는 말이 있듯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심성을 아우르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

하이파이 오디오 업계에서 이러한 관계를 맺은 제조사가 있다면 프랑스의 포칼과 러시아의 체르노프 케이블을 들고 싶다.

 

국내에 체르노프 케이블이 보급이 되던 초기에 아마도 이름없는 허접한 회사의 제품이 케이블 제조사가 난립하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한철 비즈니스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던 적이 있다.

또한 포칼 스피커의 국내 공식 딜러에서 들여오는 케이블이란 것을 알았을 때는 포칼의 유명세에 끼워 넣은 제품이 아닌가 하는 약간의 오해를 하기도 하였으나 유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환불보증 판매를 시행하면서 마케팅 전략만이 아닌 무언가 뛰어난 알맹이를 만들어내는 회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체르노프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이 회사의 내면을 살펴보기 시작하면서 점점 포칼과 유사한 경향을 지닌 제조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포칼의 홈페이지는 스피커 제조의 신기술과 신소재의 소개가 무척이나 자세하게 게재되어있다.

각각의 신기술에는 어김없이 특허와 상표권이 붙어 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주파수 응답성 같은 각종 그래프와 각종 지표를 표시한 다이어그램이 기술백서에 빽빽이 실려있다.

체르노프 케이블 역시 자기만의 신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 차 있는 제조기법을 담은 다채로운 기술명을 제시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영업비밀이라 할 수 있을 만한 특허 사항을 다이어그램을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발상의 전환과 이노베이션, 과감한 R&D를 통해 발전해왔고 서로 비슷한 사업 전략으로 인해 포칼과 체르노프(상호 계약 이전에 체르노프는 이미 오래 전부터 포칼의 러시아 공식 수입원이었다.)는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공식 수입사의 관계를 수립하는 파트너쉽 계약을 2012년에 체결하게 된다.

2002년부터 오디오 케이블을 제조하기 시작한 비교적 신생 업체인 체르노프 케이블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열쇠는 체르노프의 케이블이 포칼의 신형 유토피아 시리즈의 내부 선재로 투입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체르노프의 위상이 메뚜기도 한철이라 할 만한 바람몰이 같은 영업 전략으로 취급될 브랜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체르노프는 고급 절삭 기술로 제작된 자사의 커넥터를 제공한다.]
 


체르노프 케이블이 밝히는 자신들의 브랜드 모토는 “Difference to Discover.”이며 이것은 소재와 케이블 제조의 지오메트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뜻한다.

대개, 하이파이 오디오 케이블 제조사들이 일반 전선과 차별화하여 고가의 전략을 취하는 전가의 보도는 OFC(무산소 동선)였고 이어서 OCC로 그리고 단결정 와이어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주류의 움직임과는 달리 체르노프는 자신들만의 연구를 통해 애초 무산소 동선에 대한 환상을 접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다.

이러한 주장의 핵심은 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실리콘(Si) 성분이 전도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전해정련을 통해 BRC(Balanced Refinement Copper)로 이름 붙인 체르노프 만의 고유의 케이블을 개발한다.

또한 이들은 우랄 광산에서 채굴되는 동광석의 야금과정에서 선광과 제련을 통해 엄선된 구리를 체르노프 만의 방식으로 정련하고 또한 그들만의 고유의 유전체와 각종 단자를 모두 러시아 내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다.

기술적인 설명은 체르노프 홈페이지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과연 그들이 자신 있게 투입한 기술과 소재가 어떻게 음악성에 영향을 줄지 파악해보았다.

 

체르노프는 엔트리부터 플래그쉽까지 7개의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플래그쉽 라인이 좋겠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각 제조사들의 중핵이 되는 미들 라인의 제품군은 일종의 프로토 모델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테면 하이엔드를 엿보는 어떤 케이블 제조사도 가격이 싼 엔트리 모델을 만들고 난 후 시장 상황이 좋으면 좀 더 나은 고가의 케이블을 내놓는 영업방식을 채택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엔트리 마켓에서 하이엔드 마켓으로 수직이동을 하기에는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저가 브랜드의 낙인을 쉽게 극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 출시하는 제품은 제조사의 역량을 정직하게 투입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 상황에 따라 외연의 확장을 위해 보급형 모델을 만들고 또한 하이엔드를 표방하기 위해 좀더 고가의 재료와 고급 기술이 투입된 플래그십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체르노프의 라인업 중 세 번째의 클래식 라인이 체르노프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제품 군이라 판단되어 Classic XS MKII 인터 커넥터 케이블(XLR)을 구입을 결정하였다.

이 제품은 체르노프의 팩토리 터미네이션이 아닌 와싸다가 초빙한 기술진을 통해 선재와 단자 및 땜납까지 체르노프의 수작업 방식으로 국내에서 제조된 와싸다 버전의 케이블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상당한 가격의 잇점이 생겨났고 터미네이션으로 인한 품질의 문제는 러시아의 인력과 국내의 인력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신중한 판단아래 구입을 하게 된 것이다




                                 [Tchernov Classic XS MKII vs Harmonic Technology Truth Link]


 


구입 후 약 40일 정도, 하루에 1~2시간 정도 음악을 들었기 때문에 브렉 인 타임이 끝나고 점차 음질의 구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청음을 위한 시스템은 소스기기 및 프리앰프 역할을 하는 레절루션 오디오 칸타타 2.0 뮤직센터와 파워 앰프인 에이프릴 뮤직 엑시머스 S1 ver. 2 PMC Fact3를 구동하는 구성이며 스피커 케이블은 실텍 익스플로러 90L, 이전의 인터 케이블인 하모닉 테크놀로지의 Truth Link XLR (이하 트루스 링크) 을 체르노프 클래식 XS MKII XLR (이하 클래식 XS)로 바꾸고 난 후 변화된 점을 위주로 평가해 보았다.

트루스 링크는 6N, 단결정의 OCC 방식의 선재를 사용하였고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칸타타의 해상도를 갉아먹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 케이블을 클래식 XS로 바꾸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였을 때, 흔히들 이야기하는 극적인 변화는 없었다.

다만 무대의 크기라 할 수 있는 사운드 스테이징의 크기가 조금 커 졌다는 느낌이었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기의 소리가 명확해지는 분리도가 좋아지기 시작하였고 여기에 더해 오케스트라에서 악기가 자리한 정위감이 조금씩 더 잘 느껴지게 되었다.



                         [서브 시스템은 레절루션 오디오 칸타타, 에이프릴 S1, PMC Fact 3로 구성되어 있다.]
 


40일이 지난 시점에서 트루스 링크의 시스템 복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미 귀는 클래식 XS에 길들여 져서 소리의 질감과 해상력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체르노프의 BRC와 공기층이 함유된 유전체를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한 지오메트리의 영향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었을까 생각해보면서 고품위의 절삭 공정으로 만들어진 체르노프 커넥터 또한 시각적인 품질에 더해 음질의 향상에 플러스 역할을 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오디오의 구성 요소의 모든 목표점은 음질의 개선에 맞춰져 있다.

체르노프의 클래식 XS는 오디오파일의 열정이 만들어낸 케이블이란 생각을 하면서 그 느낌이 가장 잘 살아나는 음악을 몇 곡 선정하여 청음해 보았다.





                             [브루크너 교향곡 8,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리카르도 샤이] 
 

암스테르담의 유서 깊은 로열 컨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는 이제 130년의 역사를 갖게 된다.

평가하는 기관에 따라 순위는 다르지만 대개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며 기라성 같은 지휘자들이 악단의 성과를 높였으며 건축 미학이 깃들인 컨세르트헤바우와 메인 컨서트 홀인 Grote Zaal은 시각적으로나 음향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회장이다.

이렇게 다져진 입지를 통해 RCO는 브루크너, 말러, 쇼스타코비치의 대규모 관현악 작품을 최고 수준의 음향으로 들려주고 있다.

샤이는 오스트로 저먼 계열은 아니지만 브루크너의 장중함, 층층이 쌓여진 음향의 파노라마 같은 색채감과 콘서트 홀을 가득 채우는 소리의 에너지를 무난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1악장의 코다 부분은 비극적인 분위기가 응어리진 덩어리를 산산이 부수는 듯한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시작한다.

음량의 족쇄를 끊어버린 모든 금관악기들의 에너지가 콘서트 홀의 최상단 공간까지 퍼져나갈 때

이러한 음향의 스펙트럼을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지, 그리고 소리의 입자가 마치 홀로그래픽 처럼 펼쳐져 가상의 영상이 공간을 가득 채워나가는 지를 오디오를 통해 평가해 본다면 클래식 XS의 시스템 합류는 매우 성공적이란 판단을 하게 된다





              [바르톡 푸른 수염의 성,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에르 불레즈, 지그문트 님스게른, 타티아나 트로야노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의 아버지로 불릴만한 프랑스의 샤를 페로는 나이 들어 은퇴한 후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재구성하여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같은 기라성 같은 동화를 만들어 냈다.

그 중 푸른 수염의 성은 마치 호러 영화 같은 분위기로 구성된 이야기로 거대한 성을 소유한 부자지만 혐오감을 주는 푸른 수염으로 인해 여인들에게 당한 배신을 살인으로 갚은 남자와 겉모습과는 달리 친절하고 괜찮은 남자로 여겨 푸른 수염과 결혼을 결심한 유디트, 단 두 사람이 등장하는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바르톡은 1막으로 구성된 단촐한 규모의 오페라를 통해 유디트와 푸른 수염의 달콤 살벌한 대화를 기괴하면서도 장면에 따라서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소리의 에너지를 연주 공간에 펼쳐낸다.

오페라의 여덟 번째 곡은 푸른 수염의 성에 들어간 유디트가 성의 다섯 번째 문을 열자 빛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환하게 펼쳐진 성의 광활한 풍경이 보이는 장면이다.

여가수가 낼 수 있는 가장 폭발적인 아리아가 오케스트라의 총주와 함께 시작하고 곧이어 파이프 오르간과 바리톤의 침착하고 정돈된 아리아가 뒤를 잇는다.

아 이제 나의 광대한 왕국을 보아라의 곡에서 오케스트라와 여가수의 소리의 향연이 눈을 감으면 드라마틱한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느낌을 오디오를 통해 받을 수 있다면 수준 높은 세팅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소유한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전원의 구성과 케이블 또한 시스템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임을 클래식 XS의 투입 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브람스 현악6중주 1, 아마데우스 쿼텟]

현악6중주는 현악4중주에서 비올라와 첼로가 한대씩 추가되어 실내악으로는 두터운 중저음의 중후함을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브람스 현악6중주 1번의 2악장은 비올라의 굵은 선율의 도입과 이를 받쳐주는 첼로의 보잉으로 시작하는데, 깊은 가을밤에 이 곡을 듣다 보면 사랑에 실패한 청년 브람스의 절제된 절절한 슬픔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삶을 마칠 때가지 슈만의 미망인인 클라라에게 향한 한결같은 아가페적인 사랑을 생각하면 브람스의 서툴고 우유부단한 연애감정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브람스는 자기연민을 격조 있는 선율로 승화하여 감정을 다스렸다고 생각한다.

대개 현악기중 개성이 없는 듯한 존재로 비올라가 생각되지만 이 곡에서는 비올라는 주제를 이끌어가는 중심 악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중심이 튼튼한 음의 골격에 더해 첼로의 장중함이 더해지고 여기에 바이올린이 적절하게 액센트를 주는 짜임새로 이루어져있다.

바이올린과 첼로는 음역대의 차이로 인해 구별이 쉽지만 비올라는 바이올린에 묻혀 좀처럼 소리를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좋은 오디오 시스템은 가상의 실황 연주 무대를 그려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섯 명의 연주자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면서 자기 파트의 보잉을 하는 모습이 음악을 들으면서 그려질 때, 음악 애호가이자 오디오파일은 시스템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청음의 느낌을 정리해보면 클래식 XS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았다.

음악 청취 환경상 거실의 메인 시스템을 듣는 빈도보다 작은 방의 서브 시스템을 들을 일이 많아지면서 오디오파일들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하드웨어의 보강을 생각하게 되었다.

첫 번째 시도는 무대의 크기를 좀 더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북쉘프 스피커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대상을 찾아 PMC Fact 3를 선택하였고 메인 파워 케이블과 멀티탭을 바꾼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계획한 것은 좀 더 온도감과 음향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파워앰프의 교체였으나 클래식 XS의 시스템 합류로 인해 이러한 계획은 유보하였다.

이는 클래식 XS의 합류가 시스템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음악적 감흥이 좀 더 살아나는 변화에 대한 만족감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는 시스템과 청음 환경의 차이로 인해 모든 경우에 들어 맞는 해법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디오 케이블을 제조하는 체르노프는 분명히 기억해 둘 만한 브랜드란 생각을 해본다.

 


moto"s blog: http://blog.naver.com/moto996/221123732598
http://www.fullrange.kr/ytboard/view.php?id=grade&no=474
 


 

 

 

DENON AH-D7200 체험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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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평소 음악듣는걸 좋아해서 HD800과 LCD-2로 감상하고 있었는데요,
새로 들어간 회사일이 너무 바빠, 음악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오픈형은 들을 수가 없어 헤드폰이 계속 놀고 있어 무척 아쉬웠어요.
 

그 와중에 와싸다에서 데논 AH-D7200의 체험단 소식을 봤고
이 헤드폰이라면 오픈형이 아니어서 회사에서도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덜컥 체험단을 신청했습니다.
 




 

좋은 헤드폰의 소리를 체험해볼 수 있게 도와주신 와싸다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냥 음감만 할 뿐, 전문적인건 사실 잘 모릅니다.
쓰면서 다른 헤드폰 체험기들을 레퍼런스체크해 봤는데
저는 알지도 흉내내지도 못할 얘기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순수하게 음감러의 기분에서 세 제품을 비교해보며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2. 사용기

일단 테스트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DAC : TD384
MOBILE : LG G5+HIFIPLUS
PHONE : LCD-2, HD800 그리고 AH-D7200
 

한곡을 3개의 헤드폰으로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작성했습니다.






 

 
 



 

[카우보이비밥]
Tank!

AH-D7200
- 오, 저음 좋은데? 란 느낌이 온 곡
- 베이스-퍼커션-브래스가 모두 개성적으로 들린다.
-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
 

HD800
- 엄청 넓게 들린다.
- 가장 디테일하게 구석구석 들리는 다양한 악기의 소리들
- 빵빵 때려주는 느낌은 없어서 곡의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 이곡에는... 아닌데?
 

LCD-2
- 저음부터 고음까지 광대한 영역을 날카롭게 쏴주는 느낌
- 자극적이고 매력적 그런데... 너무 무겁고 불편하다 ㅠㅠ




팔지않아 artist-넉살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래퍼 넉살입니다.
최근 쇼미더머니에서도 활약했죠. 필라멘트라는 곡이 좋았어요.
 

AH-D7200
- 랩보컬이 매우 깔끔하게 들림
- 단단한 저음, 편안한 소리
- 날카로움이 살짝 부족한 스내어소리


HD800
- 약한 저음, 가장 넓게 들리는 소리
- 날카롭게 파고드는 스내어 소리
- 보컬이 음악의 일부란 느낌
- 힙합의 매력이 잘 살지 않는 느낌.

LCD-2
- 가장 자극적인 소리. 좋은의미 나쁜의미 모두
- 강력한 저음과 날카로운 스내어 소리
- 생생히 살아있는 랩보컬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소리를 내주었음




가을 아침 - artist 아이유


AH-D7200
- 여성 보컬이 귀에 속삭이듯 가깝게 들린다.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
- 왠지모를 아날로그로 듣는듯한 느낌
- 차분하고 부드러움안에 디테일이 느껴짐

HD800
- 맑고 투명하게 들리는 여성 보컬. 편안하고 아름답다
- 디테일하게 들리는 악기의 소리들. 
- 편안하고 아름답고 넓게 들린다.
- 원곡의 매력이 제일 잘 살아난다.


LCD-2
- 두껍게 들리는 여성 보컬
- 날카롭게 파고드는 기타현소리
- 소리가 전반적으로 무겁게 느껴짐
- 이 노래엔 아니구나...




god knows artist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AH-D7200
- 너무 좋은데?
- 락에서 최고의 소리를 들은 느낌
- 강력하게 울리는 드럼과 날카롭게 파고드는 일렉기타
- 균형감있게 치고 들어오는 여성 보컬


HD800
- 확실히 다른제품에 비해 락에는 약하다
- 모호하게 들리는 저음
- 특유의 가장 넓게 들리는 특징도 락에서는 매력이 없다
- 파워부족처럼 느껴짐


LCD-2
- 날카롭게 파고드는 일렉기타소리와 엄청난 저음
- 뭔가 부족하게 들리는 여성 보컬
- 이 제품은 왜 이렇게 무거운걸까 ㅠㅠ 무겁지만 않았어도...

 

총평


"밸런스있는 소리와 올라운드형 그리고 편안함"

ah-d7200에 대해 총평하면 이와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HD800과는 명확하게 다른 매력을 어필합니다.
고음의 긁는 느낌과 저음의 단단함. hd800보다 확실히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소리만 따지면 LCD-2가 가장 제 취향에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제 문제는 LCD-2는 너무 무겁고 불편하고 오픈형이라 외부사용이 안됩니다 ㅠㅠ
제대로 쓰고 있을수가 없어요 ㅠㅠ


그런면에서 AH-D720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AH-D7200을 대하는 느낌은 이렇습니다.

"딱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얘구나!"

맑은 노래에서는 HD800에, 강한 노래에서는 LCD-2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밀폐형에, 어떤노래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누는 AH-D7200은
만약 제가 딱 하나의 헤드폰만 남긴다는 선택지에 놓인다면, 이녀석을 고를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쓸 수 있는 좋은 헤드폰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ENON AH-D720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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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형
 데논 레퍼런스헤드폰 AH-D7200의 전체적인 외형은 원목과 금속하우징 그리고 가죽과 금속으로 구성된 헤어밴드입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무게감도 있으면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앰프와 연결하는 케이블은 7N으로 6.3mm이며 반대쪽 헤드폰과 분리형으로 되어있는데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3.5mm 연결잭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체결력도 좋아서 쉽게 빠지거나 해서 소리가 안나오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집에서는 6.3mm 잭을 사용하고 핸드폰 등 포터블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라고 3.5mm 연결용 잭을 이번에 서비스로 추가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2. 사용기
 헤드폰은 일주일전에 받아 그 동안 에이징겸 몇일 들었고  D7200 헤드폰을 일주일동안 레만헤드폰 앰프에 들어 보았다. 네트워크 오드로이드를 거쳐 DAC의 XMos DDC를 통해 Seokris Dual Mono DAC에 출력되는 소리를 헤드폰앰프로 들었습니다.
 청취해 본 결과 소리음량은 가지고 있는 AKG K701보다 볼륨이 2-3단계 높게 들린다.  이 영향은 무슨 차이로 발생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임피던스가 크게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볼륨 2-3단계가 k701보다 높았다.
D7200의 특징은 고음은 선명하고 저음의 양도 많고 호방한 사운드로 들렸다. 다소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은 아마도 에이징을 거치지 않아서 그렇다고 판단된다. AKG K701을 처음 영입했을때도 비슷한 현상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AKG K701은 부드럽고 음의 퍼지는 반경이 D7200보다 넓게 느껴져 부드럽고 특징이 없는 소리로 들릴 수 있다. 그렇지만 D7200은 선명한 중고음과 저음이 많은 B&W스피커 성향의 현대적인 사운드 타입과 같은 헤드폰입니다.
 음악D7200도 충분한 에이징을 거친다면 피곤한 소리가 아닌 편한 음악을 오래동안 들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헤드폰은 AKG K701과 AV용으로 Grado SR80e Prestige Series Headphones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라도 SR80e는 락에 좋다고 하여 구입했는데 지금은 AV리시버 핸드폰단자에 꼽아 놓고 영화나 TV을 볼 때 사용합니다.
 AKG K701을 AV리시버용으로 사용하게되면 예전 테이프 늘어진 것 처럼 사운드가 맥아리가 없어서 오직 음악용, GRADO SR80e는 AV리시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이 DENON AH-D7200은 AV리시버에 AV용으로 사용해도 영화에 충분한 임팩트있는 소리를 표현해주고 있어서 ALL ROUND용 헤드폰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스마트폰사용

 오늘은 갤럭시 노트5 3.5mm잭을 활용하여 MP3파일을 들어 보았습니다. 핸드폰 무게로 인하여 전철이나 버스에서 사용하기위해서는 좀 언발란스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단 한무게하여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음악감상용으로는 이어폰대비해서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가벼운 헤드폰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백업하는 과정에서 저의 부주의로 핸드폰 갤러리를 백업을 못하고  공장초기화해서 사진을 모두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올리지 못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체르노프 클래식 및 오리지널2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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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클래식 및 오리지널2 사용기 - http://blog.naver.com/stormelf/221128186653

스피커 케이블의 체르노프 클래식MK2 및 오리지널2 사용기는  제가 구매하여 쓰는 사용기 입니다.

케이블을 구매하여 오리지널2는 1달간 클래식은 2주간 사용한 상태입니다.

시스템 구성
리시버 - 데논 6400H(이벤트 대여중), SR7010
스피커 - PSB Imagine T3
PC - INTEL NUCI5RYH (리시버와 HDMI로 연결 푸바의 WASAPI로 듣습니다 즉 리시버의 DAC 사용)

간단한 구성이지만 푸바를 핸드폰으로 컨트롤 해주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생각보다 편리하여 이렇게 사용중입니다

1 .케이블 박스의 Open 식~









2.  스피커선의 굵기 비교.
까메오로 기존에 사용하던 카나레 4S8G도 출연했습니다.

스피커선의 굵기를 비교해보면 피복까지는 클래식 > 오리지널2 > 카나레  입니다.

그러나 피복안의 동선의 심선 굵기는 오리지널2 > 클래식 > 카나레 입니다.


 

3. 스피커선의 체결성
바나나 단자로 리시버와 스피커 연결시 오리지널2는 빡빡하지만 부드럽게 체결됩니다.

클래식은 처음 연결시 너무 빡빡했습니다. 단자가 큰가? 하고 온힘을 주어 밀어넣으니 체결됩니다.

이후는 어느정도 부드럽게 체결이 가능했습니다. 

오리지널과 클래식 둘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바나나단자 어느것 보다도 체결성이 좋았습니다.
 
 


4. 음량(dB) 비교
음량을 비교해본 이유는 체르노프 클래식을 사용해본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음량(dB)이 상승한다!

하여 비교해 보았습니다.  볼륨은 50으로 모두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카나레 → 체르노프 오리지널2 → 체르노프 클래식 MK2 SC → 오리지널2 + 클래식 SC Bi-Wire 순으로

케이블을 사용하여 비교하였습니다. (Bi-Wire는 클래식을 고음부, 오리지널2를 저음부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스크린샷을 잘못찍어 카나레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카나레 = 오리지널2 < 오리지널2+클래식 < 클래식 순으로 음량이 커졌습니다.


TEST 음악은 OST - Celine Dion - How Does A Moment Last Foever 였습니다.
 




5. 소리의 음질 비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러 곡을 들어보고 전체적인 느낌을 적었습니다.  주관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카나레
- 깨끗하고 정직하게 어 이정도면 카나레도 괜찮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리지널2 - 음 듣자마자 확실히 카나레보다 상급이다. 바로 느껴집니다.
               1) 고음부는 카나레와 비슷하거나 약간더 해상력이 높고 무엇보다 윤기가 있습니다.
               2) 중음은 느낌있게 바바바~파앙~ 하는 한방의 펀치력도 나와 줍니다.
               3) 저음은 쭈욱 깊게까지 내려가 줍니다. 와우~ 풀어지지않은 단단함과 풍만함이 공존?
           
클래식 - 확실히 음량이 올라갑니다. 보통 중고음의 안들리던 소리가 들립니다. 해상력이 더 높습니다.
         But 1) 에이징이 아직 안된관계로 한방 펀치력이 약간 감소합니다. 
                2) 쭈욱 깊게 내려가던 바닥저음이 없어 졌습니다.
                3) 해상력이 높아져서 인지 클래식을 쓰지않은 마란츠(SR7010과)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음악성이 약간 보입니다. 약간 다소 답답했던 고음이 살아납니다.      
 

오리지널+클래식 - Great 합니다. 음량도 올라가고, 해상력 올라가고, 안들리던 소리 들리고
                              깊은저음 나옵니다. 한방 펀치력 살아납니다.

이렇게 듣고 나니 스페셜+클래식은 어떤느낌일지? 궁금해 집니다.
 


PSB T3에  클래식 단일연결시 및 오리지널2 + 클래식 Bi-Wire 연결 참고 사진입니다



6. 마지막으로 마란츠(SR7010)는?
현재 데논 6400H를 잠시 리뷰를 위해 이벤트 대여중이며 5.0.4 구성으로 운영중입니다.

남는 체널로 오리지널2 + 클래식 Bi-Amping 연결도 해봤지만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잠시 마란츠 SR7010으로 연결해 보았는데 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마란츠로 오리지널2+클래식 Bi-Wire 입니다.

곡은 동일하게 OST - Celine Dion - How Does A Moment Last Foever 였습니다.

볼륨 역시 마란츠도 50으로 진행했습니다.

음량이 데논 대비 대폭적으로 올라갑니다. 해상력이 더 상승합니다.
저음은 좀더 깊게, 한방 펀치력도

더 좋습니다.  Celine Dion 목소리가 너무 이뻣고 바이올린은 사실적으로 들렸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마란츠가 아니고 인티엠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7. 한번 더 마지막으로~
카나레에서 오리지널2는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느낌이 강합니다.

오리지널2에서  클래식으로는  업그레이드와 다운그레이드를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오리지널2 + 클래식 Bi-Wire는  업그레이드 느낌을 다시 받습니다.

클래식이 아니라면 마란츠에서 소름돋을 정도의 Celine Dion 목소리와 바이올린의 사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란츠와 오리지널2에서는 이런느낌을 받지 못했거든요.

클래식케이블이 아직 에이징이 덜된듯 합니다. 들을때마다 다른 느낌이라서요.

에이징으로 저음이 보강만 된다면 저의 입장에서는 완벽할듯 싶습니다.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 사용기 (동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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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후기라는것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어
후기를 읽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능한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 고민 했습니다만 결국 직접 듣기 전에는 정확하게 판단할수 없겠다는 생각에

1) 원래 사용하던 케이블(체르노프 오리지널)에서 나오는 소리와
2) 체르노프 클래식 케이블 변경 후 나오는 소리
3) 1개월 사용후 나오는 소리

를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동영상으로는 정확한 음장,음색,무대감,정위감 등을 느낄수 없지만
최소한 케이블 바꾸면 이런 느낌은 들겠구나 라고 도움을 줄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현 시스템 간단한소개 글쓰는 사람의 초보임이고 미천한 경험이 설명되어야
좀더 감안하고 들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AV시스템에 관심이 많아 입문형 5.1채널과 리시버(파이오니아 923k)로 운영하다
하이파이에 관심이 생겨 커뮤니티를 비롯해 책들을 사서 열심히 공부하며 청음실들을 들락 거리다가
현 수준에서 조금 무리되는 수준으로 구입하여 하이파이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그리하여 금년도에 판갈이한 시스템이

스피커는
   PSB T3,  기타(PSB C3, PSB XB)

앰프는
  뮤지컬 피델리티 앙코르 225


 

케이블은
체르노프 오리지널2를 사용 하고 있었습니다.


 


 

 

 

 


 


(금번후기는 당연히 PSB T3 와 뮤피 앙코르 225를 사용 하였습니다.)

그러다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 케이블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과 출신이다 보니 케이블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는 좀 부정적이고
저항의 변화에 따른 변화는 어느정도 있을거란 사고를 가지고 있고
케이블 에이징을 믿기 보다는 케이블의 변화에 따라 스피커의 댐핑 팩터등의 구동력이 유연해져
스피커가 길들여 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째든 사용후에 대한 결론을 말씀드리면 상당한 변화가 있다 판단됩니다.


우선 케이블은 아래와 같이 상당한 무게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바나나/바나나 으로 구매 했다가 이제 17개월 된 아기의 손이 닿을것을 우려해서 바나나/말굽으로
교체하여 설치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 보시겠습니다.
깔끔하게 녹음하면 좋았겠지만

아이가 있는집이라 잡음과 아이가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있어
고려하여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녹음은 동일한 위치에서 앰프기준으로 60 동일하게 설정하여 들었습니다

1-1. 체르노프 오리지널2 케이블
   음악은 When You Believe(mariah carey)


 


 


1-2.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 케이블
  음악은 When You Believe(mariah carey)


 


 

1-3.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 케이블(1개월 후)
  음악은 When You Believe(mariah carey)



[저작권에 막힌게 있네요 다른 경로로 찾아 올려 보겠습니다.]
2-1. 체르노프 오리지널2 케이블
  음악은 i"m not the only one (sam smith)


 


2-2.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 케이블
  음악은 i"m not the only one (sam smith)


 


 

2-3. 체르노프 클래식 바이와이어 케이블(1개월 후)
  음악은 i"m not the only one (sam smith)


 


 


 

최종 결론
들으시면 느끼시겠지만 볼륨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저음이 과하다 할정도로 좀 커졌고
1개월 지나니 좀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저음량이 좀 많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피커 특성상 우퍼가 많아 더 그렇게 들리기도 했을 겁니다.

무대감은 조금더 넓어 졌습니다.

특히 좀 좋다고 느낀것은 보컬이 좀더 깨끗하게 들립니다.
와이프 표현으로는 목소리가 맑아 졌다고 하네요

암튼 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어느정도의 앰프이상급을 가진신 분들에게는
시도해볼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해당 사용기는 아래 커뮤니티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두두오 :http://cafe.naver.com/audiodudu/21185
 하코 : http://cafe.naver.com/hifikorea/60787
 디피 :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155653&first_view=yes&page=0&sca=&sfl=&stx=&sst=&sod=&spt=0&page=0&scroll=4533&view_popup=yes&view_popup=close&scroll=4533
 개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kkesin/221129786204 


 


 


 


 


 


 


 

 
 

Denon AH-D7200: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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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on AH-D7200: Review

 

Abstract

   리뷰에 사용된 AH-D7200은 Denon사의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2017년에 출시되었다. 본 헤드폰은 밀폐형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간감, 가벼운 무게, 편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한다. 고음 및 중음과 비교하여 저음의 양이 많은듯하지만 퍼지지않고 단단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느낌은 없다. 또한 저음의 양이 많으면 보통 고음 및 중음이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중음은 보컬 백킹없이 바로 앞에서 또렷하게 들려온다. 고음 또한 큰 불편없이 깔끔하게 울려퍼진다. 부드러우면서도 똘망한 고음이다. 또한 외형적으로 보면 월넛 나무 이어컵, 양가죽 헤드벤드 등 고가의 헤드폰에 어울리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2주간 사용해본 결과, D7200은 음악적 및 감성적 요인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헤드폰임은 분명하다. D7200의 음질은 100만원 내외의 타회사 헤드폰과 비슷하지만 외형적 완성도는 100만원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질을 자랑한기 때문에, 100만원으로 헤드폰을 구입할 예정이며 브랜드에 큰 집착이 없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Introduction


  에게 있어서 데논(Denon)은 좋은 브랜드는 아니다. 데논? 1900년대 파이오니아 등과 함께 일본 오디오를 이끌었던 회사였지만 요즘에 와서는 그냥저냥 명맥만 유지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또한 헤드폰이나 이어폰 분야에서는 하이파이보다는 DJ를 위한 저음위주의 헤드폰을 주로 출시했던 기억만 있었다.

 

  요즘 하이파이를 추구하는 동호인들은 유럽 및 미국 회사의 제품을 선호한다. 일본 회사의 제품은 보급형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물론 AV에서는 야마하 등의 일본 회사들이 잘 나간다!). 이런 경향은 헤드파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전부터 3대 레퍼런스하면 AKG K701, 젠하이저 HD 600(650), 베이어다이나믹 DT 770,880,990이였다.  여기에 요즘은 울트라손, 슈어, 포스텍스, 하이파이맨, 오디지, 그라도, 스탁스, 필립스 등 다양한 메이커의 제품이 골고루 인기가 좋다. 하지만 90년대 잘나갔던 오디오테크니카, 데논, 소니는 점차 인지도가 떨어지더니 요즘은 좋게 말해 보급형, 나쁘게 말해 저가형이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소니는 요즘 xba 시리즈나 z 시리즈가 가격대비 좋은 품질로 사랑받고 있다. 나도 xba-4, h3, a3를 사용해보면서 가성비로는 참 좋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100만원줄테니까 헤드폰 하나 사봐~하면 난 주저없이 젠하이저 HD800를 중고로 살 것같다. 앞으로 짧게 소감을 적어볼 데논 헤드폰은 내 돈주고는 안살꺼같다. 요즘은 100만원대 헤드폰에 대한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지 버릇 남 못 준다고 하더니 호기심에 와싸다(www.wassada.com)에서 진행하는 AH-D7200 헤드폰 리뷰를 신청했다. 10명 선정에 12명이 신청해서 쉽게 뽑혔다. 경쟁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게 2주간만 사용해야하고 반납을 해야하며, 혹시나 사용중에 생기는 파손은 당연히 리뷰어가 책임을 져야한다. 물론 리뷰를 하면 리뷰 특가에 준다고는 하지만, 정해진 리뷰 특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와싸다는 보통 이벤트 특가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리뷰 특가가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제품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생각이다. 리뷰를 쓴다고 나한테 무슨 이득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Materials and methods

 

  1. Denon AH-D7200

 

- 무게: 385 g
- 드라이버 직경: 50 mm 
- 드라이버 타입: Dynamic 
- 임피던스: 25 Ω/ohms 
- 감도: 105 dB/mW 
- 최대 전원 입력: 1,800 mW 
- 주파수 응답: 5 – 55,000 Hz


2. Ipad pro 12.9 (2017)
3. LG V20

4. TOany TD-384 SE

 

Results and discussion


1. Features

  AH-D7200은 Denon사의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이어컵은 원목 나무를, 헤드밴드는 양가죽을 사용하였으며, 기타 장식도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제를 사용하여 만듬세가 매우 뛰어나다. 홈페이지에서는 "50년 이상 좋은 음질의 헤드폰 제작 전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Denon의 헤드폰은 계속 청취하고 싶을 정도로 매우 편안합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디자인은 최고의 사운드 품질, 편안함, 궁극적으로 청취감과 직결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AH-D7200는 견고하고 가벼운 나노 섬유 물질로 제조된 50mm FreeEdge 드라이버 진동판을 사용한다. 사실 처음들어보는 진동판 소재이다. 찾아보니까 데논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데논의 D7100이나 D600에 사용되었다는 글들을 보니까 급 매력이 떨어진다.(둘 다 별로 호평을 받던 헤드폰이 아니였던 기억이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이 진동판은 왜곡 없이 정확한 피스톤 모션을 전달할 뿐 아니라 진동판 내부에 불필요한 공명을 제거하는 셀프 댐핑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부드럽고 유연한 서라운드에 장착되어 가장 순수한 사운드를 낼 수 있도록 변형이나 왜곡 없이 음악 신호에 반응하여 손쉽게 이동합니다."라고 적혀있는데, 고가 헤드폰에 들어가는 유닛에 대한 설명중에서 저 말들이 빠져있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댐핑능력, 확실한 피스톤 모션, 공명 제거 등등은 스피커나 헤드폰 유닛 설명에 빠지지 않는 말들이니까..

  AH-D7200의 이어컵은 나무로 되어  있다. 하지만 AH-D7200의 이어컵은 이쁜 편은 아니다.  나는 나무가 사용된 헤드폰 하면 오디지나 그라도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들은 무겁고 튼튼한 원목에 고급스러운 광택이 난다. 하지만 데논은 매우 가벼운 나무에 아무런 코팅도 안되어 있다(물론 가볍다는건 장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원목의 느낌이 조금 반감되는 것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된다.. 

  AH-D7200의 케이블은 7N 구리 케이블에 구리 링으로 장식된 플러그를 사용한다. 구리링 장식의 플러그는 분명 이쁘다!! 나름 레퍼런스 헤드폰이니 기본적으로 5.5파이 규격을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3.5파이용 젠더를 안준다!!!!!! 물론 대신에 데논이 제작했다는 1.2미터/3.5파이 케이블을 별도로 제공한다(사진에는 이 케이블과 함꼐 3.5파이 to 5.5 파이 젠더도 사진에 있는데, 제 리뷰 물품에는 이게 없다?!). 근데 헤드폰이 작은 사이즈가 아니다보니 1.2미터는 너무 짧다. 이어폰이야 가볍고 작기 때문에 전체 케이블 길이가 1.2라도 충분하다. 하지만 사이즈가 큰 D7200은 걸리적거리는 부분도 많을 뿐마나 아니라, 이어폰처럼 바로 유닛이 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머리위에서 내려두는 방식으로 착용하기 때문에 1.2미터는 좀 짧은 느낌이 많았다.

  AH-D7200은 천연 양가죽 헤드밴드(안쪽은 인조가죽이다..) 사용, 편안한 메모리폼 사용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헤드밴드 길이를 조절할 때, 딱딱 끊기는 느낌은 매우 고급스럽다. 다른 헤드폰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기계적인 완성도를 보여준다. 음질을 떠나서 기계적 완성도는 진짜 좋은 편이다. 헤드컵-헤드밴드 체결부위 및 헤드컵 각도 조절부위는 진짜 스무스하면서도 절도있게 동작한다. 헤드컵 각조 조절 부위는 정말로 유압식으로 작동하는지 착각했을 정도로 스무스하게 작동했다!!!!







 2. Sound

  음은 깔끔하다. 진짜 깔끔하다. 대신 나쁘게 말하면 어디에나 있는 모범생같은 느낌이다. 사실 음악을 듣다가보면 막 치솟는 듯하고 소름돋는 고음을 원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녀석은 그런 일이 없다. 분명 이쁘고 부드러운 고음을 들려준다. 마치 스캔스픽의 9900이나 6600과 같은 느낌이다. 고음에 대한 불만족은 있을 수 없으며, 내어줘야할 고음은 다 들려준다. 그리고 아무리 오래 들어도 편안한 고음이다. 사실 샤프한 고음은 귀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아쉬움은 분명 남는다. 스캔스픽 9900, 6600, 7100같은 녀석들은 분명 베스트셀러이고 고가의 스피커에 사용되고 있다(트위터 가격도 상당히 고가이다). 이들은 자극적이고 쾌감있는 고음을 들려주지는 않지만 정확하면서도 실키하고 편안한 고음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은 리본트위터나 아큐톤의 세라믹 아니면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더 좋아한다. 조금 피곤할 수 있지만 샤프하고 선명하고 귀에 팍팍 꽂아주는 재미있는 고음을 원한다. 하지만 이건 성향의 차이니까...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나에게 d7200의 고음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비록 D7200은 고음에서 음악적 쾌감을 포기하였지만, 그와 함께 얻는 장점도 있었다. 1) 오래 들어도 편안하다. 2) 저음에 묻히는 일없이 정확하고 나긋나긋한 소리를 들려준다. 한편으로는 달리의 멘토 미뉴엣처럼 꾀꼴꾀꼴거려주는 고음이였으면 그것도 재미있었을꺼라 생각도 해봤다만, 그럼 변태적인 헤드폰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고음은 아쉽다. 편안하고 정확한 저음은 장점이지만 짜릿한 쾌감이 없는건 또 아쉽....


  음도 고음 성향이 그대로 내려온다. 마치 음악을 들으면 이 부분이 중음이였어? 고음이였어?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삼촌들은 생각할 것이다. "맑은 소리~ 고운 소리~ 영창 피아노 영창~"하는 CF를.... 중음이 너무 맑고 밝고 또 곱다. 사실 이런 경향은 고음-중음-저음까지 쭉 연결된다. 가격대는 다르지만 필립스 피델리오 x2나 포칼 클래식 따위는 따라잡을 수 없는 맑고 고운 소리가 난다(사실 피델리오는 소리 자체가 어두운 성향이라 비교하기 힘들 수 있다. 포칼 클래식은 나름 저가?형이기 때문일 수 있지만 D7200과 비교하면 무슨 얇은 막을 덮어둔 것과 같다.)  맑고 고운 소리가 나서 그런지 여성 보컬 위주의 음악은 매우 자연스럽고 듣기 좋다. 대신 뚜껍거나 어두운 소리가 필요한 장르... 내가 많이 듣는 장르는 아니지만 현악기나 재즈에서는 조금 만족도가 떨어진다(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배음이 모자란 느낌은 없는데, 배음의 디테일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든달까?).

  --> 맑고 곱지만 보통의 중음이다. 중음의 디테일만 보자면 이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이정도 소리를 들려줘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100만원이나 하는 헤드폰이 중음 디테일이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저음은 진짜 만족스럽다. 저역의 표현력은 훌륭하다. 저음이 절대 퍼지지 않는다. 퍼지거나 웅웅거리는 부분없이 단단하게 조이고 컨트롤하고 있다. 나는 사실 저음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편이다. 고음 위주의 이어폰 및 헤드폰을 좋아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나 저음이 많아지면 소리가 탁해지기 마련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D7200의 저음은 달랐다. 기존에 단단한 저음이 장점이라 평가되던 헤드폰들도 고-중음의 소실?은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 풀레인지 스피커도 그렇지만 하나의 유닛에서 내어줄 수 있는 소리는 한정적이다. 한쪽을 선택하면 한쪽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단일 유닛을 가진 스피커나 헤드폰의 태생적? 한계이다. 하지만 D7200은 이를 절묘하게 조절했다고 생각된다. 저역을 매우 단단하게 잡아줌으로써 풍부하면서 단단한 저음을 가지면서도 고-중음에서의 표현력이 잃지 않았다. 단지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가끔 표현을 못하는 저음이 있다. 퍼지는 저음이라면 이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넘어 갈 수 있었을텐데, 단단하다보니 이런 부분은 표현을 못하고 툭!거리는데 조금 거부감이 든다. 마치 고음에서 찢어지는 느낌이랄까(그렇다고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다. 이런 저음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 뿐만 아니라, 이런 저음은 보통 10인치이상의 우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저음이기 때문에, 기존 헤드폰 및 이어폰만 사용하는 유저라면 크게 불편할 일이 없을 것이다.) 단단한 저음은 스카닝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대신 스카닝에 비해서는 밝은 편이다. 고음-중음-저음을 하나의 유닛으로 소리를 내어야하는 헤드폰에서는 저음만 어둡기는 힘들다. 저음도 밝고 선명한 중음과 그 성향이 비슷할 수 밖에 없다.

  --> 고음 성향인 유저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저음 성향의 헤드폰이 있다면 D7200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생각보다 저음이 많은건 아니다.)


  공
간감은 깜짝 놀랄 정도이다(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헤드폰과 비교해서 그렇다... 오픈형과 밀폐형 헤드폰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간감과 누음일 것이다. 구조적으로 밀폐형은 오픈형에 비해서 누음이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간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오픈형이 넓은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것과 대조적으로 밀폐형은 좁은 공간에서 소리를 귀로 콕콕 쑤셔 넣는다. 그래서 오픈형에 비해서 피곤하며, 넓고 자연스러운 공간을 필요로 하는 대편성 교향곡에 약하다. 그런데 D7200은 넓다. 그렇다고 해서 젠하이져 HD800처럼 넓은건 아니다. 밀폐형중에서 당연히 으뜸으로 넓은 공간감을 가진다는 것이며, 이는 지금 사용중인 오픈형 피델리오 X2보다는 넓다는 것이다(슈어 SRH1840보다는 확실히 좁다.). 그리고 오래전에 사용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젠하이져 HD600, DT990이랑 비슷한 공간감이 아닐까 싶다.


 3. Others

  착용감도 좋다. 난 처음에 이녀석이 엄청 가벼운 녀석인줄 알았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스펙을 찾아보니 절대 가벼운 녀석은 아니다. 그냥 무게 배분이 잘되고 헤드밴드 장력이 적당한 것이라 생각된다.


  가성비?!라는 말이 지금 최저가 85만원짜리 헤드폰에 통할 수 있는 말일까?ㅡㅡ; 잘 모르겠다. 단지 해외가격을 생각하면 와싸다 가격은 적절한 편이다. 미마존과 영마존에서 D7200의 가격은 각각 989불, 499파운드이다. 단순 환율만 보면 미국에서 구입하면 110만원, 영국에서 구입하면 73만원정도이다. 해외직구는 메리트있는 가격은 아니다.

  성품은 대신 너무 단촐하다. 100만원근처의 헤드폰인데, 헤드폰 케링케이스도 없고, 5.5 to 3.5 파이 젠더도 없다. 돌돌말린 케이블 하나 더 넣어줄만 한데... 그것도 없다. 물론 자체 제작이라고 3.5파이 단자를 채용한 케이블을 하나 더 주기는 하는데, 이게 박스에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서비스지....


Conclusions

  2주동안 AH-D7200을 사용해본 결과, D7200은 만족스러운 헤드폰이였다. 단단하면서 잘 절제된 저음으로 인하여, 잘 잡혀진 고-중-저음의 밸런스가 나한테는 매우 좋았다. 또한 나무 헤드컵 사용, 단차없는 체결 부위는 이 헤드폰이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가졌는지 짐작하게 해줬다. 단지 10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해줘야 살만하지~ 이정도 기본기없이 백만원에 팔려고 하면 안되지~ 라는 생각도 든다. 다만 100만원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만듬세, 구성품이 조악한 경우도 분명 있기 때문에 D7200 정도면 비록 고가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품질과 음질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2주동안 평일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10시 넘게 야근을 하느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작성을 합니다.   오늘이 딱 2주째라 급하게 쓴다고 오탈자 검사도 못하고 일단 올립니다. 마치 대학생 때 급하게 레포트 작성하듯이 쓴거같아요.   처음에는 귀찮은 이벤트에 참여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D7200은 생각만큼 혹은 생각 이상으로 좋은 헤드폰이였으며, 듣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는 만족스러운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 진행을 해준 와싸다 및 읽어주신 와싸다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atoll hd120과 ma100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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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바꿈질 자제하고 있다가, 메리디안 시디플레이어를 매각하면서, 데논 520 시디를 들였더니 그것이 문제가 생겨서 덴센 앰프를 날려 먹었습니다.기기 좀 슬림화 하려다가 화를 자초하였습니다.덴센에 다인52se로 잘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앰프를 구하려니 참 어렵더군요.그런데 매장을 보니 아톨 미니 분리형이 있는 것입니다.아톨이 댁 평고 괜찮고 또 프리가 댁과 블루투스 리시버까지 다 갖추어서 기기를 슬림화 하는데 좋은 것 같아 구입하였습니다.역시 아톨 답게 살랑살랑하면서 힘도 좀 있더군요.그런데 자꾸 모노로 연결하면 더 나을 것 같다는 유혹이 와서 결국 파워를 더 구입하여 모노로 연결하였습니다.역시 분리형의 진가가 나오더군요.무대가 살고 엣지가 있고, 가수가 앞에서 노래하는 것 같더군요.가격도 착하면서 잘 만든 기기 같습니다.한 일년 바꿈질 안할려고 했는데,결국 6개월만에 바꿈질 하고 말았습니다.에이구.


데몬 avr-x6400h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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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이미지와 깜찍한 이모티콘 표현을 못해서

블러그 링크합니다...ㅠㅠ
 



데몬 avr-x6400h 리뷰 - 1탄 개봉기 http://blog.naver.com/kwontrio/221119409920
 

데논 avr-x6400h 리뷰 - 2탄 자~ 이제 세팅해보자 http://blog.naver.com/kwontrio/221122894435
 

데논 avr-x6400h 리뷰 - 3탄 뭐가 틀린건가?  http://blog.naver.com/kwontrio/221122937571
 

데논 avr-x6400h 리뷰 - 4탄 그래서 뭐가 좋아졌는데?  http://blog.naver.com/kwontrio/221130604900
 

DENON D7200 헤드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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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 와싸다 이벤트로 대여받은 D7200헤드폰에 대해서 써보고자합니다

뭐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D7000부터 시작된 데논의 기함급 헤드폰입니다


 



포장부터 열어보는게 인지상정이겠지요 포장되어 있는 뽁뽁이를 부욱부욱 찢어봅니다





내부는 정갈하게 딱 필요한 구성만 들어있군요

보통 헤드폰안에 찌라시 넣어두는 경우도 많은데 고급제품을 강조할려는건지 잡다한

내용은 일절 포함되어있지않습니다



옆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구성품에는 융과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고급지면서 딱 필요한거만 넣어주는것이 좋네요







사용은 집에 있는 BMC puredac MK2에 직결로 물려주엇습니다

사실 XLR로 연결해줘야지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는데

임대받은 제품 케이블을 조질수도 없는노릇이고

테스트 해보지 못한것이 무척아쉽군요 ㅠㅠ






사용은 2주간 테스트를 해보았으며 사실 2주간 테스트로는 몸이 풀리지도 않는다 생각하기에

이헤드폰의 진가를 보이긴 좀 아쉬운 시간이었던거같습니다



그래도 사용을 했다면 당연히 정리를 해보아야 겠지요





1. 기함급 헤드폰으로 부족함은 전혀없음

사실 이정도 클래스에 오면 소리가 나쁘냐 좋냐를 따지는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완성되어있는소리거든요(물론 값만 비싸게 받고 기준미달 헤드폰은 존재하긴 합니다)

최소한 먹튀레벨은 아니기에 그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사실 점수를 매기자면 HD800을 개인적으로 레퍼런스로 생각하는데요

HD800이 100점이라면 이헤드폰도 100점입니다 이미 이가격대 헤드폰이라면 개성의 문제이지

소리가 부족할일은 크게 없거든요;;

단지 주어진 스탯을 어디에 투자해서 소리를 어디로 개성있게 나오게 하는가 취향의 문제이지

어디 꿀릴만한 소리거나 부족하진 않습니다.

 
 

  











2. 추구하는 점은 모범생 클래스

이번엔 크게 모험하지 않고 정석을 지켜나갔다고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자극적이거나 임펙트를 위해 강조를 하기보다는 무난하면서도 매우 준수한 다이나믹스를 보여줍니다

처음듣는순간 음을 한가닥 한가닥 풀어가는 능력은 확실히 감탄할수 있을만한 클래스입니다

매우 올라운드적인 성향이라 볼수있습니다






3. 착용감은 훌륭..허나

착용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허나 무게는 살짝 부담되는 레벨이긴합니다 그래도 마감이나

대량의 금속을 사용한 고급진 사양치고는 많이 선방했다고 보여집니다

고급감과 착용감은 항상 반비례하는데요 이정도면 완벽하진 못해도 많이 고뇌하고 만들었다는것을

알수있을꺼같습니다







3. 소리의 성향

당연히 소리를 내주는 헤드폰이다 보니 소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위에부분에 올라운드 성향이라 써두었는데요

이건 좋게말하면 좋지만 나쁘게말하면 단점이기도 합니다

뭐 세상에 완벽한 헤드폰은 없기 때문에 그라도나 울트라손같은 헤드폰도 나오는거겠지요

이헤드폰의 최고의 미덕이자 강점은 소리를 풀어내는 능력이라 할수있는데요




소리의 섬세함은 정말 미려합니다

단지 오디오테크니카처럼 좀 병적인 섬세함과는 거리가 좀있고요

500이상 스피커 조합에서나 들을수 있는 섬세하면서도 음악성있는 그런 섬세함입니다

이거하나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질정도로 절륜한 성능이네요





고음쪽은 생각보다 컷이 빨리옵니다 청량감있는소리와는 거리가 좀있고요

적당히 롤오프되어있는소리로 오래들어도 피곤함이 없게 만들려고 적당히 타협한 느낌이군요

쭉쭉올라가는 고음은 아니고요 그렇다고 크게 부족하지도 않는 느낌입니다


중음역은 이헤드폰의 알파요 오메가 입니다

가장 신경써서 만들었다는걸 알수가 있네요 물론 목재캡을 채용하면 자연스래

중음역이 강해지긴하는데요 단순하게 그런 레벨은 아닙니다

상단에 적은대로 이헤드폰의 섬세함과 시너지효과가 발생되어 장점으로서 극대화되네요

이번에 개발자들이 정말 머리굴려서 만들었구나 생각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이방향은 빙고! 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저격했어요 인정합니다

특히 기타현긁는소리 드럼소리에서 제대로 진가가 나타납니다







저음역

저음역은 음...잘나옵니다

네 잘나오는 저음의 흉내를 잘내고있습니다

이건 이헤드폰을 욕하고자 하는건 아니고...사실 헤드폰

50mm밖에 안되는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소리란게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지요

그런의미에서 헤드폰에서 저음역은 크게 점수를 두는편이 아닌데요

이헤드폰은 저음역은 시뮬레이션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전에 dynaudio XEO2라고 조그마한 북쉘프가 왓하이파이 별5개를 받아서 좀 신기했는데요

그 스피커를 구매해보니 바로알수가 있더군요

정말로 저음을 울리는게 아니라 톨보이 체급의

고급진 풍요하고 그윽하고 깔리는 저음의 소리를



"그럴듯하게 흉내내는" 



시뮬레이션 된 소리를내어주더군요 물론 진짜랑 옆에두고

들어보면 깨갱하게되지만 XEO2만 단독으로 들으면

어? 하는 제법 그럴듯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이헤드폰이 딱 그렇습니다

진짜로 내려가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럴듯한"깔리는 저음을 흉내내줍니다

그렇다고 퍼지고 벙벙대는 소리는 아니고 딱 필요한만큼만 울리는 고급진 저음을 흉내내더군요

어쭈구리? 이거봐라 라는 느낌이 듣는재미가 있더군요












4. 사용의 편의성

사실 제가 음악듣는것을 그래도 취미로 삼을정도로 좋아해서 핸드폰도

V10부터 해서 쭈욱 헬지만 쓰고있는데요
(그덕에 무한부팅도 겪어보고...메인보드 박살나서 사진도 다날려보고...)

아 쓰고보니 욕이나오네요...그래도 음질만큼은 정말 갓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금번에 가장 최신업그레이드된 V30을 가지고 있습니다

V30에 연결해보니 바로 답이나오더군요 헤드폰 오옴은 25옴밖에 안되는데요

연결해보니 핸드폰 구동은 어림도 없을꺼같네요




이헤드폰 엄청나게 까탈스럽습니다

이거 진짜 다좋았는데 여기서 아쉬움이 나타나네요

이헤드폰의 진가를 들어낼려면 최소한 전용 헤드폰 엠프에다
(아마 경험상 진공관보다는 TR쪽이 좋을거같습니다 오디터가 궁합이 좋을꺼 같네요)



XLR구동을 해야지 진짜모습을 보여줄꺼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진짜 모습을 볼려면 최소 헤드폰가격 X2정도 가격의 투자가 필요할거라 예상됩니다.

단지 아쉬운건 이정도 가격을 투자하는건 쉽지 않을것이기에 생각보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는 못할꺼같은 기분입니다. 








총평


1. 이헤드폰은 무난하고 올라운드 적이면서 누구든지 만족할수 있습니다.

- 7200이 추구하는점은 자극적이거나 내달리는 느낌같은것이 아닌 무난하고 평범하지만 그속에서 절재된

자극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그또한 극한의 오덕스러운 추구가 아닌 무난하면서도 뚜렷하게 추구하는

그런 모습이네요




2. 하지만 무척 매니악한 헤드폰이다

- 소리는 무척이나 단아하면서도 올라운드적이며 모든사람이 좋아할만한 소리를 추구하면서도

그 구동에는 무척 빡센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만 울려준다면 정말 극상의 소리를 들려줄거라 믿어지는데요

그소리를 위해 투자해야되는 돈이 녹록치도 않고 헤드폰의 존재를 생각하면 상당히 주객전도가

되어버리는 모습입니다




3. 소리는 소편성일수록 강함


- 이헤드폰은 소리를 풀어가는 모습은 훌륭합니다 어울리는 장르는 일반적인

대중가요와 소편성 또는 솔로편성된 악기에 강점을 두네요

소리가 많아질수록 좀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템포가 빠른음악에도 

좀 약한 모습입니다

여성보컬과 남성보컬은 특별하게 가리진 않네요

일본발 헤드폰 답지않게 상당히 중립적인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4. 하나만 고르라면 이것

- 이헤드폰은 정말 특출나거나 무릎을 탁칠정도의 개성이 나타나진 않습니다

그라도보다 약하고 울손보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오테처럼 신경질적으로 풀어대지 않기에 장점이 없다 할수있지만

반대로 저 헤드폰들의 극한적 장점은 없지만 특별히 못하다 하기도 어려운 그런폰입니다








사실 완벽한 헤드폰은 이세상에 존재할수 없음에 장르에 따라 기분에 따라

특성별로 취향에 맞춰 구비한다음에 돌려듣는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단지 여러개 운영하는건 힘들고(사실 그거부터가 주객전도죠)

하나만 택하라 한다면 7200의 손을 들어줄만한 납득이 되는

 그러한 소리입니다
 

데논 AVR-X6400H 리뷰1 (데논 AVR-X6400H 사용 vs 마란츠 SR7010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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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 AVR-X6400H를 와싸다에서 리뷰형식으로 대여하여 사용해 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존 마란츠 SR7010을 사용하고 있었고 데논의 묵직한 저음이 기대되었습니다.

1. 시스템 환경




스피커 - PSB Imagine T3 1조, B&W CDM CNT, PSB CS1000 1조, OWM3 2
TV - 12년된 보르도 40" (고장도 안나네요. 올해 가로줄이 생겼는데 안죽어요. 바꾸고 싶어 죽겠는데)
프로젝터 - SP-A600B (이것도 고장이 안나네요. 징글징글하게 말이죠)
플레이어 - 소니 블루레이, Q10pro, NUC5i5RYH

후방 스피커는 원래 와피데일 다이아몬드10.1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Atmos를 한다고 스피커를 알아보는 도중에 PSB CS1000을 쓰신다는 글을 보고 포칼Dome을 팔고 질렀습니다. 근데 받아보니 크기가
어마어마 한겁니다. 도저히 천정에 달 수 없어서 뒤에 달아버렸습니다. 달고 보니 또 소리가 괜찮네요.
사견인데 Atmos스피커 2개와 4개는 차이가 진짜로 있습니다.


2. 박스 개봉










데논의 밑의 부분입니다. 팬이 없어 보여서 뒤집어 보니 밑에 3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팬소리는 들을 수 없었고. 영화를 다 보고나서 윗면을 만져보니 미지근한 정도.
마란츠 보다 열은 없었습니다.
 


3. 크기 비교







크기를 비교하면 너비는 비슷하나 높이, 깊이는 마란츠가 큽니다.
같은급의 스펙으로 야마하, 온쿄, 마란츠, 데논을 비교하면 데논이 가장 크기가 작습니다.
야마하와 온쿄가 크고 깊이도 깊죠. 근데 비슷한 성능인데 크면 위치선정 및 설치가 어렵습니다.
깊이가 길면 TV거실장을 꽉 채우고도 넘어서 장식장이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뒤에 각종 선이 연결하게되는데 스피커선을 직결이 아닌 바나나단자로 하면 더 길어지고 선꺽임 방지까지 생각하면 말이죠.
이는 예전에 야마하 RX-V3067을 설치 하면서 깊이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4. 후면 단자 비교.


데논 AVR-X6400H


마란츠 SR7010

데논은 AVR-X6400H 부터 뒷면의 단자가 금도금이 되어 있고 스피커 단자대도 고급스럽습니다. 
AVR-X4400H는 금도금이 안되어 있죠. 스피커 단자대도 차이가 있습니다.

마란츠 SR7010은 뒷면의 단자가 금도금이 되어 있고 스피커 단자대도 고급스럽습니다.
예전 최상급기에나 쓰이던 황동나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스피커 단자대가 일열로 되어 있는건 데논과 마란츠만 봤는데요. 이는 대단한 편의사항입니다.
스피커선을 직결로 연결할때 위아래로 있는방식은 너무 힘들고 짜쯩나게 합니다.


5. SETUP, 설정
데논과 마란츠의 매뉴는 비슷합니다. 비교할것도 없고요. But 데논이 최신 제품이라고 좀더 편합니다.
세세한 항목에서 마란츠는 SETUP항목에서 설정해야 하고 미세하게 조정으로 전문가용 처럼 설정해야 할것을 데논은 OPTION에서 설정하도록 변경. Low, Middle, High로 단순화로 만들어 편합니다.
 



스피커 자동설정을 돌리면 마란츠와 동일하게 잡습니다. 스피커 크기, 거리, Crossover등
야마하와 비교하면 야마하는 왠만한건 다 톨보이가 아닌 어지간한 북쉘프는 모두 Small입니다.
여기서 저는 Center와 Surround는 small로 변경합니다.



Crossovers도 Center와 Surround는 Full Band가 아닌 80Hz, 60Hz로 각각 변경.
Top Front와 Top Rear는 80Hz 및 90Hz로 통일합니다.

이렇게 변경하는 이유는 Center가 고급기종이 아닌이상 영화볼때 대사가 묻혀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역을 제한하고 Center의 볼륨을 Front보다 2~5dB 높게 설정합니다.
그리고 Option의 Dialog Enhancer를 사용하면 대화가 보다 듣기 편하게 됩니다.


6. 음질
음질의 큰 영향을 미치는것은 DAC이죠.  6400H, SR7010모두 아사히 카세히 AK4458을 사용합니다.
음질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것이 더 좋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회사마다의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역시 개인취향에 따라 어떤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마란츠 - 화사하고 명료한 중고음에 장점으로 해상력이 좀더 높음. 딴딴한 펀치력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부드러운 중음이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좀더 이쁘게 들립니다. 그래서 음악적 쾌감은 좀 있습니다.
데논 - 묵직하고 단단하며 풍부한 고급스런 중저음. 부드럽게 중음까지 모두 표현해주는 포용력.
          날까로운 해상력은 마란츠보다 뒤처지나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다는 장점.
          남성 보컬의 묵직한 저음은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야간에 느긋한 노래에 좋습니다.


이어서.....

데논 AVR-X6400H 리뷰2 (데논 AVR-X6400H 사용 vs 마란츠 SR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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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장 효과



많이들 아시는 Dolby Atmos Demo Disk의 HELICOPTER DEMO 입니다.
헬리콥터가 좌에서 우로 360돌면서 음장효과를 나타냅니다. 천정에서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죠

마란츠 - 헬리콥터의 날까로운 소리는 좀더 사실적,  로터의 회전소리의 묵직함은 떨어집니다.
             여기서 마란츠는 약간씩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쭉 이어지지 않고 좌우측 모서리, 전방의 약간?

데논 - 마란츠와 반대로 묵지하죠. 마란츠와 달리 끊기는 느낌이 없고 연결이 부드럽습니다.
           페르시아 왕자 (시간의 모래)에서 전투장면에서 채찍 휘도는 소리가 있는데 여기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연결됩니다. 총소리, 레이저관통소리등 공간 장악력은 좋습니다.






Dolby Atmos Demo Disk의 Game of Thrones  Demo 입니다.
녹음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정말 많습니다. 제일큰건 배 폭파되는 장면이죠.
그리고 대사, 화살시위소리 및 화살이 날아가는소리, 작살장전소리, 배위의 발소리, 횃불소리등등

마란츠 - 당연합니다. 화살, 장전, 바람등등의 소리가 좀더 사실적입니다.
              배폭파 장면의 처음은 장대하나 잔향감이 떨어집니다.
데논 - 대사가 묵직하며 잘들리고 배위의 발소리, 횃불소리등이 좀더 좋습니다.
          배폭파 장면의 처음 펀치력은 딴딴한마란츠보다 미세하게 떨어집니다. 허나
          웅장함과 폭파의 여운 잔향감. 연속된 폭파소리는 확실히 우세합니다.


8.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사견
처음 데논을 받고 연결하여 들었을때는 실망을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음은 묵직하기는 커녕 통통대고, 뭔가 이게 제 성능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리시버를 RX-667 → RX-3067 → SR7010 → AVR-X6400H 이렇게 써봤는데 이렇게 처음
소리가 별루인건 처음이였습니다. 그러나 전기먹는 시간이 필요한 기기였나 봅니다.
시간이 갈수록 달라지더니 2주가 다 될때까지도 소리가 계속 변합니다. 더 써보고 싶었고 저음이 마음에들어 결국 리뷰TEST 도중 데논을 구입하기까지 했습니다. 매력적인 기기인건 확실합니다.

어떨때는 뭐를 사라, 이럴때는 뭐를 사라 하는건 주제넘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저와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아직 마란츠와 데논을 모두 가지고 있어 이것도 들어보고 저것도 들어보고 행복하게 듣고 있는데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참 힘드네요.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고. 그래도 선택하라 하면
음악 - 마란츠 (음악적 쾌감이 있습니다) 인티앰프는 없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지만 그래도 음악이라면
데논 - 음악보다는 영화야. 묵직한 저음이야 말로 영화의 꽃이지. 음악도 난 중저음 및 밸런스 위주야.
이렇게 선택해 볼 수 있겠습니다.

WHAT HI*FI 에서 Awards 2017 winners에서 데논 AVR-X6400H가 뽑혔네요.
모두 같은 마음은 아니겠지만 가지고 있는 이로서는 뿌듯한 마음입니다. ^^*
 

데논 AH-D720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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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히 음향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집에 크게 비싸지는 않지만 들을만한 앰프와 CD플레이어, 턴테이블 등등이 있다. 하지만 집 거실에서 오디오를 듣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 이동 중이나 시간나면 틈틈히 간단히 들을 수 있는 헤드폰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허접한 헤드폰 여러 개를 거치면서 나름 인터넷도 찾아보고 해서 처음 쓸만한 헤드폰을 산 것은 오디오테크니카의 AD700이었다. 지금고 가지고 있고, 여자가수 노래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들어봐도 상당히 좋은 헤드폰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조금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그 이후에도 여러 회사의 플래그쉽은 아니지만 슈어 SRH840, SRH940, SRH1440, 오디오테크니카 ATH-AD1000X, ATH-r70X, AKG K702, K601, B&W P7 등 여러 헤드폰을 가지고 있다. 다 좋은 헤드폰들이지만 많이 듣지는 못하고 있다.

요샌 영국 아마존에서 직구한 K702를 주로 듣고 있었는데 고음은 너무 좋은데 저음이 너무 빈다는 느낌이 들어 좀 더 저음이 보강되고 보컬이 괜찮은 헤드폰들을 검색해 보다가 데논에서 새로 나온 AH-D7200 이 좋다는 평들을 보고 마음이 혹했었는데 와싸다에서 무료로 청음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해서 응모를 했고 운 좋게 당첨이 되어 좋은 헤드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Spec

아마존에 나와있는 스펙이다. 참고로 현재 아마존 가격은 999달러이다.

 

- Weight 385 g Driver diameter 50 mm

- Impedance 25 Ω Sensitivity 105 dB/mW

- Maximum power input 1.800 mW

- Frequency response 5 - 55,000 (Hz)

- Cable 3.0 m length Plug 6.3 mm (Player) 3.5 mm x2 (headphones)

무게는 약간 무거운 편이고, 임피던스는 낮은 편이다.

헤드폰 드라이버 직경은 50 mm로 큰 편이고, 진동판 소재가 나노섬유에 펄프소재를 섞어 만든다고 한다. 진동판을 지지하는 에지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진동판 전체를 평평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이러한 신기술들을 이용하여 좋은 음향을 만들어내고 있다. 케이블은 7N copper 소재로 착탈이 가능하다. 리뷰용으로 받은 헤드폰은 오른쪽 케이블은 탈착이 쉽게 되는데 왼쪽은 오른쪽에 비해 좀 더 힘을 주어야 했다.

 

외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여러 헤드폰보다 상당히 좋다. 실제로는 아주 좋아보이고 비싸보인다. 헤드폰 매장 들에서 보았던 여러 비싼 헤드폰들보다도 아주 좋은 것 같다. 데논의 전작인 AH-D7000은 마호가니를 사용해서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보여줬다는 평들이 있는데 D7100으로 가면서 디자인이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었으나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D7200으로 바뀌면서 다시 D7000과 비슷하게 변하였고, 월넛 소재의 나무와 알루미늄 그리고 헤드밴드 부분에서는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아주 고급스럽고 예쁘다. 나무소재는 인터넷매장들의 사진들보다 어두운 색이고 광택은 별로 없고 나뭇결이 잘 살아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예전 D7000에서 사용한 마호가니는 울림이 풍부한데 비해 이번에 사용한 월넛 소재는 울음이 덜하고 닫히는 소리라고 설명하는데 이런 소리가 현대 적인 플래그십에 더 적합한 소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착용감

착용감은 좋은 편이다. 유닛이 크지 않아 머리가 큰 사람에게는 불편할 것 같다는 말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편안하다. 착용감이 좋기로 유명한 소니 ma900이나 오디오테크니카의 에어윙 서포트를 이용한 ATH-AD1000X, ATH-r70X 등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AKG K702, K601이나 슈어의 SRH840, SRH940, SRH1440 등보다는 확실히 낫다. 머리를 누르는 압력은 그리 크지 느껴지지 않고 아이패드의 감촉도 아주 좋다.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크게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음질

음질을 잘 평가할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느낌은 다음과 같다. High Fidelity TD-384SE에 물려서 들었다. 개봉한 후 바로 들어본 결과 역시 음들이 뭉쳐 있어 듣기 어려운 소리가 났다. 만 하루 정도 계속 틀어놓고 에이징 시켜보니 들을만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오디오테크니카나 슈어 헤드폰 들보다 에이징에 시간이 덜 걸리는 것 같다. 시간이 더 지나면 더 좋아질 것 같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고급스런 저음을 가지고 있다. 고음도 괜찮은 것 같다. 여성보컬 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AKG K702나 슈어 SRH940로 주로 듣고 있었는데 중고음이 아주 좋은 헤드폰들인데 저음이 빈듯해서 마음에 차지 않았었는데 그런한 단점을 보완해 저음과 중고음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소리가 나는 것 같다. HD600은 너무 무겁고, 보컬에서 답답한 소리가 나서 좋다는 느낌을 전혀 가지지 못했고, 그래서 HD600과 비슷한 성향으로 보컬이 좀더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오디오테크니카의 r70x를 구입했었는데 그보다 보컬에서 시원하고 윤기있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보컬만이 강조된 음악에서는 K702처럼 시원한 맛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인 균형은 훨씬 좋고, 날카로움이 적어 확실히 오래 들어도 피곤함이 덜한 것 같다. SRH940은 밀폐형 치고는 밸런스가 좋고 보컬이 뚜렷해 좋아했었는데 이보다 공간감은 훨씬 넓고 저음은 비교하기 어려운 정도로 좋다. D7200 듣다가 SRH940을 들어니 약간 깡통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B&W P7도 상당히 좋은데 공간감이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D7200에는 미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헤드폰 들보다 충분히 고급스럽고 저역대와 중고음부가 모두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비싸지만 40,50만원대 헤드폰에 비해서 고급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도 좋다. 전천후로 쓸만한 좋은 헤드폰으로 생각되며, 이제 D7200하고 K702를 가지고 주로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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