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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OX 포르티스 VS 엑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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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스(VOVOX)사의 인터케이블(xlr) 구형 최상급 텍스투라-포르티스(편의상 포르티스로 부른다)와 신형 최상급 엑셀수스의 비교 평가이다.

 

 

 앞서 이들 케이블에 대한 설명을 한 바 있다. 다시 정리하면 구형 포르티스는 "인니티오->보칼리스->텍스투라->포르티스"로 최상급이다. 신형은 "링크->소노루스->엑셀수스"로 엑셀수스가 최상급이다.  가격은 텍스투라가 100만 원대 그리고 포르티스는 250만 원대 그리고 엑셀수스는 80만 원대 정도이니 같은 최상급인데 가격은 엑셀수스가 1/3 정도로 저렴하다. 그리고 생김새나 재질 등이 거의 같은 것으로 무척 뻣뻣한 단심 선재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단자가 엑셀수스는 뉴트릭이고 포르티스가 후루텍 카본 최상급이다. 그리고 포장의 경우 엑셀수느는 헝겊 주머니이고 포르티스는 나무상자이다. 특히 포르티스는 작업자 서명과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다. 말하자면 포르티스는 당시 최상급다운 위용을 갖춘 것이고 엑셀수스는 최상급답지 않은 수수한 것이라 하겠다.

 

 

 

 

 이렇다 보니 음질이 궁금할 것이다. 물론 가격만 놓고 본다면 비교 대상이 아니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복스사의 보그트 사장의 말에 의하면 신형인 엑셀수스는 텍스투라급이 아닌 포르티스급이라 언급을 한 것이라 그 내막에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여느 케이블 회사들은 그들의 노하우에 대한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하여 그것을 통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매기곤 한다. 사실 100만 원대도 비싼 가격이며 1,000만 원대 가격은 거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100만 원대 이상의 고가케이블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억대 케이블은 사기란 생각이다. 그래서 보복스도 100만 원대인 텍스투라를 선택하였던 것이고 포르티스는 나와는 상관 없는 것으로 여겼다. 그런데 신형 최상급은 오히려 텍스투라보다 싼 것이라 오히려 가격을 내린 셈이 된다.

 

 

 포르티스가 나올 당시 보복스사의 짝퉁 케이블 스위스 케이블은 화려한 외관과 비싼 금액대를 형성하게 된다. 그래서 아마도 보복스사에서는 포르티스로 이에 대응하였던 것이라 추측된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높은 가격대의 물건인 포르티스가 나왔던 것이다. 물론 품질은 텍스투라를 훨씬 능가하는 훌륭한 것임에는 틀림없었다. 하지만 보복스사는 이내 모든 제품군을 교체하는 개혁(?) 단행하게 되는데 그들의 초심과 철학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나는 원래 포르티스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또 구입 의사도 없고. 하지만 이번 기회에 포르티스를 손에 넣게 된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그래서 판매자의 의도가 궁금하기만 하다. 소리는 좋다고 하면서 가격은 헐값에 내놓은 것이라서.

 결론부터 먼저 말하겠다. 보복스 사장은 엑셀수스는 포르티스와 같은 선재이지만 완전히 같지 않다고만 했다. 나는 같다라고 말한다. 단지 단자 차이에서 오는 음질의 성향 차이만 있을 뿐!

 포르티스 단자는 후루텍 최상급이다. 베릴륨 구리와 로듐 황동 단자에 카본 비자성 스테인레스 하우징이다. 무슨 얘기냐? 엄청 비싼 것이란 얘기다. 네 개에 40만 원이나 하는! 이에 비해 엑셀수느는 단돈 만 원짜리 뉴트릭. 하지만 뉴트릭의 가격과는 상관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음질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렇다 보닌 포르티스의 고역이 트이고 화려한 해상력으로 큰 무대감을 선사한다. 이에 비해 엑셀수스는 기본적으로 포르티스급의 소리이지만 고역이 얌전한 좋은 표현으로 말하면 묵직하고 어두운 성향을 가진다. 물론 이것은 포르티스와 비교했을 경우이고 다른 케이블과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단순하게 말하면 포르티스는 밝고 엑셀수스는 어둡다. 그러면 포르티스가 더 나은 것이냐? 꼭 그렇지만은 않다. 뉴트릭 단자의 평탄하고 다소 거친 특성이 오히려 묘한 질감으로 드러나게 되어 진득한 면에서 포르티스를 앞선다. 결국은 모두 다 훌륭한 케이블이란 것이 나의 결론이다. 특히 가성비로 치면 엑셀수스의 압도적이며 다른 케이블사와는 가성비가 아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백만 원대 소리를 들려준다. 맑고 자연스럽고 음악적인 소리를.

 지금은 포르티스가 단종된 상태다. 물론 외국 사이트 등에서는 아직도 2,000달러 이상을 호가한다. 반면 엑셀수스는 신품가 70~80만 원대이다. 무슨 소리냐 70만 원으로 2,000달러의 놀라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지 않은 이유가 없다.

 


가정집 식탁에서도 쓸 수 있는 보스크 무선스피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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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지인 분의 회사에서 만든 국산 WiFi 무선 스피커입니다. 너무 좋다! 그런 말 하려는 게 아니라 그만그만한 가격 대 성능에 있어서 여느 제품들에 비해 나름대로 좋은 면이 있어서 소개의 글을 올립니다. 지인이나 지인과 관계 있는 분들 잘 되면 좋죠.

어느 날은 대뜸,

"그 분은, 이 치열하고 각박한 오디오 세상에서 왜 이런 걸 만드셨답니까?"
"...???"
"휴~~ 답답... 너무 피곤한 세상인데?"



소리를 어찌 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이파이 시스템을 즐기는 제의 입장에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스크 무선 스피커는 하이파이 기기가 아니고 또... 관점을 달리하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요. 인터넷 리뷰를 보면 좋다는 분들  계시니까요. 오디오 잘 아는 어떤 분께 질문을 했더니 그분도 그런 입장이시더군요.

소개니까 몇 가지 더 적자면... 일단은  단순 유통형 제품이 아니라 국내 개발형 제품입니다. 물론 완제품 조립은 중국에서. 원가와 이윤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그 분들은 표기방식이 좀 아쉬웠겠죠. 그래서 Designed by AKSYS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모 대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포진해 있고. 저는 그것을 좋게 해석해서 국산품, 국산품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는 것이고요.

기기는 합리적인 크기에 약간 묵중하고 고급스러워요. 제브라 원목을 썼다고 하는데... 얼룩말 무늬 나무가 음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느냐? 그런 머리속 질문을 하게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설계자는 디자인으로서의 가치 부여를 생각하셨던 것이겠죠. 싸구려들 넘쳐나는 세상에서 차분함을...

와싸다에 제품 전시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아래에서

http://audiopub.co.kr/2020/01/15/%ec%83%81%ed%92%88-%ed%95%a0%ec%9d%b8%ed%8c%90%eb%a7%a4-%eb%a1%9c%ec%8a%a4%ec%95%a4%eb%a7%88%ec%9d%b4%ec%96%b4%ec%8a%a4-%eb%b3%b4%ec%8a%a4%ed%81%ac-%ec%99%80%ec%9d%b4%ed%8c%8c%ec%9d%b4-%ec%8a%a4/

WiFi DLNA, Airplay, Blootooth, AUX 등 다양한 입력 선택기능들이 있고 앱도 있고 뭐도 있고 그렇습니다. 저는 BT만 씁니다. 다른 것들은 귀찮아서. 당연하게도 WiFi로 스마트폰 연결하면 확실히 소리는 달라지더군요. 

사무실에, 집에 좋은 오디오 시스템 있는데 도대체 뭣에 쓰느냐? 묵중하지만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PC-Fi, 영화감상, 게이밍 등 상상하기 다름입니다.

저희 가족은... 식탁 위에 올려 놓고 씁니다. 아내와 딸이 노트북 연결하고 식사하면서 예전 드라마들... 순풍산부인과,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놀라운 토요일? 그런 것들 봅니다. 함께 보는 참이니 딸 아이가 예전처럼 핸드폰을 만지작거리지 않게더군요. 그쯤하면 노트북 코멩멩이 소리보다 훨씬 시원하게 잘 들린다가 더 중요하지요?


이상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마란츠 PM6006 캠브릿지오디오 Dacmagic100 Polk 오디오 Signature S2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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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란츠 PM6006 앰프와 캠브릿지오디오 DacMagic100 DAC 그리고 Polk 오디오 Signature S20 북쉘프 스피커 6개월 이상 사용기:

먼저 Polk오디오 Signature S20 스피커 는 물건이다. 대박이다. 와싸다에서 가성비 상품성 찾는 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polk오디오 Signature 스피커 시리즈로 홈시어터 구성하면 정말 대박일것 같다. 현재 와싸다의 가격은 너무나 좋다. 성능은 그 3배는 가볍게 하고도 남는다. 위의 조합으로 6개월이상 들어본 개인 의견이다. 물론 더 좋은 시스템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차이가? 주머니 가벼운 분들을 위한 축복!

둘째 마란츠 PM6006 앰프에 대하여 말하기 입아프다. 이가격에 이런 앰프를 만들 수 있는 곳이 과연 있을까? 뽑기만 잘하면 최고 가성비 음악성...

세째 DAC는 현재 와싸다 판매중인 뮤지칼피델리티 V90 DAC 강추! 물론 가지고 있다. 다른시스템에 물려서...

현재 와싸다에서 PM6006 V90 DAC Polk S55(톨보이 월넛칼라) 이렇게 사면 약97만원 

가장 실속과 음악성과 가성비를 갖춘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감히 강력히 추천함. 

이상 평균 6개월 이상쓰고 있는 사용기겸 추천기였음. 아주 개인적 의견임.

크라운 D45/D75A 오피앰프 교체 LMA4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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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처음 사용기네요.
방구석에서 쓸데 없이 쪼물락 거리다가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크라운 D45 내지는 D75A 사용자 분들을 위한 음색 개선 오피앰프 교체 팁을 소개합니다.



D45 앰프는 상판 열면 바로 보이지만,




D75A 앰프는 기판을 뒤집어야 보이는 쿼드 타입 ic 칩셋이 있습니다. (사진은 D75)




여타 기성품처럼 소켓 방식으로 튜닝해서 그냥 갈아 끼우면 끝입니다.




기존의 DAC 에도 LME49710 시리즈 오피앰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성향은 엇비슷 똑같습니다.
기존의 D75A 앰프에 달려있던 MC33079PG 오피앰프 탓인지 둔탁한 소리였습니다.
교체 후는 마치 안개가 걷히고 먹구름이 걷히는 정확하게 취향을 적중합니다.
LMA49740 오피앰프를 통해서 맑게 갠 하늘빛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상!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싶어 남긴 글입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원래 사진 등록까지는 생각이 없었으나 이미 해외 커뮤니티에 소개된 내용이 있어 첨부합니다.
LME49740 구입처 - http://powerfulsound.com/product/lme49740na/1433/category/254/display/1/
14 Pin Dip 구입처 - (검색하면 나오지만) 파워풀 사운드 업체를 통해서 부탁드린 상태로 이번 달 내로 입고 예정입니다.

노스스타 임펄소 vs 메리디안 디렉터 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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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스스타 디자인의 임펄소를 열흘전에 새로 영입했습니다.

사용기를 작성하다보니 사용해오던 메리디안 디렉터와 임펄소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임펄소 사용기 및 DAC 비교를 간략히 적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던 DAC 는 입문용 DAC 영역에서 아주 유명하고 소문난 메리디안 디렉터입니다.

메리디안 디렉터에 대한 제 사용기를 찾아보니 2013년 12월 말에 구입했습니다.

와우~ 그럼 7년 동안이나 사용하고 있었네요...그래도 아직 쌩쌩합니다.

메리디안 디렉터 구입했던 당시에 구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의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1. Meridian Director(메리디안 디렉터)
2. Musical Fidelity(뮤지컬 피델리티) V90-DAC
3. Cambridge Audio(캠브리지오디오) DacMagic Plus
4. Arcam(아캄) rDAC
-----------------------------------------------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메리디안 디렉터가 역시 최고였고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이제는 업그레이드 할 때가...아니 바꿀 때가 지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디렉터가 좋은 소리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사용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디렉터를 사용하는 동안 DAC 업그레이드를 항상 생각하고 중고장터를 수시로 방문했지만 마음에 드는 DAC는 가격이 너무 높았습니다.

그래도 2년전에는 과감하게 큰 마음먹고 심오디오 380D를 중고장터에서 구입했었습니다.

원래 의도는 ATC 스피커에 매칭하여 중음의 에너지감과 질감을 살리는 쪽으로 Chord Qutest, RME, 마이텍 브루클린, naim dac v1 중에서 선택하려고 했지만 상태 좋은 심오디오 380D가 그 시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가격으로 장터에 출몰하는 바람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음날 바로 다시 장터에 내놓고 10분만에 바로 팔렸습니다...그 당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심오디오 380D는 생각했었던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리를 찾고 있을 것 입니다...이것은 저의 소리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고음이 청명하고 또렸하여 깨끗하고 맑은 소리가 좋기는 하지만...너무 밝아서 차갑게 쏘는 느낌의 소리는 제가 듣고자 하는 소리 성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DAC 사용기와 리뷰를 살펴보면 항상 나오는 부분이 주로 해상력이 아주 좋다고 하면서 청명, 깨끗, 맑은 등의 소리 위주로 소리 성향이 요약 되고 있습니다.

제 소리 취향은 중음이 좋고 전체적으로 가늘거나 얇지 않은 소리입니다.

무엇보다도 답답하거나 먹먹하지 않고 개방감이 있으면서 질감이 느껴지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고음은 맑고 깨끗해야 하지만 부드러움을 내포하고 있어야 하고 중요한 것은 중음을 중심으로 정보량이 많고 저음은 고음의 해상력 만큼의 표현력이 동일하게 좋으면서 소리의 질감이 귀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소리 성향을 찾고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리뷰와 사용기를 찾아보니 제가 바라는 소리 성향에 합당한 DAC는 노스스타 디자인쪽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노스스타 DAC 중에서 알아보니 최상급 모델의 소리가 아주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구입하고 싶었지만 나온지는 오래되었어도 중고 가격이 아직도 너무 높아서 중급 DAC 로 생각되는 임펄소를 점찍어두고 있었습니다. 

임펄소가 출시된 시기는 2013년도 입니다.

그당시 노스스타 디자인의 DAC 계보는 신버전이 출시되면서 다음과 같이 발전했습니다.
--------------------------------------------------- 
에센시오 ==> 임펄소
USB DAC 32 ==> 엑셀시오
익스트리모 ==> 수프리모
--------------------------------------------------- 

엑셀시오 보다 임펄소가 더 완성도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고 해서 임펄소를 되도록이면 박스와 내용물이 온전하게 있는 물건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구성품이 모두 있는 것은 그만큼 소중히 사용한다는...그러나 중고를 기다린 시간이 일년반이 넘게 흘러만가고 물건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임펄소 출시 후 바로 인텐소 제품도 출시되었습니다.

장터에는 인텐소가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인텐소는 내부를 보면 임펄소에서 IC부품이 절반으로 축소된 것 같아서 성능도 절반으로 줄었을 것 같아 임펄소를 더 기다려보았습니다.

이젠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없구나 단념해야하나 하고 있던 차에 중고장터에서 기기만 있다는 임펄소를 발견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구입 문자가 이미 보내져 있었습니다. 

아주 멀리 있는 지방 물건이라서 상태를 자세히 확인 할 수 없었지만...더 이상은 아주 깨끗한 물건을 기다릴수 없었고 판매자분이 상태가 아주 좋다고 해서 우체국 택배로 받았습니다. 

기기가 안전하도록 뽁뽁이와 이중박스로 튼튼하게 보내주셨습니다. 

전화 통화하고 그날 오후 마감시간에 접수시켰는데 다음날 오후에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우체국 택배 배달 속도에 정말 놀랐습니다...응원의 박수 짝짝짝~





기다리고 기다렸던...가슴에서 두근거리는 소리를 귀로 들으며...

임펄소를 신중하게 연결하고...

첫 소리가 나왔을 때...깜놀...깜놀...

아~ 이럴수가...

그래 그래 오~오~ 이래야지...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내가 그렇게 소리 좋다고 듣고 있었던 디렉터에게 강펀치를 계속 날리고 있네요.
그래도 아주 반갑운 디렉터의 큰형님이 찾아온 것처럼 너무나 기뻤습니다.
디렉터의 소리와 비슷하게 느껴지면서도 차이가 많은...

이후로 매일 밤마다...임펄소와 떨어질 수 없는 끈끈하 사이가 되었습니다.



 

현재 오디오 시스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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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기기        : 아이폰 8, 아이팟 3세대, 아이패드미니 1세대 사용
전용 공유기    : 애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2 
DAC             : 메리디안 디렉터 DAC 
인티앰프        : 서그덴 A21SE Signature 
스피커           : ATC SCM19 v2 
인터케이블     : Synergistic Research Looking Glass 
스피커케이블   : 아날리시스 플러스 오발9(구형) 
파워케이블     : 앰프의 번들 파워케이블 
광케이블        : Moshi(모쉬) toslink 옵티컬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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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열흘동안 다양한 음악을 자세히 들어보며 디렉터와 비청해보았습니다...주말에는 당연히 밤새가면...오디오 시스템 구성은 그대로이고 DAC 부분만 디렉터와 임펄소를 번갈아가며 ATC SCM19 v2에서 나오는 소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임펄소는 같은 음량 크기에서 디렉터 보다 전체적으로 우렁차고 넓어지고 깊어진 소리로 분명 더 확장된 소리로 다가왔습니다.

일단 디렉터의 특징처럼 중음이 꽉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렉터의 큰형님 답게 고음과 저음의 해상도가 아주 뚜렸하면서 느낌 좋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저음의 해상도가 디렉터에 비해 아주아주 좋아졌습니다.

숨어있던 저음이 툭툭 빵빵 계속 튀어나오고 더 깊이 내려갑니다.

임펄소의 고음은 처음에 디렉터의 고음 보다 부스트된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디렉터의 고음이 잔잔하게 다듬어져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렉터가 고음을 약간 둥굴게 깍아주고 다듬어서 부드럽고 예쁘게 소리를 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펄소의 고음은 부드럽지만 실제의 소리에 더 가깝게 있는 그대로 나오는 인상입니다.

임펄소로 바이올린 소리를 들어보면 디렉터의 고음과 확연하게 차이가 보입니다.

디렉터는...부드럽게만 넘어가고 넘어간다면...
임펄소는...부드럽지만 강약이 더욱 실제에 가깝게 치고 빠지면서 넘어가고 넘어가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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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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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소리에 잔향감이 붙어있고 
소리의 밸런스가 좋으며 
저음은 자연스럽고 
중음은 정보량이 많아 속이 꽉 채워져 있는 듯하고 매끄러움이 있고
고음은 부드럽고 
소리가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고 두툼하지만 소리가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소리가 인상적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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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펄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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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소리에 잔향감이 붙어있고 
소리의 밸런스가 좋으며 
저음은 깊으면서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고
중음은 정보량이 많아 속이 꽉 채워져 있으면서 윤각이 매끄럽게 들어나는 듯하고
고음은 화사하고 깨끗하고 부드럽고 
소리가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고 좀 두툼하고 저중고음의 해상도가 좋으며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소리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생기 있는 표정들이 잘 정리되어 소란스럽거나 혼란스럽지 않고 음이 개방적으로 잘 펼쳐지는 느낌이 좋고
들려주는 음악의 감성과 감정적 핵심을 뚜렸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고급스럽고 일품 입니다.


헉...디렉터와 임펄스의 등급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디렉터는 중고역대가 장점으로 그 질감이 우수하고 전체적으로 두툼하면서 부드럽고 저역이 풍성한 성향으로 듣기에 편안하고 좋은 소리입니다. 하지만 임펄소와 비교해보니 저음과 고음의 해상력이 다소 떨어져서 저역이 좀 무른 느낌이 디렉터의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디렉터가 임펄소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고 분리도나 이탈감도 부족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임펄소는 디렉터에 비해 고음이 화사하고 질감있는 소리이고 배음을 좀 더 잘 다루는 느낌이라 소리에 생기 있는 표정이 더 잘 느껴집니다.

질감, 유연함, 자연스러움, 음악적인 감성 등에서 임펄소와 디렉터의 공통된 특징이 느껴지고 소리가 유려한 음이 되도록 부드럽게 나오고 잔향을 남기며 사라지는 모습에 품격이 느껴지는 부분도 임펄소와 디렉터의 비슷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임펄소는 심오디오 380D 보다 소리에 질감이 있고 표현 뉘앙스가 더 좋게 느껴져서 내가 제대로된 음악을 듣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임펄소와 심오디오 380D는 서로 지향하는 소리 방향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임펄소는 들으면 들을수록 예상했던대로 ATC SCM19 v2 와 매칭이 아주 좋습니다.
서그덴 A21SE Signature 앰프가 질감이 더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Synergistic Research Looking Glass 인터케이블과 아날리시스 플러스 오발9(구형) 스피커케이블도 제몫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현재 임펄소가 들어간 오디오 매칭 상태를 보았을 때 이전에 디렉터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었음을 느끼게 합니다.

오디오 매칭의 밸런스가 충분히 일치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엉뚱한 소리가 나오기 마련일텐데...그래도 디렉터를 사용하면서 좋은 소리라고 느낄수 있었다는 것은 디렉터가 나름 충분한 성능을 구사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DAC만 성능이 높으면 좋은 소라가 나올까...
앰프만 성능이 높으면 좋은 소라가 나올까...
스피커만 성능이 높으면 좋은 소라가 나올까...
케이블만 성능이 높으면 좋은 소라가 나올까...
오디오 기기들은 각각이 비슷한 레벨로 맞추어져야 제대로 성능이 나올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앞단의 기기 성능이 높아야 좋을 것 같습니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현재...

중고가  50만원 미만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DAC라면...메리디안 디렉터를...

중고가 100만원 미만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DAC라면...노스스타 임펄소를...

가장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음악 소스를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변환 할 때 음악의 감성을 해치지 않고 그 음악이 가지는 고유한 느낌을 최대한 그대로 전달해주는 DAC가 성능 좋은 DAC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DAC 종류는 정말 많아졌고 한 없이 좋은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 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투자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고자 선택했는데...

임펄소가 정말 제대로 선택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임펄소가 장터에 나타나면 꼭 잡아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적극 추천드립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YBA Intgre DT & YBA Cd3 C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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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앰프와 소스기기들을 다 바꿨습니다. 
LP 중심의 소스에서 CDP, 블루투스 수신기(스마트폰 연결), DAC(컴퓨터 연결) ... 
덕분에 턴테이블과 많이 정리하고 남은 700여장의 LP 소스들은 찬밥신세입니다.  ^!^  

반신반의 하며 우연히 들이게된 YBA Intgre Delta 앰프의 매력에 홀딱 빠져서 
잘 듣던 Restek Pre도 염가로 내치고 MC 포노앰프 오르토폰 MCA-36도 내치고...  

그러던 중에 YBA CD3 Delta CDP 까지 들이면서 턴테이블은 아래로 내려가고 그 자리에 앰프와 CDP가...  ^!^ 


 
덕분에 지저분했던 좁은 방이 많이 정리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앰프도 좋았었는데 CDP는 더욱 매력적입니다. 

현재 파워코드는 모조리 아큐페이즈 복각 케이블 사용중이고(참 괜찮은 복각케이블입니다), 
스피커케이블은 2009년 부터 그동안 들락거리던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거의 붙박이로  자리잡고 있는 MIT 숏건,  인터케이블은 MIT 330i plus ...  
스피커는 작은 내 방 공간에 가장 적합한듯한 KEF Reference Model-1 

YBA Intgre Delta는 같은 회사의 CDP를 만나서인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네요. 
CDP는 대역이 넓어져서 공간감이 확 넓어진 느낌이며, 섬세하면서 투명하여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 

원래 당시 출시가가 비쌌던 기기들이긴 하지만,  요즘 턱 없이 높아진 오디오들 가격에 비하면...  

CD3 Delta는 이전의 CD3 알파에서 시그마를 거치며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고 합니다. 출시가 2,880파운드 정도.  
18bit DAC를 장착했지만 탑로딩 방식에 스태빌라이저 사용으로 안정된 구동에서 나오는 음질과 
Blue Raizer 별도 장착으로 CD의 음원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한듯 합니다.  
이전에 녹음이 별로인듯 했던 CD들도 확 달라진 음질로 다가옵니다.   

LP 음질이 CD보다 좋다고 생각하여 LP를 못 버리다가 ... 
편의성 때문에 CD로 돌아선 게 엊그제인데,
근래 유튜브 음원의 음질이 하도 탁월해서 ...
스마트폰(LG)로 WTX-500 수신기에 연결하여 더 많이 듣는 요즘입니다. 
음질이야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 CD에 비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들어줄만 하더군요. 

밤에는 가정의 안정과 이웃의 안녕을 위해 KEF Spaceone 헤드셋을 사용하고요.  


 



마그낫 트랜스펄스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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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스피커입니다. 유니버시티 스피커. 슈퍼트위트 달린 코액시얼 모델이고 부산분이 자작한 통에 넣어 사용해 왔습니다. 화가인 친구가 색을 입혀 주었고 세상에 하나뿐인 스피커로 지금까지 별 불만없이 들어 왔는데......

어제 지인이 보내준 유튜브 동영상 하나에....




이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하루종일 사용기 보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연애의 열병처럼 하루를 보내고 어느새 결제를 누르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릴을 떼고 보는 마그낫 1500  흐뭇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힘들여 올리고 연결 하고나니 기진맥진입니다. 땀이 팥죽처럼 솟네요.  땀식히고 제일 먼저 박경숙의 첼로곡 아무르강의 잔물결 들어 봅니다. 피아노와 첼로의 균형이 좋아 좋아하는 곡인데.... 두둥!  깊숙하고 편안한 저음이 만족스럽습니다. 피아노 음도 굵어 졌다기 보다는 선명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다음은 여행자의 노래 앨범의 김두수의 대니보이...거칠고 덜 세련됐지만 정서적 울림이 잘 전달 되는곡인데 한결 생생하게 전달 되네요. 마치 옆에서 읍조리는듯한 느낌 들어 저절로 아 좋다! 는 탄식이 납니다.

영화를 볼때는 어떨까 싶어 영화 "26년"을 돌려 봅니다. 처음 도입부 광주 애니메이션장면의 대사 선명하게 들리고 효과음이나 배경음악도 영화에 몰입하는데 적절한 느낌을 줍니다. 한국영화 볼때 가끔 대사가 잘 안들려 방해 되었던적이 있는데 이 스피커를 쓰면 그럴 일 없을거라 생각 됩니다.

다음 악기 소리와 해상도 파악 위해 챠이코프스키 1812 서곡 들어 봅니다. 무대가 어느 정도 그려지는 선명함이 있습니다. 문제의 대포소리 때는 알고도 놀라며 볼륨을 줄여야 했습니다.

아직 6시간 남짓 들어 본터라 장단점이 분명히 들어 오진 않지만 레트로풍의 대형스피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가정에서 낮은 볼륨에도 울림 있는 저음을 들을수 있으면서 현대적인 스피커의 해상도를 같이 추구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어 봐야할 스피커임에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서툰 사용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라세티 사용기 - 모든 음을 촉촉하고 Silky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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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기회가 있어 미라세티를 일주일 정도 비청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전까지 쓰던 진광관 앰프가 Chi-Fi라 의미있는 비교는 어려웠지만 집의 다른 TR앰프와 비교 및 절대적 소감을 정리 합니다.
(참고로 소스는 Node 2i, 스피커는 PMC Twenty5 22)

장점

  1. 고음, 특히 Voice 가 예쁨. 아주 높은음도 가늘어지지 않고 곱게 뻗침. 밤의 여왕 목소릴 여유있게 받춰줌. 보통은 하이라이트에서 목소리가 좀 쏘게 되는데 미라는 부드럽게 넘어감. 높은음을 내는 악기들 소리가 다 이쁘게 남(섹스폰, 트럼펫 고음 연주, 바이올린 등). Into the unknown이 파워풀한 목소리에서 감미로운 노래가 됨.

  2. 소프라노 소리가 전반적으로 대폭 이뻐지는데 같은 소프라노라도 선이 굵은 목소리가 더 이뻐짐(e.g, 조수미, 신영옥, Barbara Handricks보다 Damrau나, Yoncheva 같은 사람이 더 효과 좋음)

  3. 마리아 칼라스의 음색도 조금 밝아지고 부드러워 짐 (점선을 이어 실선이 된것 같은 느낌?)

  4. 중, 저역대가 소리가 풍부해짐(커진건 아닌데…)-->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킥베이스 소리는 딱히 커지건 아닌데 꽤 단단해짐.



특징(장, 단점이 아닌 그냥 특징)

  1. Vocal이 약간 앞으로 다가와 음상이 잡힘(앰프 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 악기는 잘 모르겠는데 Vocal의 경우는 뭐랄까 리버브 효과 같은게 느껴짐. 이로 인해 목소리가 촉촉 해짐. 근데 원래 촉촉햇던 Bruni 여사의 경우는 마치 침흘리며 노래하는 느낌.

  3. 메조대역이나 낮은음역의 재즈 여자 보컬(Chet Baker도 이 대역)의 음색은 더 어두워진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 그래서 힘빼고 노래하는 Chet baker는 중성적 목소리였는데 미라로 들으니 남자가 됨. 다만, 중역이 풍부해지며 앞으로 밀고 나오며 소리를 따뜻하게 해주는데 대신 다른 대역의 소리가 야간 뭉친 느낌을 주는데, DAC이 잘 못받쳐 줘서 그런것 같기도 함

    결론: 탐난다... 능력이 안되서 그렇지...




듀얼런트 케이블(웨스턴 복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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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턴 일렉트릭에서 나온 WG16GA란 케이블이 있다. 아주 오래된 구리에 주석을 도금 선재인데 소위 말하는 전설적인 빈티지풍의 훌륭한 소리라는 것이다. 물론 전설이지만 설득력 있게 들린다. 하지만 나는 이 선재를 실제로 들어 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덴마크의  듀얼런트 DUELUND(duelundaudio.com, 고급 콘덴서로 유명하다)란 회사에서 이 웨스턴 선재를 복각한 선이 나오게 된다. 짝퉁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복각이다.

  DCA16GA이란 케이블인데 0.25mm 직경의 주석 도금 동선 26가닥에 오일을 먹인 실크 면으로 피복을 입힌 선이다. 물론 한 가닥 선이다. 여기서 16이란 숫자는 아마도 허용전류인 AWG 16을 의미하는 것 같다.16이면 12A로 전원 케이블용으로도 가능하단 얘기다.

 하지만 한 가닥이라서 인터케이블이나 스피커 선으로 쓰려면 모두 두 가닥이 필요하고 전원 케이블은 세 가닥이 필요하게 되는 셈이다. 나는 처음에 전원 케이블로 쓰려고 이 선재를 구하게 된다. 따로 쉴드가 없으니 세 가닥으로 꼬아서 쓰면 된다. 그러니까 1.5미터로 만들려면 적어도 5미터 이상이 필요하다. 

 작업은 세 가닥으로 분리가 되니 오히려 편하다. 특히 피복을 벗기는 것이 아주 단순하다. 세 가닥을 잘 꼬아서 단자를 연결하여 소리를 들어 본다. 첫 인상은 거칠다. 그러나 대역폭이 좁지는 않다. 또한 해상력도 좋은 편이다. 특히 두툼한 질감이 아주 인상적이다. 그러나 무언가 좀 답답한 느낌이었다. 시간이 흘러 에이징을 거쳤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소리가 조금 더 트인 정도.

 그래서 전원선이 아닌 인터케이블로 쓰기로 한다. 단자는 WBT 0108로 납땜이 아닌 나사 조임(재사용이 가능하다)이라 작업이 편리하고 음질에서도 유리하다. 두 가닥을 꼬아 나사를 조여 인터케이블을 만들었다. 세 가닥 꼬임이 아니고 두 가닥임에도 불구하고 쉴드에는 문제가 없었다. 소리는 전원 케이블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정확하게 말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여기서 수준이라고 하면 한 50만 원대 소리를 말한다.

 이번에는 세 가닥으로 바란스 XLR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단자는 뉴트릭 단자에 네오텍 OCC 핀을 이식하여 쓰게 된다. 아무래도 광대역의 해상도를 얻으려면 OCC(단결정)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았다. 소리는 RCA 단자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뭔가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소리가 나쁘지 않은 소위 가능성이 보이는 선재라서 다시 시도를 해 본다. 이번에는 RCA에 가닥 수를 세 가닥으로 해 본다. 흔히 쓰는 세 선을 꼬는 방식인데 선재량이 더 들어가지만 효과가 좋아 킴버나 오디오플러스에서도 흔히 쓰는 방식이다. 늘어난 가닥은 +가 아닌 -에 연결한다. 작업은 단순했다. 세 가닥을 잘 꼬아서 WBT 0108단자에 나사로 잘 조이면 끝이다.

 


 소리를 들어 본다. 첫 인상이 매우 좋다. 그간 불만족스러운 것이 없어졌다. 해상력이 늘어나면서 주석선 특유의 질감이 아주 풍성하게 형성된다. 더불어 저음도 제법 깊고 풍부하다. 웬만한 인터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보복스와 비교하면 소노루스(고역은 약하지만)보다 낫고 포르티스보다는 덜하지만 결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가격을 따져 본다. 1미터라 선재는 약 7미터 정도가 소요된다. 1미터 당 14,000원이라 10만 원에 단자 값은 20만 원으로 치면 모두 3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 소리의 질은 백만 원대에 육박한다. 단자의 경우 조임식은 현재 후루텍에서 나오는 것이 있으니 이를 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런 소리를 들려주는 듀얼런트는 요즘 광대역의 고역의 좋은 소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권하지 않고 오히려 시스템 소리가 가늘고 고역이 피곤한 그런 곳에 쓰면 오히려 효과가 좋다. 물론 원래 목적인 빈티지에 쓰면 당연히 좋을 것이고.

 나의 경우는 중 고역의 질감 즉 두툼한 다소 거칠지만 매력적인 그런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현재에는 소노루스 대신에 씨디피에 물려 잘 쓰고 있다. 참으로 매력적인 소리이며 또한 가성비가 아주 좋은 케이블이란 생각이 든다. 완제품이 없지만 제작이 단순하고 쉬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좋은 선재라 하겠다.

와트퍼피 vs 자작튜닝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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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아는 후배가 제시스템소리가 좋다고 자기가사용하는 와트퍼피 2/3와 한달만 바꿔들어보자고하여 와트퍼피 들어온김에 녹음한번 해봤습니다. 얼마전 녹음해둔 영상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아 와트퍼피 녹음때는 리니어전원 dc케이블이 자작은선으로 변경되어 더 좋아진상태입니다. 나중 본스피커오면 dc케이블변경후 녹음해봐야겠네요. dc케이블변경도 차이가 많이나더군요.

1.와트퍼피



2. 아큐톤 튜닝스피커

언능 한달이...

클립쉬 heresy iii 스피커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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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쉬 heresy iii가 나와있고 이제 iv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한국에는 이제 들어오나봅니다.

그런데 이 heresy 라인이 어떤 성향의 스피커인가요?
옛날 스피커의 리메이크 같은데 혹시 빈티지스피커인가요?

아님 현대적인 스피커인가요? 생긴건 빈티지같아서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뮤피 V90-DAC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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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룬딕 인티를 쓰다가 장터에 특이한 앰프가 나왔기에 구입한 알바스테레오포닉의 티알 앰프에 뮤질랜드의 가장 오래된 SVDAC05로 구성해서 일하며 음악을 듣는둥 마는둥 합니다. 뮤질랜드 댁의 오피 얌프를 바꿔 끼워보다가 다른 비슷한 댁은 어떨까 궁금해서 와싸다에 싸게 나온 뮤피 댁을 구했어요. 새물먼이라 기구를 차마 뜯지는 못하고 연결해서 들어보는데 일단 소리가 많이 가는 기분입니다. 내부가 무척 궁금하지만 잠시 참기로 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들어 보는데 뮤질랜드보다는 해상도가 높기는 합니다. 좀 가공된 음질이기는 하지만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새로온 DAC의 동축 입력단이 먹지 않습니다. CDT는 비교를 못해보네요. 어쩔수 없이 리핑해둔 음원으로 여러가지를 들어보는데, 최구희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가격에서 0 하나 빠진 게 아니냐"고 하던 말이 사실이었을까요 아님 과장광고였을까요....?





혹시 무저행잭 자작해주실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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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듣는데 음향기기 dap를 하나 구입하려고 하다가 쓰던핸드폰이 안좋아서 v50s로 바꿔는데 단점이 있더라고요 듀얼케이스이라고 해서 케이스끼고 저항잭을 끼려고 했는데 구멍이 너무 작아서 깔수가 없다는 글울 보고 좌절했네요 ㅠㅠ 그나마 호환되는것도 없고 v50 까지만 호환이 되는 제품만 있네요 혹시 저항잭 하나 만들수 있으신분 안계신가요?? 핸드폰에 꽂는 부분이 케이스구멍이 작아서 구멍크기를 측정해보니 6mm 정도 나오네용

하이앤드의 모범 CLASSE DELTA 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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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이 글은 와싸다의 의뢰로 작성한 설치 사용기이며 사용환경에 따라 성능및 특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CLASSE 그 이름(Name Value)

 

CLASSE는 제가 30여년전 대학생때 코엑스에서 열린 오디오쇼에서 B&W 802와 매칭해 처음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제가 접근하기에 너무나 먼 하이앤드 제품이었고 그당시 하이앤드 스피커의 끝판왕이었던 B&W METRIX 801과의 매칭이어서 그저 황홀하기만 한 그런 앰프였습니다. 

 

그다음 알게 된 것은 음향학 공부를 하면서 애비로드 스튜디오 https://www.abbeyroad.com  에서 사용하는 모니터 스피커가 바로 B&W 스피커이고 그 스피커마다 두대씩 물려있는 앰프(무려 33대)가 바로 CLASSE 앰프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출처 http://www.royco.co.kr/bbs/view.php?id=news&no=15 )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유명한 비틀즈가 애비로드 앨범을 내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이미 도이치 그라마폰, 유니버셜 레코드, 존 윌리엄스, 한스짐머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아티스트들이 그곳에서 녹음을 해왔던 매우 명망있는 스튜디오입니다. 

 

 

 

 

 

 

 

 

 

 

 

 

 

 

 

 

 

 

 

 

 

 

 

 

 

 

 

 

 

 

 

 

 

 

 

 

 

 

 

 

 

 

 

 

 

그곳에서 현재 사용중인 앰프가 바로 CLASSE이고 이 앰프가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무슨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요)

 

 

첫 인상

 

저는 CLASSE DELTA 3시리즈를 설치후 72시간동안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앰프의 음색에 놀라웠습니다. 

 

처음 앰프를 설치한 후 앰프 전원을 넣자마자 느껴지는 8Khz대역의 과도함이 상당히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72시간동안 저음은 쇳덩이 같은 딴딴함이 더해지고 고음은 한결 순하고 자연스러워져가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대략 6일째 되는 날 CLASSE DELTA 3앰프는 본연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스피커는 죄가 없다. 소프라3야 미안해


이 말은 스피커는 앰프가 전해준 소리 그대로를 내어줄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스피커가 쏜다거나 저음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문제는 스피커의 문제이기 이전에 앰프문제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소프라3를 골드문트, 코드, 매킨토시, 마크레빈슨에 물려 들어봐서 소프라3 소리에 대해 거의 다 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어히쿠야 ;;;

youtu.be/g14A3FLLciI
 

스트라빈스키 불의 춤 맨 첫음에서 마룻바닥을 엄청난 쇠망치로 연신 내려치는 초저음을 이 소프라3들이고 처음 들어봤습니다. ㄷㄷㄷ;;

full size 오케스트라가 저희집에 가득찬 임장감 ! 감당하기 무서울 정도로 무지막지한 초저음 !! 기민하게 움직이는 스트링과 무자비하게 내리치는 초저음속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금관의 현란한 향연 ㅠㅠ

아... 소프라3 대형 스피커 맞구나;;;

소프라3에서도 이런 저음이 나오는 구나...

내가 그동안 너를 몰라뵀구나;;; 스피커는 죄가 없다는 말이 무슨 얘긴지 피부에 돋는 소름으로, 머릿끝까지 뻗치는 쭈뼛함으로 대번에 알게 됐습니다.

 

그 엄청난 저음이 주저함이라곤 단 1도 없는 무지막지한 순발력에 놀라고 여간해서 구별이 어려운 콘트라베이스와 첼로가 구별될만큼 또렷한 저음해상도에 놀라고 화려하고 찬란한 금관악기 소리에 탄성이 터집니다.

 

아 ;;; 

 

CLASSE가 대단한 게 이 엄청난 저음이 순발력이 좋으나 코드앰프처럼 음색이 얕지않고 초저음에서 중저음까지 쇳덩이 처럼 딴딴하지만 마크레빈슨처럼 무르거나 느리지 않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뭐지? 왜 이제 나타난거지? 왜 이 거대한 존재감을 이제야 알게 된거지? 

 

다급히 예전에 CLASSE를 취급하셨던 모 오디오 샵 사장님께 CLASSE앰프가 왜 인기가 없었는지 여쭤봤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기로 CLASSE가 한동안 좋은 평을 유지해왔으나 근래 몇몇 기종들이 음선이 얇고 최근 변화를 거듭한 B&W를 울리기엔 부족해서 점점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흑역사에 대해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CLASSE가 어떻게 이를 갈고 이번에 DELTA 3를 만들었는지 감이 빡! 옵니다. 그 모든 오명을 뒤엎고 아직 건재함를 알아주길 바라는 듯한 맹렬함이 느껴집니다. 

 

크리스찬 지메르만을 다시만나다.   

youtu.be/Ce8p0VcTbuA

(유튜브엔 제가 듣고 있는 레코딩버전 훨씬 이전의 녹음만 있어서 아래의 감상과는 다른 버전의 녹음임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크리스찬 지메르만이 연주하는 쇼팽 발라드 1번입니다.

CLASSE DELTA 3에서 들으니 아뿔싸 ;;; 지메르만이 피아노를 치면서 흥얼거리고 있었네요 ㄷㄷㄷ;;; 고등학교시절 부터 이 곡을 연습하면서 수없이... 정말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많이 들었던 곡인데... 여지껏 그렇게 많이 들었으면서도 그의 호흡 뿐만 아니라 그가 연주하면서 선율을 따라 흥얼거리고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소오름이 화르륵 돋으면서 느껴지는 친밀감...

류시화 시인의 여우사이라는 시의 싯구처럼 그동안 오디오에서는 나무와 나무사이 사람과 사람사이 처럼 오디오와 나 사이의 ‘사이’가 있었지만 지메르만의 허밍을 듣는 순간 물과 물고기에게는 사이가 없고 바다와 파도에는 사이가 없듯이 지메르만의 연주와 지금 내 공간은 사이가 없이 바로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소름돋는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그랜드 피아노에서 울리는 풍부한 배음이 울리되 에소테릭 그란디오소에서 처럼 왜곡되거나 과장됨 없이 딱 피아노 그대로의 순수한 배음이 전해짐은 이 CLASSE의 백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단히 만족스러운 저음! 뛰어난 입체감!!

 

잘 아시다시피 저는 하이파이보단 홈시어터의 음장감을 더 선호해서 집에 7.1.6채널의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를 구축해서 영화 뿐만 아니라 음악도 서라운드로 즐겨 듣고 있는데 CLASSE의 웅장한 저음에 매료되어 2 스테레오만으로 듣는 영화는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CLASSE의 가능성을 더 시험해 보기 위해 LG SIGNATURE OLED TV와 광단자로 연결해 넷플릭스를 감상했습니다. 

볼륨을 -20dB까지 올리고 영화 프로메테우스를 틀었습니다.

 


뚜둥!! 우주선이 외계 행성으로 착륙하는 장면에서 헉;; 극장 저음이 나오는군요 허허허;;; 정말 메가박스 MX관에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극장 저음이 나옵니다. 이게 하이파이 오디오에서 가능하다니;;;

게다가 탐사팀이 외계인 건물속으로 들어가면서 드론을 날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드론이 뒤로 날아가는 소리가 마치 제 뒤에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홈시어터 서라운드로 하이파이를 병행하려 했는데 극장보다 풍부하고 딴딴한 초저음에서부터 뒤를 돌아보게할 정도로 뛰어난 입체감은 오히려 하이파이로 서라운드를 대신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게 합니다.

게다가 PRE AMP에서 별도로 서브우퍼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브우퍼 출력단과 크로스오버 주파수 설정까지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배려한 점도 돋보입니다.

 

뛰어난 유연성과 순수한 고성능 PRE AMP

대부분의 하이앤드 앰프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나머지 한치의 여지없이 청자에게 그들의 세팅된 소리를 강요만 해왔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매킨토시앰프의 경우 베이스, 트레블, 벨런스 이외에도 적은 수의 이퀄라이저도 달려있지만 골드문트 앰프같은 극단적인 경우는 앰프가 소스기기 셀렉트, 볼륨만 조정할 수 있고 그 흔한 베이스, 트레블, 벨런스 조절같은 것은 전혀 불가능하게 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CLASSE는 그런면에선 대단히 과감할 정도로 유연성이 있습니다. 

모든 앰프가 머든 스피커에 베스트매칭이 될 수 없듯이 CLASSE앰프도 모든 스피커에 모든 청취자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치 007 아르마니 수트 속에 깜놀할 특수기능이 숨겨진 것 처럼 이 CLASSE앰프에는 고성능 DSP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음색을 조절해 들을 수 있게 잘 배려해 놨습니다. 

 

저도 처음에 CLASSE 앰프를 켜자마자 느껴진 8kHz대역의 (72시간이 지난 후엔 자연스럽게 순화된)부스팅이 매우 거슬려 힘들었지만 리모컨으로도 간단히 조절할 수 있는 TONE 컨트롤, 그중에서도Tilt를 이용해 간단히 조정할수도 있고 조금 어렵지만 파라매트릭 이퀄라이저Parametric EQ로 섬세하게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런 DSP기능을 전혀 원치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입력단마다 각각 DSP Bypass 할수도 있도록 유연성을 고루 갖췄습니다. 

특히 입력단의 허용입력 레인지가 무려 18Vrms/9Vrms(SE)나됩니다. 그래서 외부 DAC를 추가할 경우 허용입력한계에 부딪혀 디스토션이 일어날 일이 당췌 없겠습니다. 그래서 코드 Hugott2를 CLASSE DELTA 3 PRE 밸런스 단자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사실 코드 Hugott2의 출력은 디스토션이 일어나기 쉬운 광대한 출력 레인지를 갖고 있어서 같은 코드 앰프가 아니면 제 성능을 들을 수 없는 까다로운 DAC임에도 CLASSE DELTA 3 PRE AMP는 광활한 허용입력 범위로 순수한 소스기기 소리 그대로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소스입력은  PRE AMP 내장 DAC를 사용하고 어떤 소스 입력만은 저역을 보강하기 위해 서브우퍼를 사용하고  어떤 소스입력은 아무것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소리만을 듣고 싶다면...?


CLASSE DELTA PRE AMP는 이러한 각각의 세팅을 Configuration으로 6가지까지 저장해 언제든 편리하게 불러 사용하게 해주는 기특한 기능도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편리한 전용 APP

 


CLASSE DELTA3 시리즈는 리모컨과 PRE AMP의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작동을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위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스마트폰 전용 APP에서도 앰프를 편리하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무리 오래 틀어도 열에 의한 음질의 변화가 없는 것은 어쩌면 CLASSE는 하이앤드 앰프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커다란 FAN이 달려있다던가 수십년전부터 프리앰프에 커다란 LCD창을 다는 등의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기능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선택도 서슴치 않는 CLASSE만의 마인드가 느껴집니다. 

 

 

정리하며

CLASSE DELTA 3 AMP 시리즈는 마냥 예쁜소리만 내는 앰프는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분석적이고 냉철하게 들려주는 모니터 앰프적인 특성을 지녀서 CLASSE가 유명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모니터 스피커인 B&W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Focal Sopra 3의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잠재력까지 무섭게 끌어 올리는 엄청난 성능을 세련된 케이스에 담았습니다.

특히 집에서도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가 의도한 음색 다이내믹 디테일을 재현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가장먼저 고려해 볼만한 첫번째 하이앤드 앰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용기기

Focal Sopra 3 스피커

체르노프 스피커 케이블

체르노프 XLR케이블

Sony X800

LG gram notebook

LG SIGNATURE OLED TV

코드 휴고 DAC

VibSupport 3 진동제어 슈즈

Focal Astral 16 AV AMP

 

청음 공간

가로 5m X 세로 6 m X 높이 5.2m

 

하이앤드의 모범 CLASSE DELTA 3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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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글은 와싸다의 의뢰로 작성한 설치 사용기이며 사용환경에 따라 성능및 특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CLASSE DELTA 3


엄청나게 크고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4개의 상자가 왔습니다.

CLASSE DELTA 3 PRE AMP 와 

Mono POWER AMP  두대와 

Stereo Power AMP 한 대 

총 네 대의 앰프입니다.


첫번째 Mono Power 상자를 열어보니 플라스틱으로 된 하얀 본 제품 상자가 있고 장갑 두 켤레가 들어있습니다. 하이앤드 오디오 제품을 취급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나 할까요... ^^


조심스레 겉상자에서 본 상자를 꺼냅니다. (여기까지 과정만으로도 허리가 끊어지는 줄;;;)


본 제품 상자입니다. 이사할 때나 검찰 조사할 때 들고 들어가는 그런 상자 재질^^;;입니다. 

매우 튼튼하고 고급집니다. 


 

왼쪽 아래에 캐나다에서 설계, 일본 제작이 보입니다. 꼼꼼하고 완벽하게 만들었으리란 기대를 갖게합니다.


이 무거운 상자에서 앰프를 어떻게 꺼내나 걱정했는데 

상자 옆에 뚫려있는 손잡이 구멍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면


상자가 펼쳐지고 드디어 내용물이 보입니다. 


제품을 보호하는 옷(천으로 된 커버)을 입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미 한글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맨 위에 취급주의 설명서, 왼쪽아래에 전원 케이블, 메뉴얼이 담긴 USB, 트리거 케이블등등이 있습니다.


옷을 벗기니 마지막 스티로폼 커버가 보입니다.


드디어 CLASSE DELTA MONO POWER AMP가 보입니다.

전면은 투톤의 알루미늄에 전통적인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첫인상은 고급진 아르마니 수트를 입은 중년 신사가 떠오릅니다.


후면을 보호하는 스티로폼입니다.


우선 하이앤드 제품에서 흔하지 않은 커다란 FAN이 가장 눈에 띕니다. CLASSE 는 예전부터 이런데에 과감한 면이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프리앰프와 연결할 네트웤 단자가 있고 

중앙엔 바이앰핑을 위한 두조의 스피커 단자가 있습니다. 매우 고급지고 묵직합니다. 


오른쪽 상단엔 밸런스 단자와 로듐코팅이된 언밸런스 단자가 있습니다.


그 다음은 Stereo Power Amp 입니다.

Mono AMP와 거의 같은 디자인입니다.


Mono와 달리 두개의 메터가 Stereo Power AMP임을 알수 있습니다.


두개의 AMP를 개봉하고 잠시 쉽니다 ㅠㅠ 아이고 허리야;;;


다시 힘을 내어

PRE AMP상자를 여니 장갑은 한켤레만 들어있습니다. 아까 POWER AMP가 두켤레씩 들어 있다는 얘기는 두명이 열어야 한다는 얘기인거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힘을 내어 PRE AMP를 꺼냅니다.

Pre AMP 상자입니다.



제품 보증서와 악세서리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취급주의서와 메뉴얼이 담긴 USB,  전원 케이블 2가지, 리모컨, 트리거 케이블, 베터리등등이 들어있습니다. 


통알루미늄을 깍아만든 리모컨과 그 위에 6각 드라이버입니다.



상당히 묵직하고 매우 튼튼합니다. 버튼을 누를때 마다 LED백 라이트가 켜져 밤에 알아보기 좋습니다.


동봉된 6각 드라이버로 열어야 리모컨의 배터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적외선 발신부 입니다. 굵기가 ㅎㄷㄷ;;



CLASSE PRE AMP 전면에 과감한 LCD 터치스크린이 눈에 띕니다.

전면에 메뉴버튼, 리모컨 수신부, USB단자, 헤드폰단자, 볼륨노브가 있습니다.


후면단자 보호 스티로폼을 제거하면



각종 입출력 단자가 보입니다. 상세스펙 참조





나머지 Mono Power AMP까지 개봉했습니다.




보호를 위해 씌웠던 스피커의 커버도 벗겨냈습니다.


드디어 개봉과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첫인상은 대단히 무겁고 튼튼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럽습니다.

전원을 켜자 대형 LCD 패널에서 불이 들어 오기까지 대략 2초 정도 걸립니다.

고급 릴레이를 사용하는 하이앤드 오디오로서는 평균적인 속도입니다.

처음 들은 곡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2중주곡인데 확! 느껴지는 넓은 스테이지와 입체감에 놀랐고 차갑고도 또릿또릿한 음상이 인상적이었었습니다.

동봉된 USB메모리에 PDF로 된 메뉴얼을 읽어보니 처음 개봉후 72시간정정도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 12시간씩 장장 6일간 다양한 음악을 틀면서 소리가 무르익어가길 기다렸습니다.


밸런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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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데 없는 궁금함-대게 궁금하미 이렇죠 뭐-이 일어 질문드립니다. 오늘내일은 얼어죽을 것 같은 날씨지만, 여름이 머지 않아서 헤드폰를 잠시 쉬고 이어폰으로 가려고 합니다. 가지고 잇는 이어폰은 그냥 통화용에 가까운 이어폰뿐입니다. 그래서 쓸만한 이어폰을 검색하다가 '밸런스 이어폰'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씨디피 말고 이어폰 출력에도 밸런스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는 소리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제 귀구멍이 특이해서 커널형은 못쓰고 오픈형만 쓰는데 , 밸런스 이어폰이 신세계일까요? 아니면 자기만족일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드립니다 ps 오디오 dectet 사용중 저절로 전원 꺼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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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멀티탭으로 PS 오디오 DECTET을 2개 사용중인데 하나는 아무 문제 없는데 하나가 일정시간 지나면(하루정도 안 쓰면) 전원이 안 들어와서 벽체 콘센트에 연결된 파워 케이블을 다시 뺏다 연결하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사용중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 일까요?

미니멀 하이엔드의 끝판왕 Nuprime AMG 프리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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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월 중순경에 새로 들여온 AMG 프리파워 1호기 세트를 사용중입니다.

사용기를 올린다 올린다 하고 에이징을 시키면서 두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확실히 에이징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지난주 정도부터 음악성이 있으면서

균형잡히고 정감이 가는 소리가 나와줍니다.


두달 동안 일주일에 서너번 한번에 두세시간 정도씩 음감을 하며 에이징 겸

적응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다른 앰프로 그 정도 들었다면 한 달 정도면

될 것들이 두 배나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 점은 사용에 참고하세요.


먼저 제 청음환경입니다. 스피커는 힘사운드 V50, CDP는 데논 저가형입니다.

케이블들은 보통보다는 약간 더 좋은 수준입니다.






작은 아파트의 거실인데 그런대로 전후좌우 균형은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좀 소란스러우며 정돈되지 못한 소리여서 약간의 실망(?)

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제목대로 미니멀 하이엔드의 끝판왕(?)

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음악성과 무대감, 밀도감, 정위감 등이 어우러져

어디 내놓아도 부럽지 않은 오디오적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형상의 디자인은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금속가공 기술의 정수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완성도가 있으며 리모컨 하나로 세 덩어리를 편리하게 조작하는

기능도 만족스럽습니다.


기기들을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특히나 프리앰프의 글자들이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이며 입력선택과 볼륨조절이

오른쪽 노브로 선택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외에도 네 단계의 저음 부스트 기능과 위상전환, 게인설정도 가능하여 다른

파워앰프와 매칭시에도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줍니다.


먼저 보컬의 표현력은 말할 것도 없이 거의 완벽합니다. 각 뮤지션들의

목소리 톤과 질감을 잘 살려주며 입모양, 표정, 몸짓, 얼굴 근육의 움직임,

혀의 놀림 등이 눈에 선하게 보일 정도로 표현합니다. 제가 들겨듣는

소리꾼 장사익님이 한 십여년은 더 젊어진 목소리로 다가옵니다.


피아노 소리는 경쾌한 타건감으로 명징하면서도 영롱하게 내어주며 곡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파악해서 풀어내어 줍니다.

관현악에서의 현악기 질감도 아주 실감나는 찰현감과 연주자의 몸짓까지

느껴질 정도로 나와주며, 타악기의 임팩트감과 저음 북소리의 여운은 가슴을

후비면서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빠른 템포의 곡에서는 일말의 흐트러짐도 없이 스피디함을 역동적으로

살려주며, 전체적인 소리의 중심을 낮추어 흔들림 없는 무대감을 표현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앰프에서도 이런 감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앰프는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소스기기가 좀 허접하다 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이른 시일 내에 CDP를

두세단계는 업글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아마 한 두달 이내에

지름신이 발동하여 적어도 마란츠 SA-10정도로 업글할것 같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소리가 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각 앰프의 자세한 사진은 수입사의 홈피에서 퍼와서 올립니다.
 










 

사용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게 즐음하세요.

KEF R300 사용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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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스피커와의 인연은 참 오래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한게 레퍼런스 104/2 구형이었고 ...
이 녀석이 당시 사용중이던 스피커들(셀레스천 5000, 7000, SL600,  B&W  중급기 등등)을 모두 몰아내버렸다는...^!^ 
오디오 취미생활을 하면서 국산에서 JBL등의 미국 스피커들을 듣다가 
처음으로 영국제 셀레스천 디톤시리즈에 반해서 셀레스천에 애착이 강했기에
KEF 104/2구형을 들이고도 셀레스천 명기라는 것들을 들여보며 경연시켜봤지만,  
제 기준에선 족족 나가떨어졌던 기억이...   

그리고는 KEF에 푹 빠져서 레퍼런스 102, 103/3, 103/4, 104/2 신형, 105/3, 107 ... 
물론 가장 좋았던 것은 107이었고 그 다음이 104/2 신형, 그리고 102였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도 Linn Kelidh, Ninkan, ... 등 많은 스피커들이 병행했던...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107을 내보내야 했고 ... 
남겨뒀던 정말 깔끔한 104/2 거의 마지막 시리얼인 녀석도 내보냈죠. 
그리곤 좁아진 방(3.5*5.5 오디오룸 니어필드 리스너 ?)에선 B&W 매트릭스 2로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음악을 점점 안듣게 되면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던 차에 
Restek V3 프리앰프를 호기심 반에 들였다가 그 매력에 폭 빠지면서... 
다시 KEF Reference Model 1을 들였습니다.  제 좁은 방의 공간에는 그 정도가 최적이다 싶어서였죠. 
B&W Matrix2는 거실 TV 보조용으로 쫒겨나고...   ^!^  그래도 좋은 스피커입니다. 

Restek V3 프리는 평생 듣겠다고 하면서 한 6년여 정도 정말 잘 들었습니다. 
지금도 100만원대 미만에선  그 정도로 포노단 좋고 음질이 탁월한 프리앰프는 많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YBA Intgre Delta와 CD3를 들이면서  ...
LP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Restek V3를 아쉽지만 내보냈죠. 
그리곤 궁금증은 못 참는 성격이 어딜 가는지 ...  KEF R300을 들여봤습니다.  
왕년의  Reference 급 스피커가 좋은지, 
기술의 비약적 발전이라 떠들어대는 요즘의 R시리즈가 좋은지 비교도 해볼겸...  ^!^ 
KEF는 Reference > R시리즈 > Q시리즈 로 레벨이 구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RDM이나 요즘 한창 핫한 LS50은 아마도 R시리즈 막내급인듯 하고요. 

 

아직, 결론은 못 내리고 있습니다만... 
R300은 북셀프이지만  3way 형식이어서인지 톨보이 못지 않은 저음과 공간감을 형성하네요. 
Linn Sara가 내장 우퍼가 추가 장착된 3way 북셀프 모델로 첼로와 보컬에서 탁월했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음질의 성향은 Reference Model 1과 많이 흡사합니다만,  고역대가 더 좋고 속도감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아직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이유는 R300이 아직도 번인, 에이징이 덜 된 느낌입니다. 
R300은 전 주인께서 어찌나 작은 볼륨으로 들으셨던지... ^!^ 
아파트에서 R300의 저음이 많이 부담되셔서 볼륨을 올리지 못했다고 하시고 
구매 당일 테스트 삼아 제가 볼륨을 좀 올리니 난색을 표명하시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하시는 배려 깊은 분이셨다는... 

예전에 개인주택 제 오디오룸 같으면 볼륨 12시까지 높이면서 1주일 정도 빵빵 틀어대면
어느 정도 번인되었다 싶었는데 요즘 아파트에선  볼륨 9시 넘어가기도 쉽지 않네요.   
특히 저음이 좀 나오는 음악들은 볼륨 8시30분도 넘어가기 힘들 정도이니 참 번인, 에이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윤선 10집의  The Wonder, Asturias 같은 경우는 저음이 강해서 볼륨 8시도 넘기 힘들 정도이니...  ^!^
2주일 정도 지난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지만 제 판단으론 아직도 좀더 에이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R300은 KEF DNA 특성상 Reference Model1과 소리 성향이 비슷하면서도
고역의 선명함과 속도감 등등에서 북셀프 특성의 우위를 갖고 있는 듯 합니다.  

KEF의 요즘 레퍼런스급은 가격이 후덜덜해서 저로선 범접이 불가능합니다.  ^!^ 
지금 사용중인 model1의 동급인 요즘 레퍼런스 1의 중고가만해도 왕년의 KEF 레퍼런스 플래그쉽 107의 3배 정도이니...
그나마 좀 저렴한 최근의 R시리즈가 왕년의 Reference 급을 능가해줄지 사뭇 궁금한 마음에
북셀프이면서도 북셀프 답지 않은 R300을...   


PS ; R300을 4개월여 들어봤습니다.  5월초 이후...
처음엔 번인(Aging)이 안되듯 하여 꾸준히 들어보니 2000년대초 레퍼런스 Model1에 비해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소리와 음악을 들려준다 판단됩니다.  톨보이 형태이고 우퍼가 아래로 향해있는 레퍼런스 Model1에 비해서 관현악 등 대편성에서 공간을 울려대는 풍성함은 좀 부족한 느낌이나 이 또한 뒤에 덕트를 막으면 충분히 공간을 울려대는 느낌이 좋습니다.  북셀프의 특성대로 음질적 선예도 중심으로 듣고 싶거나 청음 공간이 작다면 덕트를 열고 듣는게 좋겠고 공간이 4평 이상 되는 오디오룸이고 옆, 뒷공간에 50cm~1m 이상 여유를 줄 수 있다면 풍성함을 동반한 음질이 음악적으로 좋기에 덕트를 막고 듣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R300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컴퓨터를 하면서 듣는 사진을 봤었는데 R300은 그렇게 들을 스피커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셀프보다는 톨보이에 가까운 음량과 풍성함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기에 주변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줄 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개선 모델인 R3가 나왔고 R300에 비해 저음의 최저치를 40-> 58Hz로 높여 인기모델인 LS50에 가까운 선예도를 추구한 듯한 인상입니다.  덕분에 R300과 R3를 함께 비교해 본 분의 말씀에 따르면 R3가 쾌감은 더 좋은데 중음과 저음에서 R300이 더 좋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특히 보컬 부분에서 ... 
R300의 보컬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레퍼런스 Model1에 비해서도 매끄럽게 빠져나가면서도 뉴앙스들이 좋습니다. Rebecca Pidgeon의 Spanish Harlem의 경우 베이스의 음폭이 섬세하게 그려지면서도 Rebecca의 Vocal은 섬세하면서도 뉴앙스의 깊이를 잘 표현해줍니다.  

구글 크롬캐스트를 70년대말 티알앰프에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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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구글 크롬캐스트가 필요없다 하길래 티악 씨디피 안쓰는 거의 새것을 주고 바꿨습니다. 원래는 프리에 물릴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프리의 한쪽단이 가출을 해서 하는수없이 풀레인지 구동하려고 구한 낡은 티알앰프랑 물렸습니다. 풀레인지의 몸뚱아리는 머릿속에만 있고 아직 제작을 못해 올누드로 굴러 다닙니다. 화딱지 참아가며 아이폰이랑 연결했습니다. 하여간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유튜브는 영상이랑 음성이 나가는데 다른 미디어 재생기는 안 됩니다. 웃기다 생각하다가 가만 보니까 일반티비를 스마트 티비로 만들어주려고 생긴 물건이니까 당연하기도 하더군요. 좋은 세상인지 나쁜 세상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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