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와싸다닷컴 > HW사용기
Viewing all 813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토핑 (Topping) D70 DAC

$
0
0
 

https://blog.naver.com/just4thee/221610312250


?

결어

Chi-Fi 라는 단어까지 생길 정도로 요즘 중국발 하이파이 제품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가성비로는 이제 아예 상대가 안됩니다.

이제는 굳이 가격으로 경쟁할 생각도 안하고 있는 중국 브랜드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Matrix Audio의 경우는 최근에 발매한 기기 하나는 위의 Audiosciencereview.com 에서 그동안 리뷰한 기기들 통틀어 가장 완벽한 측정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300B 싱글 인티를 대신해서 여름용 앰프로 들였지만 만만치 않은 열기 때문에 자주 듣지는 못하는, 알리 Breeze Audio 에서 구입한 200달러도 안되는 파워앰프도 그렇고, 이 D70 DAC도 그렇고 가격은 둘이 합쳐 100만원이 안되는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는 십여년전 중고가 몇백만원짜리 시스템에서도 듣기 힘든 소리가 나오니, 이거 가격으로 승부해서는 이제 비비지 못할 지경이 된 것 같습니다.

D70은 메인으로 써도 충분한 성능이고 음질입니다.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논외로 하고라도, 편의성이나 음질로 보면 이것보다 좋은 DAC 찾기는 백만원을 더 줘도 찾기 어렵습니다.

음색 또한 심심할 정도로 중립적에다가 약간 부드러운 쪽이라 매칭도 대단히 쉽습니다.

특별히 모니터적인 음색을 추구하거나, 두툼한 음색을 찾는다면 몰라도 아주 많은 오디오파일들은 이 소리에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됩니다.

좋게 말해서 투명하고, 나쁘게 말해서 심심한 음색이 유일한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노이 머큐리 7.4 톨보이 감상기

$
0
0
와O다 여름 세일 하길래 구매 했습니다.
평소 탄노이 음색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너무 싸고 저가 입문형이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음은 벙벙거리고 해상도는 떨어지고 음색도 저가형답게 떨어지지 않으까 했습니다.
그러나 구매후
마란츠 인티앰프 pm 11s2 에 구동하여 마란츠 cdp 마란츠 네트워크 플레이어등등과
연결해 청음하니
아주 마음에 듭니다.
북셀프보다 큰 우퍼가 두짝이고 울림통도 커서 톨보이다운 넓은 음장과 스테이지 자연스러움 이 좋고
음색도 마란츠와 궁합이 좋아서 아주 좋습니다.
저음의 양이나 빠르기도 괜찮고 벙벙대지는 않네요 저의 거실이 40평대 넓은 편인데  좋네요
물론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 비해 좋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들을만 하네요 
디자인이 단순하지만 오히려 단순해서 깨끗하고 튀지 않습니다 시트지 티도 잘 안나고
하여간 추천합니다.

그라도 SR-80 헤드폰 간단 사용기

$
0
0
 

락에는 그라도! 익히 들어온 바를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명징한 생소리가 그대로 나와 까칠한 고역에 디스토션(?)을 걸어주는 군요!
드럼 타격감도 가운데로 포커스 맞추어 잘 울립니다. 
생소리가 너무 잘 나와서 메인 헤드폰 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때가 있네요.
장시간 비교해가며 청음해본 결과 그래도 저의 메인 헤드폰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젠하이저 HD650 유닛)

까칠한 고역 - 명징한 소리 - 흥이 나는 타격감
장점

다듬어 지지 않은 생소리 - 공간감 제로 - 헐렁한 착용감
단점!

Parasound HINT 6 인티앰프 리뷰

$
0
0

1. Parasound HINT 6 Halo 인티앰프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파라사운드(Parasound)의 HINT 6 Halo 인티앰프입니다.

- class A/AB 인티앰프입니다. class A와 AB를 모두 갖고 있는 앰프인데, 어느정도의 출력까지 A이고 AB인지는 안알려주네요. ^^; 그래서인지 열이 제법 많이 납니다.

- DAC 내장: ESS Sabre ES9018K2M

- 출력: 180W x 2 @ 8ohm RMS

- USB등 디지털 입력외에도, 포노앰프, 바이패스단자, 서브우퍼단자 등 매우 다양한 입출력단자를 지원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티앰프는 매우 드뭅니다.

- 크기(가로x세로x높이): 437x413x150 mm

- 무게: 15kg

- 색상: 실버, 블랙

- 가격: 국내가격은 300만원대입니다.

파라사운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앰프 전문 제조사입니다.

2채널 프리, 파워, 인티앰프, 3채널 이상의 다채널 프리, 파워앰프등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용 장비도 만듭니다.

루카스필름, 소니픽처스, 픽사 등등 다양한 기업에서 파라사운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잘 모르는건지 국내에서는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은 파라사운드지만, 프로들이 애용하는 것을 보면 제법 믿을만한 제조사로 보입니다.

HINT 6은 파라사운드의 유일한 인티앰프인 Halo 인티앰프의 신상품입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달라진게 없고, 볼륨을 표시하는 조그만한 디스플레이가 달린 정도가 변화한 부분입니다. ^^;

내부적으로는 당연히 뭔가 업그레이드 됐겠죠? 파라사운드 자체를 잘 모르니...이쯤에서 다음으로 넘어가죠.






2. 소리를 들어봅시다.

 

※ HINT 6 Halo 인티앰프를 설치한 정보입니다.

- 방 크기: 3.4m x 3.4m x 2.3m (가로x세로x높이)

- 베이스트랩, 흡음판 등 룸튜닝이 되어있습니다. (자작품)

- 좌우 스피커간 거리: 2.5m

- 좌우 스피커와 청자의 거리: 2.1m

- 스피커 전면 기준 옆벽과의 거리: 45cm

- 스피커 전면 기준 뒷벽과의 거리: 76cm

- 소스기기: 노트북 win10, foobar2000

- DAC: 앰프내장 (ESS Sabre ES9018K2M)

- 앰프: HINT 6 Halo 인티앰프 (Parasound)

- 파워케이블: 이니그마 레귤러 (조이투오디오)

- 스피커케이블: 초콜렛 Oval12 (Analaysis plus)

- 스피커: Model 6 (Aerial acoustics)

- 청취시 평균 음압레벨: 70dB (스마트폰 어플로 간이 측정)

 






 

1. 박기영 - 그대 때문에 : 배경이 적막하고 깨끗하다. 저음역대는 부드러움이 가미되며, 고음역대는 청량감이 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머금고 있다. 부드러운 바디감과 상큼한 과일향을 풍기는 과실주의 느낌이 이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막연히 갖고 있던 미국 브랜드라는 인상을 깨부순다. "타이트한 에너지", "쿨앤클리어" 이런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2. Kimiko Itoh - My favorite things : 중음에서 고음역대에 이르기까지 다이내믹스가 충분히 좋고,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질적으로 만족감을 준다.

저음역대는 양적으로 충분하다. 낮은 저음까지도 아쉬움이 없다. 다만, 디테일면에서는 아주 뚜렷한 윤곽을 잡지는 못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좋게 말하면 부드러운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약간 두루뭉술하다.

때때로 타격감이 부족하고, 느슨한 감이 있다. 그런데 애매한 것이 곡에 따라서 저음의 느낌이 달리 들린다는 것이다. 다른 곡을 들을 때에는 타격감이 준수하고 에너지도 좋게 들려서 당황하기도 했다. 사람 헷갈리게하는 특징을 가졌다. 아마도 class A와 AB를 바꿔가면서 작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HINT 6의 저음을 흐리멍텅하다거나 그저 풀어지는 저음이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와는 결이 다른데, 어떤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힘이 부족해서 풀어지는 것이 아닌, 일부러 의도한 부드러움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게 취향에 맞는다면 제법 좋게 들리리라 생각한다.

 

3. Adele - Rolling in the deep : 저음역대의 이야기를 더 해보자.

힘은 충분하다. 에너지가 잘 전달한다. 그런데 윤곽은 느슨하다. 꽉 잡아주는 느낌이 덜하다.

팔뚝이 굵은 드러머가 드럼을 치는데, 스틱 끝에 털장갑을 씌워놓은 느낌이랄까.

킥드럼등 저음악기의 뉘앙스가 잘 전달되고, 분위기 자체는 잘 느껴진다. 다만, 디테일이 아주 좋은것은 아니다.

 
4. 박정현 - You mean everything to me : 다양한 금속악기의 표현력이 우수하다. 각 금속악기들의 조금씩 다른 음색들을 잘 구분할 수 있으며, 끝음의 여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니다.

그러면서도 귀가 따갑지않고 피곤하지 않다. 과하게 톡 쏘는 맛을 절제한, 깔끔하고 매끄러운 청량감이다.

 
5. Dave Grusin - Fascinating Rhythm : 정위감은 준수하며, 무대의 사이즈는 스피커를 벗어나지 않는다.

 



*외형편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링크


 

* 본 리뷰는 네이버카페 두근두근오디오에서 진행하고, 와싸다닷컴에서 지원하는 대여체험단의 활동으로서 작성한 것이며, 활동의 대가로서 별도의 경품을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여도 없음을 알립니다.

 

 

 

 

 

 

 


 

 

 

 

 

Elac Adante AS-61 스피커 리뷰

$
0
0

1. Elac - Adante AS-61 스피커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엘락(Elac)의 Adante AS-61 스피커입니다.

- AS-61은 북쉘프스피커보다는 훨씬 큰 궤짝사이즈의 스피커입니다.

- 3way, 3드라이버유닛 입니다.

- 고음유닛과 중음유닛이 동축유닛입니다. 고음은 패브릭, 중음은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 고음유닛은 1인치, 중음유닛은 5.25인치 입니다.

- 저음유닛은 구성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아마도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방식일겁니다. 스피커 내부에 액티브 저음유닛이 숨겨져 있고, 전면 배플에는 패시브라디에이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피커통이 완전한 밀폐형이어서 내부의 액티브유닛이 움직이면 공기압에 의해서 전면의 패시브유닛이 같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 액티브 저음유닛은 6.5인치, 패시브 저음유닛은 8인치이고 모두 알루미늄입니다.

- 음역대역폭: 41Hz ~ 35,000Hz

- 음압감도: 85dB 로 울리기가 다소 까다로워 보입니다.

- 크기(높이x너비x깊이): 484 x 243.7 x 401.7 mm

- 무게: 16kg, 크기나 무게를 보면 북쉘프급이 아닙니다.

- 색상: 글로스 블랙 & 화이트, 로즈우드 베니어

- 전용 스탠드가 별도로 있습니다.

- 가격: 국내가격은 300만원대입니다.

 


 


2. 소리를 들어 봅시다.
 

※ Adante AS-61 스피커를 설치한 정보입니다.

- 베이스트랩, 흡음판 등 룸튜닝이 되어있습니다. (자작품)

- 방 크기: 3.4m x 3.4m x 2.3m (가로x세로x높이)

- 좌우 스피커간 거리: 2.5m

- 좌우 스피커와 청자의 거리: 2.1m

- 소스기기: USB메모리에 디지털음원을 담아서 앰프에 직결

- DAC: 앰프내장 (ESS Sabre ES9038pro)

- 앰프: AIO (Simon Audio)

- 파워케이블: 이니그마 레귤러 (조이투오디오)

- 스피커케이블: 초콜렛 Oval12 (Analaysis plus)

- 스피커: Adante AS-61 (Elac), 전용스탠드

- 청취시 평균 음압레벨: 70dB (스마트폰 어플로 간이 측정)

 



1. 박기영 - 그대때문에 : 음상이 약간 크게 잡히며, 평소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음상이 맺힌다.


 

2. Kimiko Itoh - My favorite things : 전체적인 토널밸런스는 균형이 잘 잡혀있다.

고음역대는 끝음까지도 여운이 잘 살아 있다.

다만, 하이햇을 때리는 강도가 살짝 부족하게 들린다. 80%정도의 힘으로 때리는 느낌이다. "챙그랑"거리는 느낌은 잘 살아있으면서도 밝기를 약간 낮추었다고 할까.?


 

3. Adele - Rolling in the deep : AS-61은 고음역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저음역대에 특기가 있다. 중저음역대의 디테일이 상당히 우수하다.

다양한 중저음 악기들의 뉘앙스들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저음이 양적으로는 밸런스를 헤치지 않는 수준에서 약간 강조되면서도, 디테일이 좋아서 듣는 재미가 있다. 팝 장르에 잘 어울린다.


 

4. 박정현 - You mean everything to me (cover me vol.1) : 고음역대에서 하이햇, 심벌즈등을 들어보면 양적으로도 적절하며, 끝음의 여운도 만족스럽게 나와준다. 패브릭 소재의 한계가 있는만큼 금속성의 느낌을 완전히 살리지는 못하지만, 필요한만큼의 표현을 해주어서 딱히 금속트위터가 그리워지지는 않는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탕!채애애앵~"이 아니고 "채애앵~"만 있다는 것이다. 금속악기를 때리는 맨처음의 타격음이 생략된 느낌이다. 이부분이 본인에게는 다소 이질적으로 들렸다.


 

5. Celtic Woman - Mo Ghile Mear : 저음은 묵직하기보다는 통통거리는 맛이 있다. 이런 표현은 처음인듯한데, 발랄한 저음이다.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약간 빠른 편이다.

저음의 강도는 전반적으로 단단하지만, 낮은 쪽으로 내려갈수록 그 단단함이 물러진다. 어느 순간에는 매우 낮은 저음이 풀어지는 느낌이다.

힘이 덜 실리는 듯 타격감이 다소 아쉽다. AS-61의 구조적인 특성상 앰프의 힘이 많이 필요한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무대의 사이즈는 스피커 밖을 별로 벗어나지 않는다. 무대를 그리는 능력은 준수하다. 스피커 뒤로 무대가 펼쳐지며 음상도 자리를 잘 잡는다.


 

6.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 무대의 사이즈가 스피커 밖으로 벗어나지는 않지만, 스피커 사이의 공간에 펼쳐지는 무대의 정위감은 준수하다. 상하좌우로 벽면을 가득 채우며 악기들이 제자리에 위치한다. 각 악기들이 나올 때마다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며 소리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7. Stevie Wonder - Superstition : 저음부터 고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색이 입혀져 있다. 뭐라고 콕집어 표현하기 어려운데, 몇가지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하면, "프랑스어", "소프트아이스크림", "미지근한 카페라떼", "파스텔톤" 같은 것들이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강약의 악센트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보다는 완만하다.


 

8. Joe Hisaishi - Resphoina : 평소에 듣던 음량으로 들을 때에 저음건반쪽의 소리가 거의 반절 수준밖에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다. 내 앰프(100W / 8ohm, class AB)로는 힘이 부족한가? 고민을 해보다가, 음량을 더 키워서 들어보니 그제서야 그런대로 원래의 느낌이 살아난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 내 앰프와의 매칭이 부적절한 것인가. 아니면 원래 스피커 특성인가. 이런 고민을 안고서 리뷰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생각해보았으나 다른 앰프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니 일단 이어 나간다.


 

9. 박주원 - 슬픔의 피에스타 : "오~"라는 얕은 탄성을 속으로 내뱉는다. 중고음 부분에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해상도가 좋아서 매우 깔끔하고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어쿠스틱기타 소리를 들려준다.

금속 트위터에 지지않을만큼 카랑카랑한 맛을 살려준다. 그러면서도 귀가 따갑지 않다.


 

10. Dave Grusin - Fascinating Rhythm : 이전 곡들에서는 낮은 저음부분에서 다소 두루뭉술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이곡의 도입 부분에서 연주하는 드럼파트를 들어보면 작은 북들의 소리가 상당히 디테일이 좋게 들린다. 타격 직후에 "터어엉~"하면서 사라지는 북의 진동이 리얼하게 들린다.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낮은 저음을 제외한 저음~중음역대는 해상도가 좋기 때문인듯하다.


 

11. 방보다는 거실같은 넓은 공간에서, 힘이 있는 앰프로, 충분히 큰 음량으로 들을 필요가 있다.

 



 

* 외형편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링크

 

* 본 리뷰는 네이버카페 두근두근오디오에서 진행하고, 와싸다닷컴에서 지원하는 대여체험단의 활동으로서 작성한 것이며, 활동의 대가로서 별도의 경품을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여도 없음을 알립니다.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네오텍버전 XLR 개봉기

$
0
0

 


 

기존에 체르노프 레퍼런스 RCA 케이블을 사용했는데요..꽤나 마음에 들어 XLR 버전으로 바꿔볼까 했습니다만...XLR버전이 1미터 기준으로 대략 30만원은 더 비싼 관계로 선뜻 못넘어갔는데요...


 

레퍼런스 선재에 네오텍 XLR 단자를 콜라보하고 가격을 30만원정도 낮춘 제품이 등장했네요...RCA 버전 판매가보다 낮습니다. ㄷㄷㄷ 현재 예판 중입니다만..궁금한 마음에 먼저 업어왔습니다.


 

사실 체르노프 오리지널과 비교하여 단자가 네오텍 버젼으로 바뀌고 거의 30만원이 저렴해진 관계로 혹시 단자가 싸구려인가 싶어서 사용된 네오텍 단자를 좀 찾아봤습니다.


 


 


네오텍의 NEX OCC GD 단자로 제작이 되어있는데요...핀부분이 7N OCC 재질이고 24k 금도금과 극저온처리가 되어 있는 단자입니다. 이 단자는 로듐버전과 금도금 버전이 있는데 이 중 금도금 버전이 채용되었네요.
단자 가격만 25만원 내외로 상당히 고가의 단자입니다. 

어? 이거 혹시 오리지날 체르노프 단자보다 좋은거 아닌가? 싶은 기대감도...조금은...가져보면서 가져왔습니다. ㅎㅎ


 


 

 



 
 


 

케이블이야 당연히 레퍼런스의 굵지만 유연한 그것이고, 단자는 사진상으로도 상당히 멋지게 생겼는데 실물도 상당히 고급지고 묵직하네요. 터미네이션 퀄리티도 매우 좋습니다.


 

체르노프 레퍼런스 RCA를 사용하면서 대부분 맘에 들었지만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 조금 거친것이 아니가 하는 부분이었는데요...이 부분이 네오텍 단자와 만나서 살짝 다듬어지면 아주 좋을 것 같은데요...당분간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체르노프 레퍼런스 밸런스 (XLR) 인터케이블 (네오텍 단자 Ver.)

$
0
0
 금번에 단자가 변경 된 체르노프 레퍼런스 밸런스 (XLR) 인터케이블을 모셔 왔습니다.
 
예전에... 와싸다 행사 때 레퍼런스 밸런스 인터케이블 7 미터 구매가 어떨지 문의 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외관은 지인 추천으로 이번에 데리고 온 1미터 레퍼런스 케이블이 훨씬 보기가 더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변경 된 단자 때문 이겠지요. 
 
 
다른 게시물을 살펴 보니 공홈에 있는 밸런스 단자는 아닌 것 같고 가격이 제법 하는 제품을 특주 한 것 같습니다. 길이가 1 미터 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긴 케이블이 필요 없다면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 할인이 없었다면 고려가 어려운 ㅠㅠ)
 


 
 
상하로 설치 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결선 경험이 단 한번 있어 그랬는지 조심은 했는데 잘 휘고 잘 들어갑니다.
 
 
아주 짧게 들어 보기는 했는데 일주일 뒤가 기대 되는 느낌이네요. 열심히 전기밥을 먹여 놔야 겠습니다. ^^

Elac Adante AS-61 스피커 사용기

$
0
0


[들어가며]

저는 십몇년을, 이십년 조금 안되게 북쉘프 스피커만 썼습니다. 입문기로는 JBL, Bose, B&W, 다인, KEF, NHT 등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골고루 사용했고, 상급기종으로는 AE1 레퍼런스, KEF 레퍼런스 등을 정착하고 사용했습니다.

제트 트위터로 유명한 엘락은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아 써보지 못해 아쉬웠던 참에, Adante 출시후 그 사이즈와 구조에 강하게 끌려 금번 이벤트에 응모하고 운좋게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로 유명한 엘락이 동축유닛으로 유명한 KEF의 엔지니어를 영입해 트위터/미드 동축유닛을 만들고, 또 북쉘프의 태생적 한계인 저음마저 극복하기 위해 괴물같은 인클로져 사이즈와 내부 액티브 및 외부 패시브 라디에이터 구조로 완성되었다고 하니 너무 소리가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밀폐형이라니!

 

AE, KEF 북쉘프 스피커의 중고역은 너무 만족했으나 저음이 아쉬워 서브우퍼를 함께 사용했고, 작년에 들인 PMC DB1의 ATL 구조(인클로저 내부에 약 1.5미터의 트랜스미션 라인이 덕트로 이어짐)가 저역에 도움이 되나 한계는 있습니다.

 

과연 최신의 기술로 설계된 Adante는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해 서둘러 세팅을 했습니다.

 

[세팅/청취환경]

- 방크기: 3,600 * 4,200 긴 형태, 좌우 가구 및 붙박이장, 후면 침대 및 암막커텐 (부밍은 별로 없는 방입니다.)

- 스피커간 거리: 1,600 (PC-Fi 환경이라 스텐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앰프: Rega Brio (오야이데 츠나미 V2 파워케이블),

- Dac: 뮤지컬피델리티 V90 Dac + 리니어 전원 (와이어월드 스트라투스 파워케이블)

          AKM4497 공제 뮤직서버 Dac (후루텍 FP-3TS762 파워케이블)

- 소스: MS 서피스& 타이달, 뮤직서버

- 벽체전원:오야이데 팔라듐, 후루텍 골드도금

- 멀티탭: PS AUDIO Dectet Power Center

- 스피커 케이블: 오야이데 츠나미 V2 케이블 및 로듐단자

- 점퍼 케이블: 오야이데 츠나미 V2 케이블 및 로듐단자

- 인터케이블: 코드컴퍼니 쇼라인, QED 레퍼런스

- USB 케이블: AIM

- LAN 케이블: 강원전자 Cat8

 

[청취소감] 

* ELAC ADANTE AS-61 특징

윤기 있는 고음과 다소 착색이 있고, 저음이 과장되어 많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 방에서 부밍은 일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깔끔한 저역입니다. 스테이지가 넓고 소리가 앞으로 나옵니다. 그려내는 스케일이 상당히 큽니다.

PMC 스피커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데, 저음으로 인해 고음이 마스킹되지 않아 저역이 풍부하면서도 깨끗한 고음을 내 줍니다. 그러나 해상력이 소스라치게 높지는 않습니다.

 

빌데 프랑의 바이올린이 고음이 참 좋은데, 아주 조금 거칠게 느껴 졌습니다.

바이올린 보다는 낮게 깔리는 요요마의 첼로 소리가 일품이었습니다. 몸이 떨릴 정도의 오디오적 쾌감을 선사해 깜짝 놀랐습니다. 큰 용적과 밀폐형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위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클래식에 어울리는 성향입니다.

요즈음 janaine jansen이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악장을 즐겨 듣습니다. 이 곡에서 ADANTE는 공간을 감싸는 음장이 훌륭하고, 바이올린 독주를 주변 오케스트라가 휘몰아쳤다가 멀어져서 소실되어 적막감이 드는 셈여림의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해 음악을 들을 맛이 납니다.

 

제가 착색 얘기를 했는데, 듣다보니 ADANTE 제품의 특징 또는 자기 색이 강하다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음원이 좋지 않아도 괜찮게 들리고, 좋으면 또 좋게 들립니다. 유튜브, TV, 영화감상에도 좋겠습니다.

mp3를 PMC로 들으면 너무 소란스러워 잘 안듣는데 ADANTE는 너무 좋습니다. 서브우퍼를 듀얼로 장착한 듯한 밸런스 무너질 걱정 없는 저역의 펀치감이 아주 좋습니다.

디즈니 애니매이션 '모아나' 의 주제가 How Far I'll go 를 듣는데 웅장함이 예술입니다. Daft Punk - Pentatonix 는 환상적이기 까지 했습니다.

 

고역위주의 중음이 조금 적고 저역이 높은 이퀄라이저 U자 형태의 느낌도 있습니다. 음원에 따라 초저역이 깔릴 때는 이런게 하이엔드 성향인가 하다가, 고음이 조금더 투명했으면, 해상력이 약간만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역이 너무 좋아서 모든게 다 좋았으면 하는 욕심이 드는거지 고음도 상당히 선명하고 좋습니다.

고음이 나올 때도 음장이 형성되어 착색감과 고음이 무디어 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제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며]

* 요약: ELAC ADANTE AS-61 스피커는 최신 기술로 아주 잘 만들어진 음악을 들을 맛이 나는 올라운더이다. 단, 크기는 너무 크다.

 


* 궁금했던 스피커 체험하게 해주신 와싸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 잠깐 사용기

$
0
0
 안녕하세요!

 벌써 주말이 끝나가고 월요일이 다가 오고 있네요......

 전에 포칼 클래식 헤드폰을 와싸다에서 구입했었고 음질에 만족하며

 잘 써왔는데..뜻하지 않게 포칼 클래식 헤드폰 케이블이 의자 팔걸이에 걸려서

 헤드폰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한쪽 헤드폰 홀더가 부러져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헤드폰을 알아보던 도중 와싸다에서 포칼 엘레지아 신품을 

 이벤트가로 판매하고 있어서 좋은 가격에 신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물건이 집에 왔네요!^^

 와싸다에서 이중박스로 해서 보내줬네요..원박스 뜯어보니 안에 

 포칼 엘레지아 박스가 따로 있군요.

 

무릇 지름신은 경건하게 영접해야죠...3M 지문방지 장갑을 써야하죠!^^

오디오 용품 거래용?으로 다이소에서 샀던 거에요.

오디오 중고물품 거래시 특히 기기나 스피커 같은 경우 손에 유분이나 지문이 스피커나 기기 표면에

그대로 달라붙어 자국이 남기 때문에 좀 그렇더라구요!^^

이제 장갑을 끼고 하나씩 열어봐야죠!

오 드디어...블랙간지가 잘잘 흐르는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 박스입니다.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 티저? 이미지입니다.

오..안에 박스를 개봉해보니 아주 예쁜 가방같은 것이 나오네요!

 

살짝 위쪽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박스 안의 내용물은 단순하네요!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 헤드폰 케이블, 젠더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 얼짱 샷입니다!^^

 

이번에는 반대쪽입니다!^^

 

헤드폰 케이블입니다. 익스펜더?가 깔끔하네요.

 

정면에 잭 두 개는 헤드폰 양쪽 구멍에 끼워주면 되시고, 왼쪽에 잭 하나는 연결할 기기에

꼽아주시면 됩니다. 

 

젠더가 필요하신 분은 사용하시구요..저는 DAC에 연결해서 쓸거라 젠더를 이용했습니다.

 

 드디어 기대되는 순간, 에이프릴뮤직의 현재기종 중에서는 끝판왕인

 D700 MK3 DAC입니다. 이 DAC을 구하기 위해서 몇달 동안 고생했네요..ㅠㅠ

 스케일 큰 사운드에서도 약음 포착도 아주 좋고, 해상력이 출중하면서도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아주 맘에 듭니다.

 특히 이 DAC의 헤드폰 단 성능이 아주아주 출중합니다!^^

 

DAC 사이즈가 왠만한 인티앰프보다 같거나 더 큰 완전한 FULL SIZE DAC입니다.

 

 청취할 시스템은

 SOURCE : PC

 DAC : APRIL D700 MK3 DAC

 POWERCABLE : GOLDEN STRADA PS308(오야이데 베릴륨 무도금 IEC, 오야이데 P-046E 단자)

 USB 케이블 : 체르노프 레퍼런스 USB 케이블

 

 처음 들어본 곡은 저번에도 한 번 언급했던 Teshima Aoi의 The Rose입니다.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해상력이...와우..

 포칼 클래식 헤드폰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네요...ㅠㅠ

 

 다음 곡으로 들었던 중국의 싱어송라이터인 조붕의 The Moon Represents My Heart 

 와...전주에 이은 조붕의 낮게 깔리는 저음이 너무 깔끔하고, 중역대가 아주 좋습니다.

 

 글 그만 쓰고, 다른 노래 더 들어봐야겠네요!^^

 금년에 지른 오디오 물품중에 가장 만족한 지름이었습니다.

  

 지름에 동참하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껍니다!^^

 

 포근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내가 썼던 소형시스템 중 탑3 사용기와 극강가성비 케이블 두종 추천

$
0
0
  1년전 20년동안 써온 스피커 50여종이란 사용기들을 쓰고 골드문트 나노메티스이후로 기종바꿈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저런이유로 그후로도 몇기종들을 더 들였고 그후로 최고라 생각했던 나노메티스에 대한 나의 생각도 변화와 수정이 있었다 그래서 그후에 들인 몇기종들과 함께 사용기를 간략히 정리하려고 한다
 
 일단 안본분들이 많으실테니 1년전 내 사용기를 링크를 건다.
 
쿨엔조이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35/696317?sca=%ED%8F%89%EA%B0%80%2F%EC%9E%A5%EC%B0%A9%EA%B8%B0&page=15
 
와싸다 링크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1645&tb=board_use&id=&num=&pg=&start=
 
사실 1년전 사용기에서 나노메티스는 최고라고 했지만 소리에 대한 평을 거의 적지않았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장터에 다시 내놓고 판매글에서 사용느낌을 조금 얘기했지만 이후에 헤드파이로 전향하고 나노메티스에 대한 생각들이 변화가 생겨서 이에 대한 평을 솔직히 적고싶다
 
장터에 판매글에 썼던 간략느낌은 이랬다
"공간감이 우수하고 반응이 매우빠르며 아주 밀도감있고 투명하면서도 섬세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한마디로 극도의 선명함을 제공하죠"
 
사용기에 적었듯이 나노메티스는 내가 써보고 청음했던 모든 기종들 가운데 이례적일 정도로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프로테우스-레오나르 기술덕분에 특히 저역이 이제까지 들어본 것과는 차이가 두드러질 정도로 아주 명료하고 깔끔하다 물론 사용기에 적었듯이 극저음은 기대할수없다
 
 나는 이런 골드문트만의 소리특성이 수석엔지니어가 여성박사여서 나올수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내 갠적인 생각이고 다른 오해는 하지 마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한가지 더 기술하고 싶은 점이 있는데 나노메티스는 스피커 내부에 네트워크가 없는 업계 유일무이한 설계로 소리의 파워또한 내가 들어본 소형시스템중 최고라는 것이다 이는 그냥 최고란 말론 부족하고 다른 브랜드들을 크게 넘어서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소리의 50%정도만 키워놓고 써도 10평정도의 큰방이 떠내려갈정도(?)로 크게 울리니 어느정도인지는 직접 들어보시지않으시면 쉽게 상상이 안될거다 그런데 이렇게 소리가 커도 소리의 왜곡이 거의 느껴지지않는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골드문트의 기술력과 스카닝 특주유닛의 콜라보가 대단하다고밖에 말할수 밖에 없겠다
 
 이런 장점위주의 나노메티스에 대한 생각도 다른 기종을 쓰면서 변화가 생겼는데 나노메티스에도 어떻게 보면 치명적이라고 할수 있는 분명한 단점이 있었다
 
 그건 소리가 소리가 너무 깨끗해서인지 생동감이 잘 느껴지지않는 점이다 소리가 생생한거랑 생동감이 있는거랑은 언뜻 같은 얘기같으면서도 차이가 있는 얘긴데 나노메티스는 소리에 있어서 생생하긴하지만 생동감이 잘없고 거기다 크기에 벗어나지않는 스테이징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단점이 두드러지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이후에 나노메티스를 팔고 내가 속는셈치고 헐값에 지금은 단종된 크리에이티브 기가웍스S700를 들였는데 나노메티스에서 아쉬웠던 바로 그 생동감과 스테이징의 깊이를 느낄수 있었다 기가웍스의 스테이징의 깊이감은 내가 경험했던 모든 소형시스템들중 이례적일정도로 최고수준이였다 컨트롤러에 EQ를 조절할수 있는데 기본설정으로 들으면 영화와 게임에 맞춰져있어서 밸런스가 엉망인데 저음을 2단계정도로 놓고 고음을 다 올려주면 음악에 어울리는 기가웍스 특유의 생동감있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 나는 추가로 아이소어쿠스틱스탠드와 DAC, 오디오퀘스트 중급선재, 버슨헤드폰앰프를 연결해서 한결더 선명하고 입체감있는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고 밝힌다
 
 사실 나노메티스와 S700사이에 헤드파이를 포함해 써본 기종들이 몇더있는데 내가 장터판매글에 올린 내용도 있고 별로 하고싶은 말이 없다 스피커 기억나는 두개만 쓰자면 제네바 모델S 구형과 제네바 에어로스피어 라지가 있는데 내가 느낀건 제네바기종들은 확실히 편의성과 디자인 위주이고 소리는 그렇게 장점이 없다는거다 제네바 에어로스피어 라지는 중고도 아니고 새걸로 샀는데 에이징이 안된탓일수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유명리뷰에서 본 평과 걸맞는 소리를 들을수 없었고 그나마 제네바 모델S가 스위스시계가 연상되는 약간의 정밀한 사운드가 들려줘서 기억에 남는다
 
 정착하고 오래쓸줄알았던 S700까지 금전형편때문에 팔고 작년에 간편한 서브시스템을 갖고싶어서 중고로 들이고 잘듣진않았지만 오래 보관만하고 있었던 보스 사운드독2를 같이 장터에 내놓을려고 했다 팔기전에 소리나 한번 다시 들어보자하고 남아있던 드래곤플라이블랙과 막선에 물려서 들어보니 DAC를 연결하지않고 들었던거랑 차이가 큰 아주 그럴듯한 소리를 들려주는거 아닌가 그래서 이건 그냥 살려서 써야겠다하고 이후에 DAC도 블랙에서 레드로 바꾸고(+지터버그) 막선도 오야이데 최신선재로 바꿔주고하니 탈바꿈이라 해도될 정도의 변화가 생겼다
 
 최근에 코발트도 나오긴했지만 블랙도 블랙나름의 특성이 있고 좋지만 레드와 블랙의 차이는 분명하다 이는 레드편 왓하이파이리뷰에서 아주 잘 비교해놨으니깐 관심있으시다면 참고하시면 될것같다 아무튼 나는 케이블 교체와 DAC를 달아주고 사운드독2의 포텐셜을 200%끌어내고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보다도 극적인 변화는 최근 구입한 특주 벨덴GORE 케이블의 교체로 일어났는데 오야이데 선재도 좋지만 뭔가 갈증을 느꼈던 나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벨덴GORE케이블을 알게되고 속는셈치고 구입했다 처음엔 오야이데선재에 적응이 되있어서 그런지 소리에 아주 힘이 실린다는 거 외에는 잘 느끼지못하고 이게 뭐지?하고 계속들었는데 몇곡이어서 집중해서 듣다보니 오야이데 선재와는 크게 다른 점들이 느껴졌다 먼저 이선재는 여러장점들이 있을수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말하고싶은건 이제까지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소리들이 분석적으로 강조해놓은 왜곡된 소리라고 생각될정도로 원음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소리를 내준다는 것이다 내가 원음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곡의 특성에 따라 카멜레온같이 변하는 소리의 특성에 기인한다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특성은 소리에 힘이 실려있다는 것과 보컬과 반주 사이에 공기가있는것처럼 느낄정도로 분리되어서 들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곡에따라 라이브한 소리, 생기있는 소리, 입체감있는 소리, 공간감있는 소리, 리얼리즘 등등 하나로 특징으로 규정할수 없는 다이나믹한 변화를 보여준다 그래서 나는 이선재는 분석한다는게 의미가 없구나하고 생각하고 언제부턴가 그냥 편하게 듣는다 이 이상 좋은 선재가 무슨의미가 있을까 생각될정도니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보면 이선재 주문제작하시는 분이 두분계시는데 한분은 시흥분이고 한분은 용인에서 작업하신다 용인에서 판매하는 분은 내가 산 시흥에서 작업하시는 분보다 가격이 30%정도비싸지만 사가고 10배비싼 선재보다 떨어지면 환불해주겠다고 광고한다 시흥에서 하시는분이 최초로 고어선재들여와서 작업하신 분이고 용인에서 하시는 분은 후발주자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나는 갠적으로 내가 산 시흥에서 작업하시는 분을 추천하고싶다 직접가서 샀지만 선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최신작업기계를 보여주시는 등 자신이 하는일에 자부심도 가지고계신것같았고 믿음직하게 느껴졌다
 
 벨덴GORE로 바꾸고 한동안 이선재로만 듣다가 오늘 오야이데선재를 연결해서 들어봤는데 오야이데 선재도 특유의 분명한 장점이 있다고 느꼈다 그건 소리가 최신 개발된 SSC102도체에서 보이는 특성인데 소리가 수채화를 펼쳐놓은것처럼 아주 매끄럽게 들린다는 것이다 주관적으로 느낀다면 부드럽다거나 곱다거나 예쁘다고 말할수도 있을것같은데 분명한건 소리가 아주 매끄럽고 플러스 편안한 느낌이다 그러면서 수채화같으면서도 사진을 보는것같이 선명한 느낌도 동시에 갖고 있어서 벨덴고어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고가의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플래그쉽제품이 각 브랜드마다 최고의 물량을 투입하고 투자해서 좋다는 건 알지만 대형스피커를 집에서 감당할수 있는 공간을 갖고있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아무리 공간이 받쳐준다해도 매일같이 그렇게 큰시스템으로 듣는것도 피곤하고 부담스러울 일이다 게다가 요즘 하이엔드 경향이 소리가 분석적인 편이라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시스템도 많치않다 그에 반해 소형시스템은 투자나 개발도 심도있게 다뤄지지않고 거의 모든 기종들이 보급형 모델들이고 소리의 특성도 중구난방이지만 편안하게 들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같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요즘 서브시스템으로 뮤조2가 핫하다고들었는데 예전에 매장에서 뮤조QB를 들어본 느낌으로는 솔직히 크게 기대가 안되는게 사실이지만 한번 기회가 된다면 들어보고는싶다 디자인이 워낙 좋으니..

아톨 IN400se 인티앰프 개봉기 및 간단 청음기

$
0
0

안녕하세요.


예약주문했었던 아톨의 플래그십 인티앰프 IN400se가 저번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최근 영입한 북셀프 두개 모두 밀폐형으로 기존의 D클래스 인티앰프들과의 매칭시 뭔가 1% 정도

아쉬움을 느끼고 있던차에 결국 AB 클래스 앰프로 지름신이 발동하고 말았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택배 도착한다는 날 내려서 박스 훼손이 걱정되었는데..

역시나 와싸다에서 비닐랩을 씌워 주시는 센스까지..ㅎㅎ  (감사합니다.)



 



 

Exterior


프랑스 국민들의 합리적인 문화를 반영이라도 한듯 구성품은 앰프와 리모콘, 벌크 파워케이블, 매뉴얼..

이렇게 매우 단촐한 구성입니다.


 


일단 첫인상은 사진으로만 봤을 때 보다 디자인이 엄청 멋있고 강인해 보인다는 느낌이 앞섭니다.

전면 패널이 일반적인 직사각형 모양이 아닌 상부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빗각의 형태에다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마감처리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10mm 두께의 전면 알루미늄 패널 표면의 헤어라인 가공품질 또한 상당한 퀄리티가 느껴집니다.

새시 강판도 사진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강도가 매우 높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확실히 2mm보다

더 두꺼운듯하며, 표면을 쇼팅처리한 부분은 스크래치 등에서도 잇점이 있어 보입니다.




 


 

뭐니뭐니해도 IN400se 디자인에서의 백미는 측면 방열판 형상인듯 합니다.

위쪽에서부터 다랭이 논처럼 계단식으로 만곡 처리한 부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IN400se의 무게는 약 20kg 정도로 묵직한 편에 속합니다. 특이한것은 양손으로 들었을 때 자꾸만 앞으로

쏠리는 감이 있는데, 전면 중앙에 마운팅 되어있는 1,015VA급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의 무게로 그러한듯 합니다.

그만큼 튼실한 전원부가 있다는 생각에 기기 신뢰도는 더 높아지는듯 합니다.






 


Set-up


AMP : 아톨 IN400se

스피커 : 엘락 아단테 AS-61

DAC : 린데만뮤직북10

스피커케이블 : 체르노프 스페셜 XS

파워케이블 : 레퍼런스원

DAC->AMP XLR : 체르노프 레퍼런스 XLR 네오텍 버전

네트워크 : 브리카스티 M5

소스 : , 멜론

기타 등등




 

Sound


청음할 시간이 만만치가 않아 며칠동안은 퇴근후 몇시간씩 전원만 넣어 주다가 저번 주말에 비로소

제대로 음감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스피커 구동력은 참 좋네요. 엘락 아단테 AS-61을맘대로 가지고 노는 듯한 수준입니다.

스펙상 출력이 8옴에 160W로 되어 있지만 체감상 성능은 약간 상회하는듯 보입니다.

 

이번에 청음해 보았던 곡들중 보컬쪽 3곡에 대해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간략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Sia – Chandelier(piano ver.)

이 곡은 저역과 고역, 그리고 성량 크기의 이격도가 상당히 큰 곡으로, 특히 고역에서 클라이맥스 부분은

가히 트위터가 찢어질듯한 보컬이 분출되는데,이 부분의 처리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성량 자체도 워낙 크게 터져 나오는 구간이라 자칫부담이 될 법한데도 마치 스피커를 장악하고 있다는듯이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분위기마저 느껴질 정도의 안정감이 돋보였습니다.

 

Daughtry - Witness (Stripped ver.)

예전부터 락이나 메탈 그룹들(스콜피언스, 스틸하트, 신데렐라 등)이 부른 발라드 곡들을 좋아해서 자주 듣곤 했는데,

최근에 Daughtry의 이 곡도 즐겨 듣고 있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잔잔한 피아노 전주와 더불어 락을 기반으로한

강력한 보컬이 절규하듯 뿜어져 나오지만, 그렇다고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는 곡은 아닌듯 합니다.

보컬 음상이 약간 전면으로 나온듯 가사 전달이 더 명확해지는 느낌입니다.

이 곡도 가창력을 뽐내는 클라이막스 부분이 아주 인상적인데, 이 부분의 고음처리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시켜 버리네요.

곡 전체적으로 텐션의 강도가 높게 다가오는 곡이지만 보컬의 잔향감이 더 진하게 표현되고 있어서인지

후반부까지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음감할 수 있었습니다.

 

Skylar Grey – I know you

이 곡은 영화 아쿠아맨 OST "Everything I need"를 부른 Skylar Grey의 곡으로 영화 Fifty Shades Of Grey OST

삽입된 곡 이죠.

Skylar Grey의 약간은 포크한 음색과 특유의 살짝 꺾는(?) 바이브레이션이 잘 어우러진 곡인데 그러한 미세한 표현들을

잘 잡아내 주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다소 평탄한 흐름으로 곡이 전개되다가 후반부에 빠른 템포의 코러스가

추가되는 부분에서 보컬과 코러스, 그리고 여타 악기들과의 음 분리가 명확해서 음악에 더 몰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직 몸이 덜 풀린 상태이지만 엘락 아단테 AS-61과의 매칭에서는 특별히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듯

합니다. 워낙에 구동력이 출중한 녀석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다양한 곡들을 청음을 해보니 해상력, 음장감 및

이탈감, 저역의 펀치력 등에서 나름 괜찮은 잠재력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밀폐형 스피커의 특성일지도 모르겠지만

타악기가 연주될 때 공기를 진동시키는듯한 깔끔한 저역 표현은 정말 압권이라고 생각됩니다.

 


앰프를 업글하니 기존에 북셀프가 더 좋은 소리를 내주어 또 다른 북셀프 하나를 업글한 기분입니다.ㅎㅎ

(와잎 때문에 하마터면 방출될뻔했는데 간신히 잔류 성공 ㅋㅋ)




 

 

 


아톨 IN400se의 아쉬운 점을 들어 보자면

우선, 리모컨인데요.. 기능성은 괜찮은데 터치감성과 무게감이 조금 떨어지네요.

(본체의 급과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듯 합니다.)


그리고 광단자와 동축단자가 없다는 점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상급기의 앰프를 하나 더 구매한 상황인지라 어떻게 쓰다보니 장점만 나열한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된 만큼 그냥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즐음하세요~~(총총)

포칼 엘레지아 간단한 후기

$
0
0





같은 헤드폰을 두 번 사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도 일주일도 안되서.
관심있게 지켜보던 제품이 이벤트로 이 가격에 풀리자마자 바로 질렀습니다.
그 주말 저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강탈을 해갔죠. 소리를 듣자 마자 이거다 하면서 자긴 주문하기 귀찮다고 제걸 가져간 겁니다. 물론 돈은 받았습니다만. ㅎㅎㅎ
이 제품은 실제로 만져보고 들어봐야 답이 나옵니다. 제품 케이스부터 뿜어져 나오는 고급스런 아우라부터 해서 포칼다운 사운드는 포칼 명불허전 그대로라는 생각입니다.

헤드폰은 참 많이도 사고 팔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야밤에는 음악을 들을 수 없는지라 나름 헤드폰에 손이 많이 가더군요. 특히 야밤에 크게 듣고싶다면 바로 답정너죠. 
개인적으로 오픈형보다는 밀폐형을 선호하는데 엘레지아는 착용감도 탁월합니다. 꽤 긴 시간을 착용해도 귀가 아프거나 정수리에 압박감이 없습니다. 제 큰 머리를 감안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참 잘 만든 제품입니다. 제품의 소리는 물론이겠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마감이나 만듦새, 편의성까지 헤드폰이 줄 수 있는 감흥을 자연스레 맥시멈까지 치고 올라오게 만들더군요.

더군다나 지금 판매되는 가격이라면 이 가격에서 '가성비'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죠.
 

제품 구매 후 에이징이 충분히 된 지금, 처음 만났더 순간보다 더 깊은 만족감을 줍니다.
포칼 특유의 해상력만 강조한 제품이 아닌 올라운드 성향이 특징입니다. 물론, 포칼 특유의 밝고 화사한 중고역대는 확실한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전체적인 에너지감도 좋고 중역대 밀도감도 꽉 찬 느낌에 대역간의 밸런스도 좋습니다.

이 제품이 어떤지 여쭤보신다면 간단하게 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백만원대 이상의 제품들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제품입니다. 그저 착한 가격에 풀린게 반가울 따름이죠.

jbl L100 classic 한달 들어본 소감

$
0
0
 

소리를 먼저 들어볼때



소리와 음악을 들어볼때..


프로젝트 턴(1-xpression carbon classic dc)
애드컴 프리(GFP-815)
파워(GFA 565se)
jbl L100 classic

와싸다에 질문만 잔뜩하고 별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만 한것같아
ㅁㅣ안한감이 있어 사용기를 작성.

스피커 질문은 4319, 4429만 잔뜩 한것 같은데..
정작 구매는 L100으로 구매..

소스기부터, 앰프, 스피커, 심지어 파워케이블, 멀티탭까지 모두 동시에 뚜껑따고
들었던 신품들이라 에이징 약 한달하고 소감을 작성..

알고있던, 때로는 지나가면서 잠시 잠시 청음했던 jbl 4312 류와는 다른 이미지..다른 소리
외양은 알고있는 그대로, 생긴것과 다르게 스피커 가격이 좀 비싸..

소스는 LP만..
처음은 무언가 모를 어수선하고 오디오 기기 평할때의 단어들.. 음장감, 정위감  등이
필요없을 정도로 엉망..

극성 체크하고 인터선과 스픽선 방향체크해서 다시 정렬하니
음이 차분해지는데 그래도 많이 부족..

약 2주가 지나니 이젠 들어줄만 하다고 생각해서
어튜를 제대로 만지작 거리기 시작..
treble 0, bass 0으로 놓고 청취.. 이정도가 적당하지만
때론 bass를 약간 + 쪽으로 놓는것도 좋을것 같음(현재 bass를 +3~5클릭 놓고 청취).

스피커 위치는 벽에서 50cm정도 떨어뜨려 놓으니 소란스러움이 덜함..

자세한 기술적인 묘사는 홧 와이파이에 잘 설명되어있으니 참조하시길..
비숫한 느낌은 받았슴.

위의 설명대로 현악기 표현력이 좋아졌고, 여성보컬도 만족스럽..
그러나, 단단한 돌저음은 약간 찾아보기 힘들고, 부드러움이 약간 앞선 저음이..
그렇다고 풀어진 맥빠진 저음은 아닌것 같음.

클래식 표현도 나름 괜츈...
대편성 총주는 세밀하게 악기 표현이 디테일하지는 않은것 같음(앰프 문제일수도)
-- 스피커, 앰프, 선재등 에이징이 좀 더 된다면 개선의 여지가 많을것 같은 느낌.

제일 마음에 드는 점.. 볼륨을 낮춰들어도 표현력이 떨어지지 않음..
어느정도 8시에서 9시 사이가 니어필드 하기에 적당한 볼륨..

그렇다고 골방파이 하는 동호인에게는 추천하기 망설여지는..
스피커가 공간을 좀 필요로 하는것 같습니다.

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제대로 된 후기를 써야 되겠네요..
아직은 뭐가 문제인지 찾기가 더 어렵네요.

당연한? 이야기 인지 모르겠지만
그릴을 벗겨놓았을때가 소리는 더 좋은것 같네요.

 

마그낫 트랜스펄스 1500

$
0
0


기존에 쓰던 스피커입니다. 유니버시티 스피커. 슈퍼트위트 달린 코액시얼 모델이고 부산분이 자작한 통에 넣어 사용해 왔습니다. 화가인 친구가 색을 입혀 주었고 세상에 하나뿐인 스피커로 지금까지 별 불만없이 들어 왔는데......

어제 지인이 보내준 유튜브 동영상 하나에....




이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하루종일 사용기 보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연애의 열병처럼 하루를 보내고 어느새 결제를 누르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릴을 떼고 보는 마그낫 1500  흐뭇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힘들여 올리고 연결 하고나니 기진맥진입니다. 땀이 팥죽처럼 솟네요.  땀식히고 제일 먼저 박경숙의 첼로곡 아무르강의 잔물결 들어 봅니다. 피아노와 첼로의 균형이 좋아 좋아하는 곡인데.... 두둥!  깊숙하고 편안한 저음이 만족스럽습니다. 피아노 음도 굵어 졌다기 보다는 선명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다음은 여행자의 노래 앨범의 김두수의 대니보이...거칠고 덜 세련됐지만 정서적 울림이 잘 전달 되는곡인데 한결 생생하게 전달 되네요. 마치 옆에서 읍조리는듯한 느낌 들어 저절로 아 좋다! 는 탄식이 납니다.

영화를 볼때는 어떨까 싶어 영화 "26년"을 돌려 봅니다. 처음 도입부 광주 애니메이션장면의 대사 선명하게 들리고 효과음이나 배경음악도 영화에 몰입하는데 적절한 느낌을 줍니다. 한국영화 볼때 가끔 대사가 잘 안들려 방해 되었던적이 있는데 이 스피커를 쓰면 그럴 일 없을거라 생각 됩니다.

다음 악기 소리와 해상도 파악 위해 챠이코프스키 1812 서곡 들어 봅니다. 무대가 어느 정도 그려지는 선명함이 있습니다. 문제의 대포소리 때는 알고도 놀라며 볼륨을 줄여야 했습니다.

아직 6시간 남짓 들어 본터라 장단점이 분명히 들어 오진 않지만 레트로풍의 대형스피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가정에서 낮은 볼륨에도 울림 있는 저음을 들을수 있으면서 현대적인 스피커의 해상도를 같이 추구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어 봐야할 스피커임에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서툰 사용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인오디오 XEO 4 + XEO 6 + Dynaudio Connect 멀티룸 구축기

$
0
0

안녕하세요.

다인오디오 XEO 4 북셀프 + XEO 6 톨보이를 세트로 운영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두 스피커 각각의 소리 성향에 대한 리뷰는 흔히 찾을 수 있는 반면,

두 스피커 pair의 멀티룸 사용기는 드물어서 제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이번에 다인오디오에서 액티브스피커 모델 체인지가 있었습니다.

북셀프는 XEO 4 -> 20으로, 톨보이는 XEO 6 -> 30으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오디오샵들에서 기존 모델 재고 clearance sale을 했지요.

그래서 저도 질렀습니다. 다만 세대교체된 신형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XEO 4, 6 /우 스피커 본체에는 꽂을 수 있는 선이 오로지 전원케이블밖에 없습니다.

오디오 입력신호는 악세사리인 "Dynaudio Connect"를 통해서 무선으로만 들어옵니다.

(이것이 소비자에게 불편했는지 신형인 XEO 20, 30부터는 스피커 본체에도 광디지털 등 입력단자를 넣어 두었다고 하네요.)

 

<Dynaudio Connect 후면 사진, 출처: 다인오디오 홈페이지>

 

Dynaudio Connect에는 크게 3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1. 소스기기 4종을 연결할 수 있는 입력단자(1. RCA, 2. Optical, 3. Coax, 4. USB 또는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Selector 기능은 Dynaudio Connect에 없고 스피커 본체에 있습니다. 이 의미는 뒤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2. 스피커 본체에 오디오 신호를 전송할 무선 주파수 channel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A = 2.4 GHz, B = 5.2 GHz, C = 5.8 GHz).

 XEO 시리즈 첫 모델인 3, 5 시절에는 2.4GHz(channel A)로만 통신했는데, 이 경우 wifi와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XEO 4, 6부터는 channel B, C 옵션을 추가했고, 이 통신규격은 신형인 XEO 20, 30에도 그대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제 기술이 안정되었다는 뜻이지요.

 

3. 최대 세 조의 스피커까지 동시 연결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멀티룸 구축이 가능합니다.

 

 멀티룸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공간의 서로 다른 스피커에서 똑같은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지요.

저는 XEO 6를 거실에, XEO 4를 안방에 설치해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음악이 집을 꽉 채운 느낌이 듭니다. (애기 있는 집에서 좋습니다.)

 

 한편, XEO 스피커로는 변형된 멀티룸 설정, 즉 방마다 다른 음악(=다른 소스기기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나오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Dynaudio Connect 1 RCA 입력단자는 CDP에 연결하고, 4번 블루투스 입력은 스마트폰에 페어링한 상태에서,

거실의 XEO 6에서 1 input을 선택하면 CDP 소리가 나오고,

동시에 방의 XEO 4에서 4 input을 선택하면 스마트폰 소리가 나오는 식입니다.

Dynaudio Connect에서는 input 기기별로 무선출력 신호가 동시에 병렬적으로 나가고 있고, 스피커 본체에서 input select를 한다는 뜻이지요.

 

 참고로 각 스피커 본체 뒤에는 Zone(Red, Green, Blue) 선택 스위치가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좌/우 스피커 유닛을 짝지어서 연동시키기 위한 설정인데요,

예컨대 거실에 있는 XEO 6 /우 유닛은 Zone Red, 방에 있는 XEO 4 /우 유닛은 Zone Green으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와 다르게, 만약 거실과 방에 있는 네 유닛의 Zone을 모두 Red로 맞추면 네 통의 스피커가 한 몸처럼 움직이게 됩니다(한꺼번에 on/off, volume up/down).

 

 

P.S.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사족 덧붙입니다.

 

XEO 4, 6의 음질은 괜찮나요?

 

중역대의 질감 표현, 고역의 섬세함, 저역의 다이나믹한 반응 모두 다인오디오 특유의 성향을 잘 드러냅니다.

저는 XEO 4를 들이고 조강지처 Acoustic Energy AE-1 + Primare A30.1 조합을 처분했고

XEO 6를 들이고 PSB X2T(2배 무게의 대형 톨보이)를 미련 없이 방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인오디오 패시브 스피커는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왠지 경험하면 지출이 커질듯 합니다.)

 

무선은 아무래도 유선보다 안전성이 못하지 않나요?

 

6개월간 XEO 4를 하루에 수 시간씩 듣고 있는데, 아직까지 잡음(예컨대 지직거리는 노이즈)이 들린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스피커 본체가 Dynaudio Connect의 무선 신호를 잠깐 끊었다가 몇초만에 새로 잡는 경우는 6개월동안 두어번 있었습니다.

대신에 이른바 '케이블 스트레스'(내 케이블 매칭이 안 좋나, 단자 결합이 잘 안 되었나 등 불현듯 드는 의심)가 없어서 속이 편합니다.

 

XEO 6 우퍼가 겨우 5인치인데 작지 않나요?

 

40평대 아파트 거실을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저음도 5인치 우퍼라고 인지하기 어려울만큼 깊이 떨어집니다.

(물론 궤짝 스피커의 10인치대 우퍼에서 나는 굵은 소리선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XEO 4, 6 둘을 비교하면?

 

기본적인 소리 성향은 비슷하지만, XEO 6 톨보이는 큰 공간용으로, XEO 4 북셀프는 작은 공간용으로 튜닝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넓은 거실에서는 힘 좋은 톨보이가 당연히 좋구요,

조용한 방에서 (특히 밤에) 들을 때에는 북셀프가 그윽한 맛이 있습니다.

 

 

 


cctv 의 단점

$
0
0
 보통 CCTV로 범죄 상황이나 사실을 많이 추정 하십니다.
차량용 블랙 박스 등으로도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데 일반 CCTV 에는 화질도 흐리고 음성은 전혀 기록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과 사소한 시비가 발생 한다고 가정 하였을때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으며 어떠 했기에 상대방을 밀어 내어야 만 했는지에 대한 상황은 전혀 알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저에게 욕설을 하며 금품을 요구 하였다든지 상대방의 주장 만 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피하려고 어쩔수 없이 상대방을 밀어서 지나 갔다고 한다면 본인 에겐 잘못한 점이 없다라고 생각 할것입니다.
그렇지만 CCTV 상으로는 본인 이 상대방을 가격하고 지나 갔다라는 결론에 도달 할수도 있는 겁니다.
경찰서 가서 100번 예기 해도 CCTV에 가격 하는 것 처럼 보이니 벌금형이 선고 됩니다.
상대방은 이를 잘 알고 음성이 녹음 되지 않는 상황에서 밀고 지나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 하든지 민사 소송을 하여 위자료로 상당 한 금액을 청구 하여 갈취 해 갑니다.

결론은 CCTV만 믿지 말자 와 음성 녹음 까지 되는 블랙 박스를 휴대 하자 입니다.

[리뷰]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 / Focal Elegia

$
0
0


1.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을 소개합니다.
 

엘레지아는 포칼의 헤드폰 라인업중 상급기에 속합니다. 홈페이지를 보니까, 하이파이 헤드폰으로 따로 분류해서 1백만원이 넘는 고가 헤드폰들을 소개하고 있더군요. 엘레지아도 그 하이파이헤드폰 중 하나에 속합니다.

엘레지아 헤드폰은

- 밀폐형으로 귀를 완전히 감싸는 형태입니다.
 

- 임피던스: 35옴으로서 스마트폰 등 DAP에 직결하여 듣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 드라이버: 40mm "M"형태의 알루미늄/마그네슘 돔이라고 하는데, 제가 헤드파이를 접은지가 오래되어서인지 금속으로 된 헤드폰 드라이버 유닛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원래 포칼은 스피커 드라이버도 직접 생산하는 곳인데 특히 베릴륨 트위터가 유명하지요. 아마도 그런 노하우를 헤드폰 드라이버에 적용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 무게: 430g으로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헤드폰 중에서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할 겁니다. 보니까 포칼의 상급기는 다 이정도 무게네요. 금속 부품을 많이 사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 케이블이 1.2미터로 하이엔드 헤드폰치고는 조금 짧습니다. 아마도 스마트폰에 대응하기 위한 길이로 보입니다.  임피던스도 낮으니 굳이 거치형 헤드폰앰프를 사용할 필요성도 낮으니까요.
 

- 현재 국내 가격은 100만원 초반대입니다. 와싸다에서는 지금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지요.




2. 소리를 들어봅시다.
 

※ 포칼 엘레지아 헤드폰을 설치한 정보입니다.
- 소스기기: 노트북 Win 10, 푸바2000
- DAC & 헤드폰앰프: X7 Femto DAC & Clear-Power (JAVS) - Elegia (Focal)
- 사용중인 오디오: AIO 앰프 (Simon Audio) , Model 6 스피커 (Aerial Acoustics)
- 하이파이 오디오 사용자로서 오랜만에 들어보는 헤드폰....이라는 컨셉으로 쓰는 글입니다.




1. 낮은 저음의 양이 약간 적으나, 전체적인 토널밸런스는 상당히 우수하다.
 

2. 박기영 - 그대 때문에 : 치찰음이 거의 없다. 중고음역대에 특기가 있으면서도 치찰음이 이렇게 적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엘레지아의 특기인 것인지 요즘의 헤드폰들은 다 이런 것인지 궁금하다.
 

3. Adele - Rolling in the deep : 저음역대의 양이 대체적으로 적은 편이다. 낮은 쪽으로 내려갈수록 그 아쉬움이 더해진다. 양은 다소 적으나 디테일은 잘 표현하며, 단단한 편이다.
다만 낮은 저음로 갈수록 다소 흐릿하다.
또한 힘이 덜 실리는듯 타격감이 약간 부족한 감이 있다.
 

4. 박정현 - You mean everything to me : 금속 악기의 표현력이 준수하다. 금관악기나 심벌즈 등 금속악기의 여운이 끝까지 잘 살아있다.
스피커 사용자로서 엘레지아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스피커에서의 무대감이 헤드폰에서도 그려진다는 것이다.
원래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무대감을 잘 느낄수 없다. 적어도 본인이 한창 헤드파이를 하던 10년 전에는 그러했다. 그런데 지금 엘리지아를 들어보니 그러한 고정관념이 깨어진다.
스피커만큼의 큰 사이즈는 당연히 아니지만, 스피커에서의 무대가 그대로 축소되어 머리 주위에 형성된다. 오로지 느낌상으로는 30cm 이상의 사이즈를 가진 무대가 내 머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 작은 공간에서도 각 악기들은 제자리를 잘 찾아간다. 음상의 초점이 제법 뚜렷하게 맺히며, 심벌즈는 여기있고, 베이스는 저기 있고... 머릿속에서 각 악기들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온다.
평면적인 무대는 제법 또렷하게 그려내고, 깊이감까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엘레지아는 밀폐형인데도 무대가 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며, 머리 밖으로도 무대가 그려진다.
솔직히 신기하다. 기술은 여전히 발전하나보다. ^^;
 

5. Celtic Woman - Mo Ghile Mear : 퍼커션 연주 부분에서 이질감을 느낀다. 평소 듣던 소리보다 북의 가죽이 반절의 두께로 얇아진 것처럼 들려서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진다. 그와는 반대로 탄력감은 더 좋게 들린다.
 

6. Jason Mraz - Common Pleasure : 작은 공간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녹음한 곡인데, 공간 내에서 울리는 에코음이 고스란히 다 들린다.
그 수가 적기는하나, 이전까지 내가 들어보았던 어떤 스피커도 이 에코음을 이토록 확실히 들려준 기억이 없다. 해상도가 너무 좋아서 굳이 안들려도 될 소리까지 들려준다. ^^
 

7.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 고음역대의 표현력이 특히 좋게 들린다. 금속악기들의 포현에서 아쉬운 점을 꼽기 어렵다. 깨끗하고, 밝으며, 찰랑거린다. 그러면서도 귀가 따갑지 않으며 피곤하지 않다. 절묘한 균형감이다.
금속음을 참 잘 표현하네...희한하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리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야 스펙을 확인해보니,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드라이버유닛이었다...어쩐지. 
 

8. Joe Hisaishi - Resphoina : 피아노가 매우 자연스럽게 들린다.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과하거나 부족한 곳이 없다. 담백하고 깔끔하다.
따뜻하거나 부드럽거나 어둡거나 무겁다와 같은 어떤 양념을 친 음색이 아니고, 그저 자연스럽다.
 

9. 현악기 : 현악기는 건조한 느낌을 받는다. 음선이 얇거나 날카로운 것은 아니나, 현 특유의 감미로운 울림을 기대하긴 어렵다.
 

10. Dave Grusin - Fascinating Rhythm : 생각해보면 본인의 기준은 톨보이 스피커이다. 때문에 저음부분에서는 같은 기준으로 헤드폰을 평가하는 것은 분명히 불합리한 면이 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저음역대 표현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스피커에서나 느낄수 있는 몸으로 느껴지는 낮은 저음의 에너지감이 없을뿐 헤드폰으로서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저음이겠다 싶다.
디테일이 준수하고 탄력감이 좋으며 단단한 저음이다. 단지 양이 약간 부족할 뿐이다.
북을 때리는 순간에는 귀와 헤드폰 드라이버유닛 사이의 그 작은 공간에서의 공기가 울리는 것을 청각이 아닌 촉각으로서 느낄수도 있을 정도이다.





 지난 글을 찾아보니 데논 AH-D7200 이후로 근 2년만에 들어보는 헤드폰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다소 적응이 안되었는데, 또 듣다보니 헤드폰으로 듣는 것도 역시나 재미납니다. 특히 헤드폰 안에서 소극장같은 공간감을 창출해내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다만.....무겁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입니다. 이것은 쇼파에 편하게 누워서 들어야할 헤드폰입니다. 머리 꽂꽂히 세우고 듣다간 목이 두꺼워지겠습니다....ㅎㅎㅎ

 



 

 


*외형 사진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링크: blog.naver.com/pryos1/221671140150


 

* 본 리뷰는 와싸다닷컴에서 지원하는 대여체험단의 활동으로서 작성한 것이며, 활동의 대가는 일절 없으며, 글의 내용에 대해서 일체의 관여도 없음을 알립니다.

 

 

 

와싸다 이벤트몰의 포칼 아리아948

$
0
0

작년 수해로 와싸다에서 포칼스피커를 낮은가격으로 판매를 했었는데, 그때는 총알이 마련되지 않아 구입을 못했는데, 그후로 계속 포칼 아리아948’ 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더군요.

10년전쯤에 와싸다에서 이벤트로 JBL 4312D를 구입한적이 있었는데, 처남은 아파트 재활용버리는곳에 이런것들 버려논 것 천지로 있던데, 백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샀다고, 미친놈 취급을 받았는데 삼백만원 가까이 하는 948을 샀다고 하면, 우리마눌님 이나 주위에서 또 미친놈이라겠죠?

일단 4312D를 중고로 팔고(4312시리즈는 인기가 있어그런지 중고로 팔아도 손해를 많이 본 느낌은 아니더군요) 이것 저것 중고로 많이팔고, 비자금 탈탈 털어보니 948 구입자금은 마련이 되었는데, 어떻게 허락을 구하는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어짜피 제가 모아논 돈으로 사는건데도 허락을 받아야 하니 참 서글프네요)

그도그럴것이 제가월급을 많이 받는 직장인도 아니고, 박봉에 한달한달 근근히 버티는 현실에서 300만원짜리 스피커가 가당키나 한가요?

그리고, 현재 20평짜리 복도식아파트(실평수14평남짓)에 공간또한 허락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쨋거나 총알은 마련됐으니, 허락을 받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던중 와싸다 리퍼브몰에 반품불가 전시용으로 저렴한 금액에 (268만원) 올라온 것을 보고, 너무나 간절해졌습니다.

사실 이금액이면, 개인중고가에 거래된 금액정도 밖에안되는데....

바꾸어 말하면, 업체에서 개인중고가격으로 전시품을 올린 것은 개인중고품보다 상태가 안좋다는 뜻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젠가 중고장터에서 경기도지방에서 내놓은 것을 봤는데, 개인간 거래시 택배거래도 안될거고 직접가서 가져오는수 밖에 없는데, 여기는 울산이라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와싸다는 5만원 배송료만 지불하면, 배송까지 된다니 완전 딱인 거죠.

전화로 상태를 여쭤보니 자세히보면 새것 같지는 않겠지만 눈에 띄는 흠집은 없다고 하네요.

와싸다 같은 믿을만한 업체에서 납득이 안갈만한 제품을 속여서 팔리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배송료지원까지 받으며,구매를 했습니다.

마눌님께는 926 전시용(168만원)을 보여주며, 현금결재하면 150에 해준다더라 하고 속였죠.

어짜피 관심없는 사람이 사진으로 봤을때는 926이나 948이나 구분을 못한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제가 회사출근하고 없을 때 배송이 왔는데, 우리 마눌님 박스두덩어리가 복도한쪽을 막을정도로 큰덩치를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박스를 개봉하는데, 새제품 개봉하는느낌과 같았습니다.

새것과 같이 그대로 재포장된 상태이며, 마눌님께 전시품이라고 했는데, 어디를 봐도 전시품이아닌 신품과 같아보여 생활흠집을 찾아보려 애썼지만 결국 못찾았는데, 두 번째 박스를 개봉했을 때 스피커 받침대에 스파이크4개중 1개가 분리가 되지 않은채 배송되어 온 덕택에(?) 전시품이란건 믿게 해 줬네요.

하이그로시 마감인데, 흠집하나 없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 하더군요.



특이한점은 전면 그릴에 핀이나,찍찍이 없이 자석식으로 붙이는 방식입니다.

젊었을때는 나이트클럽음향처럼 때려주는 저음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50을 바라보는 지금은 그런 음악들을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4312D또한 12인치 스피커지만 때려주는 저음은 아니어서 처음 들을 때 실망했던적이 있었는데, 아리아948 또한 8.25인치 더블우퍼 지만 때려주는 저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4312D 보다는 저음량은 좀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성향은 4312D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중고음에 오히려 집중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소스에따라서 가슴을 울려주는 저음도 있습니다.

이런 저음을 사람들은 풀어지지 않는 단단한 저음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제가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들어본 것 중에는 팝페라 남자가수중 임형주님 것이 듣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여자보컬 (사라브라이트만, 이지 등)을 좋아했는데, 임형주님의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더 구입을 해서 들어 봐야 겠습니다.

공간의 압박 때문에 포칼에서 권장하는 청음환경이 안되고, 공동주택의 매너 때문에 불륨을 올리지 못하는 제약 때문에 ~ 감동이다이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듣기 좋은 음을 들려주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고음도 전에는 안들렸던 음도 한올한올 살아 나는 느낌입니다. 이것은 앰프에서의 트레블을 +쪽으로 더 돌렸다고 들리는 고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앰프는 오래된 온쿄사의
P-308프리앰프와 M-508파워앰프의 조합입니다. 이앰프를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 대형 레벨메타의 절도있는 바늘지침에 매료되어 다른 앰프로 못바꾸고 있습니다.

오래된 온쿄앰프의 부드러운 음색이 현대적인 포칼과는 분명 맞지않을 매칭일 것 같은데, 더 이상의 바꿈질은 이제 안해야 겠지요?

만족하면서 소스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상해야 할 것은 기기가 아니라 음악이니까요...


 

[사용소감] 제이비랩 콤보 (JB LAB COMBO) 블루투스 리시버.

$
0
0
안녕하십니까 ? 유령회원 아빠토리 장순일 입니다 !


 

저는 네트워크 플레이가 너무 복잡하여서 네트워크 플레이 운영 방법을 아직 모릅니다 ㅠ_ㅠ; ..


 

파일 플레이는 라즈베리파이 - 하이파이베리 DDC + 리니어전원 + VOLUMIO 운영체제로 설치는 했으나,

USB 메모리에 리핑 음원 (그것도 기껏 100 기가 바이트 언저리 밖에 없습니다 ㅠ_ㅠ) 만 듣고 있습니다 !


 

시디 플레이가 주로 진행하나 ..

문제는 시디 구입을 하기 전의 사전 조사 과정인 .. 노트북이나 핸드폰 유투브로 음원으로 들어보고 구입하는데요 ..

노트북 / 핸드폰 으로만 유투부 재생으로 들어보면 저음의 양감, 깊이감 및 잔향감 등을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고 있던 중 우연히 게시글을 보고 블루투스 로 연결하면 되겠구나 ??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희망을 가지고 블루투스 리시버 검색하던 차에 .. 와싸다에서 5 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그나마 괜찮다 는 평을 듣는 ..

제이비랩 콤보 를 구입하였습니다.


 

수령 및 사용 소감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정말 크기가 작고 가벼움 ..

2. 설치하는 과정 너무 쉬움 ..

3. 블루투스 연결 너무 쉬움 .. 

4. 의외로 음질도 꽤 괜찮음 ..


 


 

너무 편하고 괜찮아서 사용량이 늘어날 것 같아 .. 유투브 프리미엄 서비스도 가입했습니다 !

이렇게 작은 금액으로 소소한 만족을 느껴본 지가 얼마만인지 ?

아직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리뷰. Magnat Transpuls 1500

$
0
0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와싸다의 vip큰 손이자 나름 한 오디오하는 벗이 주말에 특일없음 나오라고한다. 바로 용산에 위치한 청음실에 가자는것이다. 졸지에 성남에서 쟈철타고 환승실수로 두시간을 돌아돌아 도착. 바로 이 괴물스피크를 접신? 하게된다. 우선 예전부터 이 거대 아가리타입의 스픽에 상사병에 빠져있던 터라 첫눈에 훅 넘어가게된다. 아무리 냉정하고 침착해지려해도 청음실은 이 괴물과 세 남자의 상견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만다. 특히 평소 저역의 구름위를 걷고싶을때 즐겨찾는 프랑스아트락밴 pulsar 의pulsar를 토해낼때는 심장의 뜨거운 진동파가 머리위로 밀고 올라와 자리에서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간신히 흥분을 가라앉히고 애써 음색이 탁하다 넘 저역이 강하다 는 등 의 흠결로 유혹을 이겨내보려 몸부림친다 그러나.... 중략. 두둥... 이 괴물은 그날밤을 못넘기고 계약되고만다 덩치는 크다하나 쉽사리 거실로 옮겨설치 완료 ㅋㅎ 거대하나 덕트가 전방이라 벽에 바짝붙일수있어 다행... 아울러 반사음은 설치각도를 조금 틀어주니 좋아졌다. 전반적으로 포크송 재즈 심포니 락 장르에 골고루 매칭된다. 다만 소프라노나 피아노같은 고순도의 청명함은 다소 에이징이 걸리겠다는 생각... 아즉 볼륨 20이상 몬 올려봤는데 보다 넖은 공간이 그리버지게하는 스픽이자 괴물이다.
Viewing all 813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